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이번 윔블던, 25번째 메이저 우승 위한 최고의 기회" 작성일 06-29 2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6/29/PRU20250628031701009_P4_20250629090014607.jpg" alt="" /><em class="img_desc">조코비치<br>[로이터=연합뉴스]</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남자 테니스 '백전노장' 노바크 조코비치(38·세르비아)가 올해 윔블던은 25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 신기록 달성을 위한 최고의 기회라며 우승 의지를 불태웠다.<br><br> 조코비치는 윔블던 개막을 이틀 앞둔 28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윔블던에서의 성적, 현재 내 몸 상태 등에 비춰볼 때 이번 윔블던은 (25번째 메이저 타이틀 획득을 위한) 가장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br><br> 그는 또 "이번 윔블던에서 정신적으로 더 강한 승리욕을 가지고 최고의 테니스를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br><br> 이미 은퇴한 라파엘 나달(스페인),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남자 테니스 '빅3'로 꼽혔던 조코비치는 지금까지 메이저 대회에서 24차례 우승했다.<br><br> 마거릿 코트(은퇴·호주)와 남녀를 통틀어 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공유하는 그는 이제 한 번만 더 우승하면 이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선다.<br><br>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br><br> 조코비치는 2023년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서 우승한 뒤로는 메이저 우승 타이틀을 추가하지 못했다.<br><br> 그간 6차례 열린 메이저 대회에서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두 후배가 우승 트로피를 나눠 가졌다.<br><br> 그러나 조코비치는 윔블던에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호주오픈(10회) 다음으로 많은 메이저 우승을 윔블던(7회)에서 일궜다. <br><br> 이번 대회에서 8번째 우승을 이룬다면 통산 우승 횟수에서 페더러와 동률을 이루게 된다.<br><br> 조코비치는 도전자가 아닌 '강자'의 입장에서 후배들을 상대하려고 한다.<br><br> 그는 "어떤 의미에서는 사냥하는 것과 같다. 내 특별한 위치에서 더 높은 기록과 많은 역사를 쓰기 위해 타이틀을 좇는다"면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려는 목표는 변하지 않았다. 난 그대로다"라고 강조했다. <br><br> 윔블던은 30일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개막한다.<br><br> 알렉상드르 뮐러(프랑스)를 상대로 1회전을 치르는 조코비치는 계속 살아남으면 4강에서 신네르를,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만날 가능성이 크다. <br><br> ahs@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임종훈-신유빈, WTT 자그레브 혼합복식 우승 06-29 다음 손태진, '불후의 명곡' 왕중왕전 빛냈다 06-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