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몰입감" Vs. "풍자 사라져"... '오겜3' 본 외신들의 엇갈린 반응 작성일 06-29 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드디어 막 내린 넷플릭스 최대 히트작... 외신 반응 쏟아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8LpHEP3Ix"> <p contents-hash="6b2f437edaacd6e5c692e52219f9112d48905ab62387ebe8e5b5c251696bda20" dmcf-pid="U6oUXDQ0EQ" dmcf-ptype="general">[윤현 기자]</p>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9b4db5a434237a7f9f6f45b825a0a7a61dcdead26aa96af1f5a890df308ac6f4" dmcf-pid="uPguZwxpsP"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9/ohmynews/20250629140903285njhf.jpg" data-org-width="647" dmcf-mid="Y9pDo9GkD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9/ohmynews/20250629140903285njhf.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3 스틸컷</td> </tr> <tr> <td align="left">ⓒ 넷플릭스</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3ffab971f552084cc52e309eed80930413bc97d09fef51c2373d1388ca4773ef" dmcf-pid="7Qa75rMUD6" dmcf-ptype="general"> "만약 한 시즌으로 합쳤다면 이야기를 팽팽하게 이어갈 수 있었지만, 불필요하게 두 시즌으로 나눠 질질 끌면서 삐걱거린다." </div> <p contents-hash="c5e820e455a03cc1eb18e481e704cfb308ab8b83c635e6822a6bfd4629cee8f8" dmcf-pid="zxNz1mRuD8" dmcf-ptype="general">영국 <가디언>은 넷플릭스가 27일 <오징어 게임> 시즌3을 공개한 직후 이처럼 평가했다. 이어 "잔혹함은 커졌고, 폭력은 무자비해졌으며, 풍자는 썰물처럼 사라졌다"라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3f3d22b5ef2194110bb4a94daafb25f849254b5fd1b7f82557b02c21031c94c5" dmcf-pid="qKR5va2XE4" dmcf-ptype="general">그러나 "마지막 두 에피소드는 장엄하고 오페라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라며 "궁극적으로 이 드라마는 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엇갈린 평가를 내놓았다.</p> <p contents-hash="a5ab44099b493357592e3854710397122c78659b6e5fd71f2d4d169ae716bdfd" dmcf-pid="B9e1TNVZrf" dmcf-ptype="general"><strong>"속도감 있는 전개... 그러나 기묘한 재미는 사라진 듯"</strong></p> <p contents-hash="750589a78e06c48f4fca908778aabad7a01c490ca18b95f1acfed36bc5b5b0ec" dmcf-pid="b2dtyjf5DV" dmcf-ptype="general">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오징어 게임3>이 드라마의 대미를 장식하는 시즌3을 공개하며 주요 외신도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p> <p contents-hash="a2fab43bb33cdc3fe4253d1e9f041b0c2741356b9112513cfdb15d808efd2e1c" dmcf-pid="KVJFWA41E2" dmcf-ptype="general">미국 <뉴욕타임스>는 "한국의 디스토피아 스릴러가 현재의 시대정신에 빈틈없이 스며들었다"라며 "많은 시청자들은 이 게임을 자본주의 시대의 삶에 대한 은유, 즉 우리 시대의 '파리대왕'으로 여긴다"라고 전했다.</p> <p contents-hash="a10b536c73606e75455df3f5b270ec68643a28071ae8859cde8a050a7c2a6e9e" dmcf-pid="9fi3Yc8ts9" dmcf-ptype="general"><파리대왕>은 영국 소설가 윌리엄 골딩이 1954년 발표한 작품으로 극한 상황에 처한 소년들이 인간 내면에 깊숙이 자리 잡은 야만적 본성을 드러낸다는 걸작 우화다.</p> <p contents-hash="3715fdfb48854740803585d961515e89436afe38765680748d71013066bcc2ff" dmcf-pid="24n0Gk6FDK" dmcf-ptype="general">또한 "황동혁 감독은 여전히 액션을 능숙하게 연출하지만, 상상력은 부족하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황 감독은 성기훈의 죄책감과 속죄를 이야기의 틀로 삼은 후 시종일관 그 감정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시청자들로 하여금 그 감정을 믿게 만들려고 애쓰지만 침울하고 단조로운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 이정재의 책임도 있다"라고 아쉬움을 보였다.</p> <p contents-hash="e720b1a04695dda7daa151bb86db68666c3015e33e9b37ebfb88831b35b4b0bf" dmcf-pid="V8LpHEP3sb"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두 번째 또는 세 번째 시즌이 가치가 있게 하려면 우리를 놀라게 할 만한 무언가가 있어야 했다"라며 "대부분의 TV시리즈에 어느 정도 공식이 있겠지만, 반복하고 있는 공식이 방금 전에 스스로 만들어낸 것이라면 그것을 눈치채지 않기는 더 어렵다"라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87e3c87b46fd482627133725cc15b65325a91cfa4615d4aa770cf72812f259d8" dmcf-pid="f6oUXDQ0EB" dmcf-ptype="general">미국 영화전문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한때 모두를 열광시켰던 넷플릭스의 큰 히트작이 실망스러운 결말로 힘겹게 끝났다"라면서 "시즌1과 달리 마지막까지 암울하고 절망적"이라고 혹평했다.</p> <p contents-hash="199ca0aea0a525f9132523e5ac84ff258d9bf3a684afcfb15b46ea63a2a5dc44" dmcf-pid="4PguZwxpwq" dmcf-ptype="general">이어 "시즌2에 새롭게 등장한 인물들이 실망스러울 정도로 빈약하게 느껴졌다면, 시즌3에서는 그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려는 시도조차 없었다"라며 "이들의 공통점은 행동력과 내면을 가진 복잡한 인간이라기보다는 체스판 위에서 밀리는 말들처럼 보인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5f6d70b2bff0f8926f1bd73d7628c683b54dd783d538c06b1d5a6b8e3be7cd92" dmcf-pid="8PguZwxpsz" dmcf-ptype="general">영국 <파이낸셜타임스>도 "넷플릭스의 엄청난 히트작이 잔혹하고 소름 끼치는 마지막 시즌으로 돌아왔다"라며 "속도감 있는 전개와 날카로운 연출로 여전히 중독성 있는 엄청난 몰입감을 선사하지만, 시즌1에서 보여줬던 섬뜩하고 기묘한 재미는 많이 사라진 듯하다"라고 전했다.</p> <div contents-hash="919f56f1bc70cef55d97d581b88a80797028e0aef87ea7f21a8bd470f7e6d282" dmcf-pid="6Qa75rMUE7" dmcf-ptype="general"> <strong>"행복하진 않으나"... 외신이 바라본 결말은?</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d430bf072bee3b6ee41228670c093649794f445d8f0ff4fea5675d98ce475828" dmcf-pid="PxNz1mRuIu"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9/ohmynews/20250629140904524auwm.jpg" data-org-width="647" dmcf-mid="322SwMphs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9/ohmynews/20250629140904524auwm.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3 스틸컷</td> </tr> <tr> <td align="left">ⓒ 넷플릭스</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e1e0f210d167c483d6cf1f5464a9308c90153369edfd11f6bd40b084ecd0b2c0" dmcf-pid="QMjqtse7sU" dmcf-ptype="general"> 미국 <USA투데이>는 "드라마의 엔딩은 뼈아프게 느껴진다. 가끔 희망의 빛을 엿볼 수 있지만, 그림자가 공포의 연속으로 드리워져 황 감독의 탐욕에 대한 통렬한 비판의 새로운 면을 드러낸다"라고 설명했다. </div> <p contents-hash="5fc0436a94ad8a9182ed4db2f1cd48e5467dd3a75d12f0347c60ed5c26719ab2" dmcf-pid="xRABFOdzmp"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이는 시즌3가 시즌1의 재탕이 아니라 심오하고, 가슴 아프고, 짜릿한 반전으로 가득한 심오한 주제를 담고 있다는 뜻"이라며 "특히 양심의 가책과 불균형적인 자원에 짓눌린 영웅들이 체계적인 악에 맞서 할 수 있는 일이 제한적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d3381353b308d524fa45f30c90db2c1f43b041acd22de0a8c74e72f75789eb09" dmcf-pid="yYUwg2HEs0" dmcf-ptype="general">다만 "시즌1은 역대 가장 눈길을 사로잡았고, 충격적이며, 생각을 자극하는 드라마로 남아 있으며 입소문만으로도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했다"라며 "하지만 시즌2와 시즌3 성공의 공허한 메아리일 뿐이다. 시즌1의 성과를 없애는 것은 아니지만, 그 효과를 약화시킨다"라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a3235af0bebd0ddd93d6fd04239835946f1e76a458aac9fd84b3c13b3bc79210" dmcf-pid="WGuraVXDr3" dmcf-ptype="general">유력 시사주간지 <타임>은 드라마의 주제를 깊이 탐구했다. 이 매체는 "<오징어 게임>은 해피엔딩이 아니다. 지금의 자본주의는 해피엔딩이 없기 때문"이라며 "그럼에도 황 감독은 우리에게 희망을 남긴다"라고 전했다.</p> <p contents-hash="b11c4c94ea49af3e49c4c7cd613d3776d1765955dd725fdd8af8d87a6a1805c9" dmcf-pid="YH7mNfZwEF" dmcf-ptype="general">그 이유로 "인간은 부패, 탐욕, 복수심에 약하지만 서로를 아끼고, 타인을 보호하기 위해 희생하며, 더 나은 세상을 바라는 마음도 있다"라며 "성기훈이 항상 도덕적인 선택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781cc958e65aa8be9365acfe8a3fb66b5e5ddf10f88d2f11397dd17dbdf55411" dmcf-pid="Gl1jdzvawt"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다른 사람들과 맞서도록 설계된 시스템 속에서 성기훈은 결국 인간 편에 선다"라면서 "행복한 결말은 아니겠지만, 희망찬 결말"이라고 강조했다.</p> <div contents-hash="6d708f583fd959a05d710e8befcf6cae1ac804ef6399ca0eb245667051408adb" dmcf-pid="HStAJqTNO1" dmcf-ptype="general"> <strong>속편 나올까... "넷플릭스가 원할 것"</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1c91cbd38422dd83c165a5cd2198b67ce4f24a23f465da7ac6e5a05954e71244" dmcf-pid="XvFciByjw5"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9/ohmynews/20250629140905762vaqa.jpg" data-org-width="647" dmcf-mid="0yfTmeuSs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9/ohmynews/20250629140905762vaqa.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3 스틸컷</td> </tr> <tr> <td align="left">ⓒ 넷플릭스</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db2847f81213b4161a54b65183c99fe7ad59c640ec99baf99f663eca7f9e0616" dmcf-pid="ZT3knbWADZ" dmcf-ptype="general"> <오징어 게임>의 후속 시즌이나 속편 제작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렸다. 황 감독은 일찌감치 시즌3으로 끝난다고 못 박았으나, 여러 매체들은 벌써 새로운 이야기를 기대하고 있다. </div> <p contents-hash="ba3ad9a38a796a1c458c30de234c06a6248ab2dfebb3140ecf155eca85b903cc" dmcf-pid="5y0ELKYcsX" dmcf-ptype="general">마지막 에피소드에서 프론트맨(이병헌)이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찾았다가 골목에서 딱지치기 게임이 벌어지는 장면을 목격하고, 할리우드 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깜짝 등장해 게임에서 이길 때마다 상대 남성의 뺨을 때리는 장면으로 '떡밥'을 던졌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2470be7099c37f694fa111f42bc534ac875fd543716592c89a091616aa14d01d" dmcf-pid="1WpDo9GkmH" dmcf-ptype="general">넷플릭스가 데이비드 핀처 감독에게 미국을 배경으로 한 스핀오프 <오징어 게임: 아메리카> 제작을 맡겼다는 소문을 뒷받침하는 장면이라는 말도 나온다.</p> <p contents-hash="dac77918745e3a4195e0b7ac2b4fbf09f3c8d9dc5d4ab4c848434974cf7c0af3" dmcf-pid="tYUwg2HEwG" dmcf-ptype="general"><USA투데이>는 "현실 세계의 자본주의를 생각해 보더라도 넷플릭스는 스핀오프를 선보이고 싶어할 것"이라며 "스토리텔링 측면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아닐 수 있지만, 넷플릭스라는 거대한 콘텐츠 생산 시스템에는 그다지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짚었다.</p> <p contents-hash="5a09be760c1e0a282fa4e00be124fc9257abb196ae39a108a9f663d578cc7b56" dmcf-pid="FGuraVXDwY" dmcf-ptype="general"><포브스>도 "'오징어 게임' 시즌1은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많이 시청한 드라마이고 시즌2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여전히 상위 5위 안에 들었고 시즌3도 높은 순위를 기록할 것"이라며 "넷플릭스는 당연히 더 많은 '오징어 게임' 프로젝트를 원할 것"이라고 전했다.</p> <p contents-hash="b76e25ca12fdbbb1c331ccb02d142ab4858fe41c2350cd730ce54ac07f0a91d6" dmcf-pid="3H7mNfZwIW" dmcf-ptype="general">다만 "황 감독이 1~3시즌을 완성하는 데 거의 4년이 걸렸고, 속편에 대한 계획도 불분명하다"라며 "만약 이런 기대가 현실이 되더라도 새로운 작품을 보기까지는 최소 몇 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굿보이’ 박보검, 다시 링 위에 선다...오정세와 리매치 시동 06-29 다음 '미지의 서울' 박보영 종영소감, " 이 이야기가 또다른 위로가 되길" 06-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