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홍성원 "박보영의 '빅팬'...지금은 따로 술도 마신다" (인터뷰②) 작성일 06-29 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AqZ7NVZp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52b8112c5b0aa30089f6eb4673e755e952fbe93ec000b8fc4441983961b61b8" dmcf-pid="QcB5zjf57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9/xportsnews/20250629081139380oeww.jpg" data-org-width="960" dmcf-mid="Be4Jc3OJF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9/xportsnews/20250629081139380oeww.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d77e96f3a12dc8702446dfdf66486985026dc1e2e75e60bbed9e895f52b1fbff" dmcf-pid="xkb1qA41uN" dmcf-ptype="general">(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strong>([인터뷰①]에 이어)</strong> '미지의 서울'로 박보영과 호흡을 맞추게 된 건 홍성원에게 매우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있었다.</p> <p contents-hash="14f7f1788b02fd4c0bb72939a5a6771186abdcbb077929ebae81f0caa179472f" dmcf-pid="y7rLDUhLua" dmcf-ptype="general">홍성원은 "보영 선배님의 엄청난 팬이었다. '과속스캔들'부터 '오 나의 귀신님' 등 선배님이 나온 작품은 다 챙겨봐서 연예인과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고 입을 열었다.</p> <p contents-hash="68abd6cf39a2b85481857f984f14ff1b0bf10a6194c69b979e87d576c7677363" dmcf-pid="WgUY0LbY0g" dmcf-ptype="general">그는 "좋았던 점은, 선배님이 스스로 특별한 사람이라는 걸 과시하지 않고, 우리와 똑같은 동료라는 걸 무의식적으로 심어주셨다. 모르는 부분에 대해 질문할 때도, 경력이 많다 보면 '이렇게 해야 해' 하지 않나"라며 "그런데 '보통 나는 이렇게 하긴 하는데, 네 생각은 네가 결정하는 거니까 너 하고싶은 대로 하면 돼' 이런 식으로 예시를 제시해주셔서 정말 겸손하시구나 싶더라"고 전했다.</p> <p contents-hash="e8ffd18825ddfdcf0ff952d91fa249db7f4872eae035a7a246c5de53f4a678d6" dmcf-pid="YauGpoKGUo" dmcf-ptype="general">이어 "연기에서 사람의 성격이 묻어나는 것처럼, 선함과 배려심 있는 모습들이 실제 성격에서도 나오는 걸 보고 좋은 배우일 뿐 아니라 좋은 사람이구나 하는 걸 느꼈다"며 "사적으로도 많이 친해져서 지금도 단톡방도 따로 있고, 따로 만나서 모임도 가지고 술도 마시고 그런다"고 웃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1872f6d87547fe765f8c37aa66dfcf5f8a45db38773f55ea94085c2ce0e24fd" dmcf-pid="GN7HUg9HF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9/xportsnews/20250629081140653bhlc.jpg" data-org-width="550" dmcf-mid="4A4Jc3OJp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9/xportsnews/20250629081140653bhlc.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c4c1f94585af7f000a1efb4886e9ce8bbe3ac9b9a9aaf92d443ddc5484d77622" dmcf-pid="HjzXua2X3n" dmcf-ptype="general">캐릭터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이강 작가의 조언은 없었을까.</p> <p contents-hash="fe42bdafd3410f0032462f4814bdda9339f4623331556a4672698316a2c1ec41" dmcf-pid="XAqZ7NVZ7i" dmcf-ptype="general">홍성원은 "사실 작가님과는 이야기를 나눠볼 기회가 없었다. 그런데 오히려 제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여쭤보고 작가님께 이야기를 듣게 되면 그 틀에 갇힐 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최대한 제 안에 있는 존재감 없고 과묵하고 조용한 면을 찾아내려고 노력했다"고 답했다.</p> <p contents-hash="8990e5bb4e003942957a60483fb53b0359d5c7b5ca1e699304515ccb13ef9a4b" dmcf-pid="ZcB5zjf5uJ" dmcf-ptype="general">촬영을 하면서 생긴 에피소드 중 기억에 남는 장면은 없었을까. 통상적으로는 함께한 배우들과의 특정 장면이나 인상적인 신들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게 마련이지만, 홍성원은 첫 촬영을 진행한 날을 회상했다.</p> <p contents-hash="a631ff81ac766e4fb6f5dfc0d7bc098fc0da488795a99f0416f12636891bf10f" dmcf-pid="5kb1qA413d" dmcf-ptype="general">그는 "카페에서 찍는 장면이 있었는데, 현장이 익숙하지 않아 2시간 정도 일찍 왔었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현장에 적응하려고 노력했는데"라며 "선배님들은 워낙 베테랑이셔서 자연스럽게 알아서 잘 하셨는데, 그걸 보고 감독님이 디테일한 걸 정해주시는구나 생각해서 바보같이 멀뚱멀뚱 서 있었다"고 이야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56760998a7d8c4a03032343c55474327cb67997f80d7493fa53df054aefc3e9" dmcf-pid="1EKtBc8t3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9/xportsnews/20250629081141939kewi.jpg" data-org-width="960" dmcf-mid="8gOamzvaU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9/xportsnews/20250629081141939kewi.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f31519c2f203bf46b2a7fceb42cff5922382e8e0865034d1f6e053fa0b69b6c8" dmcf-pid="tD9Fbk6F3R" dmcf-ptype="general">이어 "리허설이 시작되고 제가 가만히 있으니까 감독님이 뭐하냐면서 알아서 해보라고 하셨다. 그 전까지는 무대 연기만 계속 하고 매체에 대한 매력을 못 느꼈는데, 그 첫 촬영날이 소중했던 기억으로 남아 있다.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던 계기가 됐고, 그 기억이 좋지 않았다면 두려움을 느꼈을 텐데 주변 분들이 그 마음을 알고 이해해주고 용기를 심어주신 게 남다른 기억으로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3ecdbf5a587ba560db2ef2d3eaf71ef0ca5b73b2b5ac5466697267d9eb0ab7f4" dmcf-pid="FN7HUg9H3M" dmcf-ptype="general">김태이를 연기하기 위해 이강 작가에게 조언을 구하진 않았을까.</p> <p contents-hash="31dd9cc601e823c6eb5a18042cfb854a89365373fe95c5b74254c4781f055ec4" dmcf-pid="3jzXua2Xux" dmcf-ptype="general">하지만 홍성원은 이야기를 나눌 기회조차 없었다면서 "오히려 저는 괜히 이런 부분에 대해 여쭤보고, 작가님께서 얘기를 해주시면 그 틀에 갇힐 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최대한 제 안에 갖고 있는 것들 중에서 존재감 없고 과묵하고 조용한 면을 찾아내려고 노력했었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690bef8cb6e988e0dcd1867aea35da94f3c35b83fe1782778f7326f10ea900b7" dmcf-pid="0AqZ7NVZzQ" dmcf-ptype="general">그는 "실제 저와 태이의 싱크로율은 거의 0%에 가깝다. 그래서 평소의 제 모습보다는, 굉장히 힘든 시기의 저를 상상해봤다. 태이도 결국 자기 누나가 자기의 방에서 나오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든 (누나를) 살려내겠다고 노력하는 친구 아닌가"라며 "저 역시도 방황을 많이 하던 시기에 주변 사람들을 만나는 게 무섭고, 말을 하고 싶지도 않고 그냥 온전히 믿을 사람은 나 밖에 없구나 싶더라. 그 떄를 많이 떠올렸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4145dfdadeb4360cf97476dd9ce48b69ad14e1ecb47ec33059e283c89378ed0" dmcf-pid="pcB5zjf50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9/xportsnews/20250629081143238qcze.jpg" data-org-width="960" dmcf-mid="6YCjOByju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9/xportsnews/20250629081143238qcze.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0d2c02c13f4e75b4a837f4dc01e2a084c2b4dcc7de521b6d8a722dbdb45442d0" dmcf-pid="Ukb1qA41z6"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지금의 저와 비슷한 캐릭터는 경구나 황지수(신정원) 비서님이랑 비슷한 거 같다. 친하고 아끼는 사람한테는 도움될 수 있는 게 뭘까 공감하려고 노력해주는 편인데, 그런 면에서 비슷하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ba32b960b4983f57468d5627951c162914afe7fa178820dd8fdb3fe7b2ee04be" dmcf-pid="uEKtBc8t38" dmcf-ptype="general">아직 공개되지 않은 결말을 알고 있는 배우로서 홍성원은 어떤 느낌을 받았을까. 그는 "작품을 보시는 시청자분들께서 좋아하는 이유가 뭘까 생각해봤다. 요즘 시대가 사실 어떻게 보면 많이 험해졌다는 생각이 든다"고 입을 열었다.</p> <p contents-hash="debc9c2c46df6868d926d1bd9ced55ee322da463a28c7db3b313e5c61ac14bbf" dmcf-pid="7D9Fbk6F74" dmcf-ptype="general">홍성원은 "사소한 일에도 사람들이 먹잇감을 찾고 물어뜯고 쉽게 내 일이 아니라고 더 비판하고 비난하는 경향이 심해진 거 같다. 그런 면들에 대한 당사자의 아픔이나 그 사람의 속마음을 잘 나타내주는 작품인 거 같다. 사람들의 콤플렉스나 자신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는 그런 시대를 반영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이야기했다.</p> <p contents-hash="ea3c8a55d672c8d24e6dfca4823aa47aa3ff6f49c52ec5710f04e818c11432f5" dmcf-pid="zw23KEP33f"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그 덕에 (작품을 통해) 큰 위로와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거 같다. 그런 면에 있어서 자극적이지 않고 잔잔한 편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오히려 그게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며 "드라마의 결말을 보시고도 뭔가 정말 영화같거나 드라마같은 느낌이 아니라, 내 일상에서도 있을 법한 소소한 위로를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6dd2fcdb6ce800fcd2fe9764a9e1f13325be61fefbb2c84d8b255650753a618c" dmcf-pid="qrV09DQ03V" dmcf-ptype="general"><strong>([인터뷰③]에 계속)</strong></p> <p contents-hash="e40c3fa8891707e3697a70154002c69cbbcbe2078589aa68c42fe0a201c07698" dmcf-pid="Bs4UVrMUU2" dmcf-ptype="general">사진= 글림아티스트, tvN</p> <p contents-hash="4e9239e97c25ec71be6ae7d7830abfb954f393d45592bf0cb57d7962c828d885" dmcf-pid="bO8ufmRuU9" dmcf-ptype="general">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단독] '미지의 서울' 홍성원 "기대 없었는데…김태이 역도 아니었다" (인터뷰①) 06-29 다음 ‘노무사 노무진’, 정경호가 바꾼 노동자의 세상...4.2%로 종영 06-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