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로봇청소기가 욕하고 거실 사생활이 다크웹에?… IoT 보안인증제도 활성화 노력” 작성일 06-29 2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r71LZDxL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fef806a0c5d35e343ad2ff161fe6ff0b9bbd27e81509a82174f6e6848b01eb8" dmcf-pid="8mzto5wMM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최윤선 KISA 디지털제품인증팀장이 발표하고 있다. /KISA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9/chosunbiz/20250629120142900mtji.jpg" data-org-width="1920" dmcf-mid="fxPKmByjJ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9/chosunbiz/20250629120142900mtj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최윤선 KISA 디지털제품인증팀장이 발표하고 있다. /KISA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38981ca5ae8592c2772f3594273e7b3237d5478734b6b9d3ce8bd9e2cb00f74" dmcf-pid="6sqFg1rRi2" dmcf-ptype="general">“디지털 대전환이 가속하면서 국민의 일상과 다양한 산업 분야에 사물인터넷(IoT) 기기들이 확산하고 있다. 다만 IoT기기 보안 문제도 함께 발생하고 있는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IoT 보안인증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면서 IoT 보안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p> <p contents-hash="99d44ff0811318e4511e6fb38a34a6b3292c2e54aa94dd9e3927cb95ad587267" dmcf-pid="POB3atmeJ9" dmcf-ptype="general">최윤선 KISA 디지털제품인증팀장은 지난 26일 “국내 IoT 시장은 2017년 6조4000억원에서 지난해 27조8000억원 규모로 4배 이상 성장했으며 국내 IoT 기기 수(29억개)는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전 세계 4위 규모”라며 “다만 정보기술통신(ICT) 융합으로 초연결사회가 되면서 IoT 보안 문제가 국민의 실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실제 지난해 미국에서는 중국산 로봇청소기에서 욕설 음성이 나오는가 하면, 국내에서는 2021년 월패드 해킹으로 40만명의 사생활이 다크웹에 유출되는 등 IoT 가전의 해킹 의혹 사례가 잇따랐다.</p> <p contents-hash="8aba106b2a2100b515bf2d29c54181ce4e016aba2d98c377faa6a113e5d52877" dmcf-pid="QIb0NFsdeK" dmcf-ptype="general">이에 KISA는 IoT 기기의 보안 성능을 검증하고자 IoT 보안인증제도를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인증은 KISA가 주관하고 시험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등 지정 시험기관이 수행한다. 이 제도는 IoT 기능을 활용해 가정 내 생활 정보를 수집·분석해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스마트 가전, 교통, 에너지 등 8대 분야가 인증 대상이다. 인증기준은 식별·인증, 데이터보호, 암호 등 7개 영역에 총 50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보안요구사항에 따라 인증유형도 ▲라이트 ▲베이직 ▲스탠다드 등 3가지로 구분돼 있다.</p> <p contents-hash="035001613430a5a41c2a488f11a5ea3f31c96bde22b7072ca7554fa44555c51a" dmcf-pid="xCKpj3OJRb" dmcf-ptype="general">최 팀장은 “IoT 보안인증은 제도 초기인 2018년 4건에서 지난해 106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며 “특히 주택 분야가 전체 인증의 4분의 3을 차지할 정도로 가장 많은데 월패드나 도어락에서 IoT 보안인증 수요가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15567b137779e6e6a58bf0b5e8a8e63e87bdc7a4e5e3ca93050396e46e03a230" dmcf-pid="yfmjpa2XJB" dmcf-ptype="general">KISA는 IoT 보안인증제도를 활성화하기 지속적으로 제도개선에 나서고 있다. 최 팀장은 “IoT기기 제조기업들은 IoT 보안인증 수수료 부담으로 제품개발이나 출시에 어려움이 있는 부분이 있었다”며 “이를 해결하고자 2023년 파생모델(A·B형)을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KISA는 파생모델 제도 도입을 위해 다양한 법률 검토와 함께 기본 인증 모델과 파생모델과의 보안 성능 비교 등에 관한 테스트를 진행해 IoT 보안인증 제도에 반영했다. 또 70만원으로 기존 인증 모델보다 가격이 낮았던 파생모델 A형의 수수료를 지난해 12월부터 무료로 전환해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했다.</p> <p contents-hash="f631188a70c010a6399be8e8dd7d54c836fde23ae8c6f774898234e2d28fae7e" dmcf-pid="W4sAUNVZiq" dmcf-ptype="general">최 팀장은 “IoT 보안인증 활성화를 위해 민간, 의료, 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제품의 보안인증을 추진하고 있다”며 “또 중소기업 대상으로 수수료를 80% 지원하거나 IoT 보안인증 제품은 벤처나라 등록 심사 시 가점(2점)을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에게 관련 제도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존 로고형에서 라벨형으로 인증라벨을 도입했다”며 “제품의 인증라벨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디지털 제품의 보안인증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ff1fa6a68647aed188d5b14905fc18ab4120b7f16267d093bcc0f5d5b7c1b8f5" dmcf-pid="Y8Ocujf5dz" dmcf-ptype="general">KISA는 IoT보안인증제도의 글로벌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최 팀장은 “현재 싱가포르와 글로벌 상호인정약서(MRA)를 체결했고 독일과도 논의 중”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MRA란 유사한 인증제도를 운영하는 국가 인증기관 간 각국의 인증제도를 상호인정해 주는 것을 말한다. 양국 간 IoT 보안 인증제도 상호인정 효과가 발효되면 국산 제품의 국제적 신뢰도 향상은 물론 현지 인증을 받을 필요 없이 수출할 수 있어서 시간·비용 등을 크게 절약할 수 있게 된다.</p> <p contents-hash="596c3e41b532b57a72a8b349ea88e2e7731e989db4a85faf56a714c3e9be1c73" dmcf-pid="G6Ik7A41J7"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수소 공급 없이 자일로스서 자일리톨·자일론산 전환 06-29 다음 [르포] 로봇 팔이 소재 설계에서 완성까지…재료연 오토노머스랩을 가다 06-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