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EU 앱 수수료 인하·외부결제 홍보 허용…韓도 숨통 트일까 작성일 06-29 2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천문학적 과징금 압박에 결국…애플 "별개로 항소"<br>EU·美 연이어 앱 마켓 압박…李 "글로벌 형평성 제고할 것"</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auUiYA8U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5afdf192d18215ce36b209a49249bda124d0853bee2a6e121297b23df93d284" dmcf-pid="6N7unGc6U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AFP=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9/NEWS1/20250629070133587jcsf.jpg" data-org-width="1400" dmcf-mid="qX8AZRUl7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9/NEWS1/20250629070133587jcs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AFP=뉴스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0fcfc7ffbbd44ae0a6e99bf843b24ff8daf313819690647b7686a408f0d8429" dmcf-pid="Pjz7LHkPzI" dmcf-ptype="general">(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애플이 유럽연합(EU)의 과징금 압박에 결국 앱스토어 수수료를 낮추고 외부결제 유도 금지도 풀었다. </p> <p contents-hash="9b5cfe7307f5caef2d3f3088ef4473177fa2583177ea43a04dcfe7bfb7888677" dmcf-pid="QAqzoXEQ3O" dmcf-ptype="general">애플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애플 개발자 홈페이지를 통해 EU 내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새 수수료 체계 및 개편된 앱스토어 규정을 발표했다.</p> <p contents-hash="ce6c1475607023f46097795fc5f52792227979b37c7d09daac2271009e597474" dmcf-pid="xcBqgZDxus" dmcf-ptype="general">이번 개정안은 애플이 그간 금지해온 '외부결제 유도'를 허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EU 개발자들은 인앱결제뿐 아니라 더 저렴한 외부결제 옵션이 있다는 사실을 소비자들에게 알릴 수 있다.</p> <p contents-hash="1b48f53f516f3d9324276f685480c60281d8fdef91ad41163d634f88f7ff9296" dmcf-pid="yuwDFiqyUm" dmcf-ptype="general">개발사의 웹사이트뿐 아니라 앱 내 웹뷰, 대체 앱 마켓 등 모든 채널에서 외부결제 방식을 홍보하는 것도 허용된다.</p> <p contents-hash="0f9827ebd7b1c33454d01dd438a0b58a977ac392f393494c47e446263894b8cd" dmcf-pid="W7rw3nBWpr" dmcf-ptype="general">앱 수수료율도 기존 최대 30%에서 10%대로 낮아진다. </p> <p contents-hash="065f028306eb176085c7c5a676289cea075e52a6c3126ff7fc95b27a470fea79" dmcf-pid="Yzmr0LbY7w" dmcf-ptype="general">가장 기본적인 앱 배포 및 신뢰·안전 기능만 제공받는 1단계의 수수료율은 5%다. 앱스토어가 제공하는 모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2단계 수수료는 13%로 낮아진다. 중소기업과 1년 이상 정기구독 개발사는 수수료율이 10%로 낮아진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19c0497d8e704fd14be68025afa9d6f167f91324069a867af52ef6218bb606a" dmcf-pid="GPYWVrMU0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EU 앱스토어 규정 개편안 (애플 개발자 페이지 갈무리)/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9/NEWS1/20250629070135075fpam.jpg" data-org-width="1020" dmcf-mid="BhWBa5wM3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9/NEWS1/20250629070135075fpa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EU 앱스토어 규정 개편안 (애플 개발자 페이지 갈무리)/뉴스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7ba8e3657dce034bf710ace4b0600327b8f027535aa951a9c005b2ac2513f65" dmcf-pid="HQGYfmRuzE" dmcf-ptype="general">이번 규정 개편은 EU의 디지털시장법(DMA) 위반으로 EU에서 애플을 상대로 대규모 추가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예고한 결과다.</p> <p contents-hash="6ba60a23f4b781dfb088d7ca2a5a38a2438a45a2d952572cee14cb653fe62d27" dmcf-pid="XxHG4se7Fk" dmcf-ptype="general">앞서 EU 집행위원회는 애플 앱스토어의 외부결제 유도 금지가 DMA 위반이라고 판단하고 5억 유로(약 7934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를 결정한 바 있다. </p> <p contents-hash="d709473f97e7d68a53b163bcf59f1f43e68896ea4773a9ff00369c5bb8474b36" dmcf-pid="ZMXH8Odz3c" dmcf-ptype="general">애플은 이번 앱스토어 규정 개편과 별개로 EU 측이 추가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며, EU의 과징금 부과에 항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상태다.</p> <p contents-hash="a9eb8d158522e2b4bbcf9e050c5d6852d37783e9f740ac2e8473e35b705b6957" dmcf-pid="5RZX6IJq7A" dmcf-ptype="general">이같은 애플·구글 등 앱마켓 독점 기업의 횡포는 EU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바로잡는 추세다.</p> <p contents-hash="4f7da0363e01957ff8f5fa515b6b77a764704ae3e16a8961f8307110df633189" dmcf-pid="1e5ZPCiBuj" dmcf-ptype="general">지난 4월 3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연방지방법원은 에픽게임즈와 애플간의 소송에서 인앱결제 수수료율 30%뿐 아니라 외부결제 중계 수수료율 27%도 부당하고 초경쟁적·반경쟁적이라고 판시한 바 있다.</p> <p contents-hash="ed5432d1db992a97a3dd08fb15052b274ffb366a52667790822ea17a51a9ea2d" dmcf-pid="td15QhnbzN" dmcf-ptype="general">앞서 한국 역시 빅테크의 수수료 횡포를 막기 위해 지난 2021년 '인앱 결제 강제 금지법'을 도입했으나 실효성이 없었다. 애플과 구글이 외부결제를 허용하며 기존 30% 수수료율에서 겨우 4%포인트(p) 낮춘 26%를 3자결제 수수료율로 책정한 탓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2df0ec8e8f4453f50d5aa9a4166eff70ae65dc02d119c4ef1e1a2cc65c70f8b" dmcf-pid="FJt1xlLKu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재명 대통령과 최민희 과방위원장 2025.5.2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9/NEWS1/20250629070137836cyeu.jpg" data-org-width="1400" dmcf-mid="4fz7LHkP3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9/NEWS1/20250629070137836cye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재명 대통령과 최민희 과방위원장 2025.5.2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e6c39f1cf083e106e8c9b72c300d55eb9c65276932f230884e2e876208e19fd" dmcf-pid="3iFtMSo90g" dmcf-ptype="general">이에 이재명 정부와 여당에서도 국내 앱 마켓 수수료 부과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상태다.</p> <p contents-hash="ebe842287e819c36fb8ec579a24a6bdd95e700362f6f23e7cf5fd0ac64f9c834" dmcf-pid="0MXH8OdzUo" dmcf-ptype="general">지난달 발표된 더불어민주당 대선 공약집에는 "인앱 결제 강제 금지법의 보완 입법으로 앱 마켓 글로벌 형평성을 제고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앱 마켓 사업자가 외부 결제에 차별적 조건을 부과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p> <p contents-hash="2c173fb7424d3a7c63aa3d28769e9e8c1c181c19179f8d6e0f2ade2eb8c65d78" dmcf-pid="pRZX6IJqFL" dmcf-ptype="general">국회에서도 '징벌적 손해배상' 조항을 담은 후속 입법이 추진되고 있다.</p> <p contents-hash="ae5653cfd23f2cd884b5d809173eaec5076f09a0d04472331cdad5d935b7b91c" dmcf-pid="Ue5ZPCiBzn" dmcf-ptype="general">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7일 '앱 마켓사업자 영업 보복 금지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해당 개정안은 앱 마켓이 인앱 결제 강제 문제를 신고한 콘텐츠 사업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영업 보복'을 금지한다. 입증 책임도 앱 마켓에 부과했다.</p> <p contents-hash="2725aaf006b869aa2659d6747cab7e6800803eeb6f436a6f3f83b175faf43d8b" dmcf-pid="ud15QhnbUi" dmcf-ptype="general">업계 관계자는 "현재 국내 콘텐츠·게임사들이 구글과 애플을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집단 소송을 제기하는 등 기업들 차원에서의 대응도 진행 중"이라며 "국가 차원에서 EU처럼 강력한 과징금 부과 방안을 마련하는 등 강한 압박이 함께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8aa6332574de4d027cd29125c4ae197ca959389b28c40cec26d45a8b027ea49" dmcf-pid="7Jt1xlLK0J" dmcf-ptype="general">Kris@news1.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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