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굴라, WTA 투어 바트 홈부르크오픈서 시비옹테크 2-0 완파...올해 3번째 우승 작성일 06-29 1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6/29/2025062911391606010dad9f33a29211213117128_20250629135813331.png" alt="" /><em class="img_desc">제시카 페굴라. 사진[로이터=연합뉴스]</em></span> 세계랭킹 3위 제시카 페굴라(미국)가 독일 잔디코트에서 올해 세 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시즌 최고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br><br>페굴라는 28일(현지시간) 독일 바트홈부르크에서 막을 내린 WTA 바트홈부르크오픈(총상금 106만4천510달러) 단식 결승에서 세계 8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를 세트스코어 2-0(6-4, 7-5)으로 물리쳤다.<br><br>지난 4월 찰스턴오픈 정상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트로피를 들어올린 페굴라는 우승 상금 16만4천달러(약 2억2천만원)를 거머쥐었다.<br><br>한국과 특별한 인연을 가진 페굴라의 어머니 킴 페굴라는 어린 시절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배경이 있다. 이런 연유로 페굴라는 2019년 서울에서 개최된 WTA 코리아오픈에 출전하며 자신을 '하프 코리안'으로 소개한 바 있다.<br><br>이번 우승으로 페굴라는 올해만 세 차례 정상에 오르며 WTA 투어 단식 통산 9번째 타이틀을 수집했다. 잔디코트에서의 우승은 작년 6월 독일 에코트란스 레이디스오픈에 이어 두 번째 성과다.<br><br>특히 올해 페굴라는 하드코트, 클레이코트, 잔디코트에서 각각 한 차례씩 우승을 기록하며 모든 표면에서의 뛰어난 적응력을 입증했다.<br><br>패배를 당한 시비옹테크는 잔디코트 대회 첫 결승 진출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하드코트 12승, 클레이코트 10승을 보유한 시비옹테크에게는 잔디코트 첫 우승이 여전히 숙제로 남게 됐지만, 30일 개막하는 윔블던을 앞두고 소중한 경험을 쌓은 것으로 평가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6/29/2025062911431704948dad9f33a29211213117128_20250629135813377.png" alt="" /><em class="img_desc">아쉽게 패한 뒤 눈물을 흘리는 이알라. 사진[AP=연합뉴스]</em></span>한편 영국 이스트본에서 열린 WTA 이스트본오픈(총상금 38만9천달러)에서는 또 다른 화제의 인물이 등장했다. 필리핀 선수로는 사상 처음 WTA 투어 단식 결승에 오른 2005년생 알렉산드라 이알라(74위)가 마야 조인트(51위·호주)에게 세트스코어 1-2(4-6, 6-1, 6-7<10-12>)로 석패했다.<br><br>이알라보다 한 살 어린 2006년생 조인트는 3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네 차례의 매치포인트 위기를 극복하며 2시간 26분간의 치열한 접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관련자료 이전 “사람없이도 고난이도 실험 척척”…AI, 韓 ‘소부장’ 국산화 이끈다 06-29 다음 [부고]안영준(뉴스1 스포츠부 기자)씨 외조모상 06-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