'독수리 5형제' 안재욱,♥엄지원과 재혼 두고 전 장모 박정수와 갈등 [전일야화]

작성일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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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안재욱이 박정수에게 엄지원을 소개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이하 '독수리 5형제') 43회에서는 한동석(안재욱 분)이 마광숙(엄지원)을 반대하는 박정수(박정수)를 설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정수는 한동석과 함께 마광숙을 만나 식사했다. 집으로 돌아간 한동석은 박정수의 눈치를 살폈고, "광숙 씨가 별로 마음에 안 드세요?"라며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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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수는 "뭐 솔직히 썩 마음에 차진 않네. 내 나름대로 생각해둔 것들이 있는데 그 그림과 영 안 어울려서 유감이야"라며 밝혔고, 한동석은 "저도 까다롭다면 까다로운 사람인데 제 기준에는 부합됩니다. 조금만 더 지켜봐 주시죠. 가족을 넘어서 주변 사람들까지 다 품을 수 있는 그런 따뜻함입니다"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한동석은 "결혼한 지 열흘 만에 사고로 남편을 잃고 그 어려운 상황에서도 남편의 유지를 이어서 술도가를 짊어지고 또 넷이나 되는 시동생들을 다 끌어안고 한 가족으로 거두는 모습에 감동받았고요. 술을 만드는 원칙도 확고하고 자신에게 불리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절대 거짓이나 꾸밈이 없었습니다"라며 전했다.
 또 한동석은 마광숙과 통화했고, "기분 많이 상했죠? 혹시 식사한 거 체하거나 그러진 않았어요?"라며 미안해했다. 마광숙은 "아니에요. 제가 원래 맷집이 좋아서 웬만한 거에는 타격감이 별로 없어요"라며 털어놨고, 한동석은 "애들 엄마 생각에 장모님께서 심기가 좀 불편하신 거 같은데 차차 냉정을 찾으실 거예요. 원래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분이시거든요"라며 안심시켰다.
 마광숙은 "제 스펙이나 배경이 따님에 비해선 턱없이 부족하니까 어르신 입장에서는 충분히 실망하실 수 있을 거예요"라며 이해했고, 한동석은 "무슨 직원 채용합니까? 우리 사이에 스펙이랑 배경이 왜 필요해요. 그리고 중요한 건 장모님 의견이 우리 사이에 아무런 장애물이 될 수 없다는 거예요. 조금도 흔들리지 않아요, 나. 그러니까 속상해하면 안 돼요. 알았죠?"라며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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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마광숙은 술도가에서 일을 하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부상을 입었다. 한동석은 통화 도중 마광숙의 비명소리를 듣고 술도가로 달려갔고, 병원에 가느라 박정수와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한동석은 마광숙에게 술도가 일을 하더라도 당장 재혼을 하자며 서둘렀고, 박정수는 한동석이 연락도 없이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에 대해 불쾌함을 감추지 못했다.
 앞으로 한동석이 박정수의 반대를 극복하고 마광숙과 결혼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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