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은행권 ‘원화 스테이블코인’ 공동 전선…7월부터 협회 가입 제한 작성일 06-29 1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오픈블록체인·DID협회 스테이블코인 분과 신설<br>이달까지 가입 신청 받고 7월 부터 제한<br>NDA 체결 후 정책 방향성 일원화<br>은행 우선 구성, 기술 기업 추후 합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rFU3IJqyq"> <p contents-hash="fd9c95544b2c784573689034a7468623e7c56bea02187dda13afd29afbacae4e" dmcf-pid="6m3u0CiBTz"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공동 발행을 추진하며 사단법인 오픈블록체인·DID협회(OBDIA) 산하에 스테이블코인 분과를 신설한 가운데, 협회는 내달부터 신규 은행 가입을 제한하기로 했다. 이달 말까지 가입 신청을 받은 뒤 7월 초 비밀유지협약(NDA)을 체결해 정책 방향성과 컨소시엄 구성의 큰 틀을 조율하겠다는 계획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e509df16ac3e1c62b41f9709d7883d35a2c4460231bfa044790113fad91c4f9" dmcf-pid="Ps07phnbl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9/Edaily/20250629153926432brsy.jpg" data-org-width="494" dmcf-mid="46UquSo9T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9/Edaily/20250629153926432brsy.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8ba0ff02cdeb0166f5028d3d795f55231c5d6deccccb38c387fa4e8e479ad4f0" dmcf-pid="QOpzUlLKCu" dmcf-ptype="general"> 29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블록체인·DID협회(OBDIA)는 내달부터 은행의 신규 가입을 제한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최근 시중은행에 발송했다. 이미 비밀유지협약(NDA) 초안도 전달돼 각 은행의 법무팀이 검토에 착수한 상태다. </div> <p contents-hash="6069094d3d929077f41ce29c49ab3a0f681af1d88c4e46d288dd79245f96cc21" dmcf-pid="xIUquSo9lU" dmcf-ptype="general">현재 OBDIA에는 8개 시중은행이 가입했으며, 지난 13일에는 인터넷은행 최초로 케이뱅크가 합류했다. 토스뱅크도 가입 의사를 타진 중이며, 지방은행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p> <p contents-hash="278e114883829098745aa01c890774ed3036f68dfc12827d4e11a6b3fb466cff" dmcf-pid="yznaLKYcCp" dmcf-ptype="general">OBDIA가 은행 가입을 조기 마감하기로 한 이유는 기존 참여 은행들과 후발 은행들 간의 정보 격차 때문이다. 협회는 지난 4월 스테이블코인의 제도화 가능성과 실효성을 검토하기 위한 ‘스테이블코인 분과’를 신설하고, KB국민·신한·우리·NH농협·IBK기업·수협은행, 금융결제원 등 주요 금융기관과 함께 분과 회의를 진행해왔다.</p> <p contents-hash="efc8814fc1c4011b726267733cbbfdf5a937dbe3b75e9c65df61c351a44bd6b0" dmcf-pid="WqLNo9Gky0" dmcf-ptype="general">하지만 최근 신규 참여를 희망하는 은행들이 늘면서, 분과 회의 내용과 논의 방향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후발 은행들과의 소통에 혼선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p> <p contents-hash="721313372f8830733cc1086477386eb3818e3cee18bc542cf8d9b2952776b9e4" dmcf-pid="YBojg2HEv3" dmcf-ptype="general">OBDIA 관계자는 “기존 은행들과 새로 합류한 은행들 간의 참여 시차로 인해, 뒤늦게 참여한 은행은 이전 논의 상황을 충분히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기존 결정사항에 대한 공유는 가능하지만, 주도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79e714f28e5e5f108f0ce3936e1da3ffa6d76f770519de7c5a17ff7e38ee12f8" dmcf-pid="GbgAaVXDyF" dmcf-ptype="general">OBDIA는 7월 초까지 참여 은행을 확정한 뒤, 비밀유지협약(NDA)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회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초기 논의에서는 스테이블코인 공동 발행 여부를 비롯해 컨소시엄에 벤처캐피털(VC)을 참여시킬지, 조인트벤처 설립 여부 등 다양한 운영 모델을 검토하게 된다. 이후 기술 기업을 참여시켜 본격적인 사업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p> <p contents-hash="d7d1f51b010f45ba24c54a502e17efdaf9588023d15fa44458fd23cf4ded8052" dmcf-pid="HKacNfZwCt" dmcf-ptype="general">현재 OBDIA에는 SK텔레콤, LG CNS, 라온시큐어 등 주요 기술 기업이 가입해 있으며, 이들 역시 스테이블코인 분과 참여 의사를 밝혔지만, 은행 간 방향성이 정해지기 전까지는 보류된 상태다. 협회는 은행 주도의 기본 구조가 먼저 자리 잡힌 이후, 기술 파트너들과 공동 운영에 나설 방침이다.</p> <p contents-hash="189639f743a4ae45257f838aa0b88b7267446b39e308852a1d70ade40517b126" dmcf-pid="X9Nkj45rv1" dmcf-ptype="general">한편 OBDIA는 2018년 SK텔레콤·LG유플러스·신한은행 등 블록체인 사업을 추진하던 대기업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오픈블록체인산업협회를 모체로 한다. 같은 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으며, 2020년에는 분산신원증명(DID) 산업 활성화를 위해 협회명을 현재 명칭으로 변경했다.</p> <p contents-hash="7076fbd5c31f2dba0667ea638ef48627f7f952a1b1e8436591b038cdfddb0ab1" dmcf-pid="Z2jEA81mv5" dmcf-ptype="general">업계 관계자는 “토큰증권(STO),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등 블록체인 기반 금융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은행들이 OBDIA에 속속 합류하고 있다”며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기대감이 협회를 다시 주목받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1738c7d620beb925d6af4d8a2f79d62dcdef472053493336a67f8dc099698de" dmcf-pid="5VADc6tsSZ" dmcf-ptype="general">김아름 (autumn@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10살 연하 결혼 이상민 "하반기엔 아기 생겼으면" 06-29 다음 몬스타엑스 기현, '썸데이 플레로마' 접수 "데뷔 10주년 의미 더욱 깊어" 06-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