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승째인데도 눈물 펑펑, 와이어투와이어 고지우 “감사한 분들 많아서” 작성일 06-29 1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06/29/0005339032_001_20250629161514536.jpg" alt="" /></span><br><br>[OSEN=강희수 기자] 고지우(23, 삼천리)가 통산 세 번째 우승컵을 받고 눈물을 펑펑 흘렸다.<br><br>좀 의외의 상황이었다. 생애 첫 우승도 아니고, 우승 소식이 극도로 뜸했던 것도 아니다. 작년 7월 하이원리조트 오픈 이후 1년 만에 다시 울리는 승전고다. <br><br>고지우는 눈물이 솟는 이유를 “주위에 감사한 분들이 많아서”라고 설명했다. 감성이 풍부해서 원래 눈물이 많다는 설명이 더 어울릴 법하다.<br><br>고지우는 29일 막을 내린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000만 원)에서 23언더파 193타(64-62-67)의 성적으로 우승했다. 2023년 7월 2일 데뷔 첫 우승을 올린 바로 그 대회다. 1년에 한 번씩은 꾸준히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있는 고지우다.<br><br>고지우는 통산 3승 중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에서만 2승을 올렸다. 대회장소는 강원도 평창의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6429야드). 국내에서 12번째로 높은 해발 1,458m의 고산인 발왕산에 자리잡은 골프장이다.<br><br>고지우는 유독 이 대회와 인연이 많은 이유를 “코스를 잘 알고 있다는 자신감 덕분”이라고 말했다.<br><br>“첫 우승을 한 장소이기 때문에 좋은 기분을 갖고 왔고, 마침 경기도 잘 풀려 우승까지 해 뿌듯하다”고 말했다.<br><br>최종합계 23언더파라는 스코어가 말해주듯이 이번 대회에서 고지우는 독보적이었다. 1라운드 64타, 2라운드 62타의 성적은 브레이크 없는 질주였다.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면서 ‘54홀 최저타 타이 기록’까지 세웠다.<br><br>고이우는 “매 시즌 언제나 목표는 다승왕”이라고 포부도 밝혔다.<br><br>29일 최종일 경기에서도 고지우의 우승 행보에는 큰 걸림돌이 없었다. 같은 팀 소속의 유현조가 보기 없이 10타를 줄이며 추격(최종합계 21언더파 단독 2위)해 온 것 정도가 위협이라면 위협이었다. 고지우는 경기 중반부 살짝 고삐를 늦추기는 했지만 13,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여유 있게 우승문에 골인했다. /100c@osen.co.kr<br><br> 관련자료 이전 '25번째 메이저 도전' 조코비치, 윔블던 우승 의지..."최고의 기회" 06-29 다음 서정연, 냉정과 격정 오가는 야심가의 카리스마('우리영화') 06-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