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메이카 육상 자존심 다시 세울까…톰프슨, 남자 100m '역대 6위' 9초75 작성→"볼트 세계기록과 0.17초 차" 작성일 06-29 2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6/29/0001884848_001_20250629132015949.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우사인 볼트 은퇴 뒤 무너진 자메이카 남자 육상이 부활 조짐을 드러내고 있다.<br><br>'24세 영건' 키셰인 톰프슨이 육상 남자 100m 역대 6위 기록을 작성하며 9월 일본 도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정조준하게 됐다.<br><br>톰프슨은 28일(한국시간)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열린 2025 자메이카 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승에서 9초75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br><br>톰프슨은 개인 최고 기록(종전 9초77)을 0.02초 앞당겼다. 이는 우사인 볼트(9초58·자메이카), 타이슨 게이(9초69·미국), 요한 블레이크(9초69·자메이카), 아사파 파월(9초72·자메이카), 저스틴 개틀린(9초74·미국)에 이어 세계 역대 6위 기록이다. <br><br>이번 대회는 오는 9월 열리는 2025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자메이카 대표 선발전이기도 했다. 남자 100m에는 국가당 최대 3명이 출전 가능하다. 톰프슨에 이어 오빌리크 세빌이 9초83로 2위, 아킴 블레이크가 9초88로 3위에 올랐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6/29/0001884848_002_20250629132015990.jpg" alt="" /></span><br><br>톰프슨은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100m 결선에서 노아 라일스에게 0.005초 차로 밀려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결선에서 라일스는 9초784, 톰프슨은 9초789를 기록했다.<br><br>자메이카 육상은 볼트가 2016 리우 올림픽까지 올림픽 육상 남자 100m 3연패 신화를 일궈낸 뒤 남자 단거리에서 급격히 무너진 상태다. 1년 미뤄져 2021년 7월 열렸던 2020 도쿄 하계올림픽에선 8명이 겨루는 남자 100m 결승에 단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br><br>3년 뒤 파리 올림픽에선 톰프슨이 같은 종목 은메달을 땄지만 남자 400m 계주에서 예선탈락하며 단거리 강국의 자존심을 구겼다.<br><br>자메이카는 파리 대회에선 여자 단거리에서도 참패, 필드 종목인 남자 원반던지기 로제 스토나의 금메달을 제외하면 트랙에서 '노 골드' 수모를 겪었다. <br><br>톰프슨의 기록이 빠르게 단축되면서 자메이카는 과거 볼트의 영광 재현 가능성을 높였다. <br><br>한편, 같은 대회 여자 100m 결승에선 티나 클레이턴이 10초81로 우승했다. 뒤를 이어 셰리카 잭슨이 10초88로 2위,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가 10초91로 3위에 올라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br><br>세계선수권 통산 금메달 10개를 수확한 베테랑 프레이저-프라이스는 지난해 파리 올림픽 100m 준결승에서 부상으로 기권한 뒤 예고했던 현역 은퇴를 1년 미뤘다. 프레이저-프라이스는 개인 통산 9번째 세게선수권에 출전해 마지막 스퍼트에 나설 예정이다.<br><br>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박서진, 70세 父 건강 악화+영정 사진 촬영에 오열 “담담해서 슬퍼” 06-29 다음 ‘굿보이’ 박보검, 링 위의 독기···대반전 보라! 06-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