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톡] 금양발 배터리 소부장 후폭풍 작성일 06-29 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55oMUhLZ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85a8f51f4a4578f5922464fc6c1beb34ae3bb22f0eb196ad5643ce971e341d3" dmcf-pid="K11gRuloY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3월에 열린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서 참관객이 금양의 배터리 사업군을 살펴보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9/etimesi/20250629160301563qedm.jpg" data-org-width="700" dmcf-mid="qN6Zva2XH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9/etimesi/20250629160301563qed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3월에 열린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서 참관객이 금양의 배터리 사업군을 살펴보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68df84fcea4d416ca6f60a38b15b3f9373beee171ce4ceda43eaed32c2ff4c0" dmcf-pid="9ttae7SgYj" dmcf-ptype="general">이차전지 제조사 금양발(發) 소재·부품·장비 업계(소부장) 경영 위기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배터리 활성화 공정 장비사 갑진이 대표 사례로, 회사는 최근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금양으로부터 장비 대금을 회수하지 못한 결과다.</p> <p contents-hash="5524612786a0fa8e688a6f49038ef6099d3211d30f7f09d36f9a7af91e7297aa" dmcf-pid="2kkqFOdzZN" dmcf-ptype="general">갑진은 금양 매출채권 576억원을 보유하고 있었다. 금양이 재무건전성 악화로 유동성 문제를 겪자 갑진은 매출채권 회수가 어렵다고 판단, 346억원을 대손충당금으로 설정했다. 이는 갑진의 지난해 매출 1158억원의 30%에 달하는 금액이다.</p> <p contents-hash="af0a95ca844e5ed2d61b8a28bb7e5fd041acba9623d3b58bdbfa5aa6054d7300" dmcf-pid="VEEB3IJq5a" dmcf-ptype="general">대규모 손실로 갑진도 자금난에 시달리게 됐다. 결국 납입 자본금과 잉여금을 모두 소진한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이차전지 활성화 공정 장비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 갑자기 회생 절차에 이르게 된 것이다.</p> <p contents-hash="65c972571cebf8b8080478e2ce606c66277960233a934cab788107a9934d1a4e" dmcf-pid="fDDb0CiB1g" dmcf-ptype="general">금양발 소부장 업계 피해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갑진 이외에도 금양과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다수 설비사들이 연쇄 충격을 받고 있다. 윤성에프앤씨 등 공정 장비 기업 뿐 아니라 원·부자재를 납품하는 2·3차 협력사까지 대금 수령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들은 규모가 영세해 생존까지 위협받는 상황이다.</p> <p contents-hash="277a42b61725b1179a6473b5fbe63710124c29f2feeac6eaa5f94217f600a260" dmcf-pid="4wwKphnbYo" dmcf-ptype="general">배터리 셀을 원활하게 생산하려면 안정적인 소부장 조달이 필수다. 소부장이 흔들리면 국내 배터리 산업 경쟁력은 약화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국내 대기업은 금양으로 시작된 소부장 협력사 연쇄 피해에 대응, 공급망 재검토까지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0d70b9cf04ce005f1d5dc9efa85ea9872c1d2e44552f9491576e85a4d24eea03" dmcf-pid="8rr9UlLKZL" dmcf-ptype="general">결자해지가 시급하다. 금양이 현재 추진 중인 4050억원 규모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서둘러, 유동성을 확보해야 한다. 이를 통해 협력사에 미지급 대금 일부라도 보전해야 소부장 업계 숨통이 트인다.</p> <p contents-hash="90c85683e175f3a81ba6cc1467c33617b4ce0a0a4aa4ed0bb9ca3e2b0ab3650a" dmcf-pid="6mm2uSo9Gn" dmcf-ptype="general">건강한 소부장 생태계가 유지돼야 국내 배터리 경쟁력을 지킬 수 있다. 금양 문제는 소부장 업계가 흔들리면 산업 전체가 위태로워진다는 '절대 원칙'의 단면을 보여준다. 이차전지 생태계 주축인 금양은 소부장 위기를 막기 위한 책임감 있는 행보를 보여야 한다.<br></p> <figure class="s_img 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e3e5f7024804417301cad57c8e2b19e4d200f74956fd733ad0cd9ead784972e" dmcf-pid="PssV7vg2X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소재부품부 이호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9/etimesi/20250629160302880aupq.jpg" data-org-width="170" dmcf-mid="Bq5oMUhL5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9/etimesi/20250629160302880aupq.jpg" width="170"></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소재부품부 이호길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6c79c61287d5dfa6694fee2ace41cfdf58a0f8682672ef765703905601897fc" dmcf-pid="QOOfzTaVGJ" dmcf-ptype="general">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내찬교수의 광고로보는 통신역사]〈36〉슈퍼허브 임익선 대장의 메시지: 6·25 동란 속에 빛난 스카우트 06-29 다음 '신세계 외손녀' 애니 "가수 반대하던 부모님, 아이비리그 들어가면 응원해준다고" (컬투쇼) [종합] 06-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