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남수 아니고 남규” 노재원, '오겜' 시즌3서 만난 한국판 조커 작성일 06-29 1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zKnNfZwI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49b1fd2b7a7c48236e2d4e5a433b3e8b5b4de085eafeaa09b9534cb2fca7c12" dmcf-pid="8q9Lj45rs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오징어 게임' 시즌3 노재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9/JTBC/20250629165429323gfqk.jpg" data-org-width="560" dmcf-mid="fRHK41rRD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9/JTBC/20250629165429323gfq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오징어 게임' 시즌3 노재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4f29db1b910ffd44c9fc8a86abd501e04c268f5f982e021ab64aff589701edb" dmcf-pid="6536RuloOn" dmcf-ptype="general"> '오징어 게임' 시즌3는 '노재원의 발견'이다. <br> <br> 지난 2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3의 전반부는 '빌런' 노재원의 활약으로 채워졌다. 시즌2에서 무럭무럭 성장한 악당 남규로 분해 시즌3의 긴장감을 주도했다. 뚜렷한 배경 설명 없이도, 입체적이면서도 존재감 넘치는 빌런이 완성됐다. <br> <br>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만 이정재(기훈)와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다. 노재원은 극 중 124번 참가자 남규 역을 맡았다. <br> <br> 시즌2에서 노재원이 연기한 남규는 최승현(타노스)과 함께 움직이는 빌런으로 등장했다. “남수야”라고 부르는 최승현에게 “남규요….”라고 말하는 장면으로 온라인 상에서 '밈'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br> <br> 노재원은 강약약강의 비열한 인물 남규를 입체적으로 담아냈다. 시즌2에서는 많지 않은 분량에 등장했음에도 존재감은 상당했다. 강자 앞에선 비굴하고, 약자 앞에선 위협적인 이중적인 태도는 물론, 비열함마저 당당하게 드러내는 모습은 '남규'라는 이름과 노재원이라는 배우를 각인시켰다. <br> <br> 이 덕분에 시즌3가 공개되기 전, 남규 캐릭터는 시청자가 예상하는 최종 빌런 후보 중 하나로 꼽혔다. 시즌2에서 최승현이 죽음을 맞이하고, 최승현의 마약을 차지한 그가 다른 참가자들과 더욱 극한으로 대립할 것이란 예측이 이어졌다. <br> <br> 그렇게 뚜껑을 열게 된 시즌3. 노재원은 시즌3의 전반부를 책임졌다. 최승현의 마약을 손에 넣은 후, 최승현의 특징에 인물이 본래 가지고 있던 비열함까지 더해 더 강렬해졌다. 시즌2보다 더욱 차지게 진화한 욕설 연기와, 비열함을 가득 담은 표정이 몰입도를 높였다. 시즌2 최승현 못지않은 '돌아이'가 되기도 했는데, 극적인 연기도 오버스럽지 않게 선을 지켰다. 노재원의 연기에는 생생한 에너지와 리듬감이 있었다. <br> <br> 여기서 그쳤다면 평면적인 악역에 머물렀을 터. 최승현의 마약 목걸이를 잃어버린 후 롤러코스터 같은 변화를 겪게 된다. 이전의 루저 노재원과 목걸이를 손에 넣은 후의 '돌아이' 노재원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는, 복잡한 두려움을 떨리는 눈빛과 혼란스러운 몸짓으로 표현했다. 이다윗(민수)가 보는 환각 속 남규를 연기할 때는 보다 극적인 표현으로 비현실적 감각을 살렸다. <br> <br> 남규가 루저에서 빌런으로 변하는 캐릭터의 모습은 마치 히스 레저의 '조커'를 떠올리게 한다. 여기서 노재원은 자신만의 조커로 한걸음 더 나아갔다. 돈을 위해서라면, 약자 앞에서는 주저 없이 비열해지는 캐릭터를 통해 2025년형 인간 군상을 담아낸 한국판 조커로 거듭났다. <br> <br> 2023년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김서완, 2024년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o난감'의 하상민, 디즈니+ 시리즈 '삼식이 삼촌'의 한수, MBC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의 구대홍, 그리고 '오징어 게임'의 남규까지. 맡은 역할은 어김없이 표현해내는 노재원의 활약은 계속될 전망이다. <br> <br> 한편,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시즌3는 공개 직후인 지난 28일 기준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93개국 넷플릭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플릭스 패트롤이 순위를 집계하는 모든 국가 및 지역에서 1위에 이름을 올린 결과다. <br> <br>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35억 시청 시간 , 韓 드라마 최초 에미상…‘오겜’이 남긴 기록들 06-29 다음 '인기가요' 아일릿, 마크툽·우즈 제치고 1위 "사랑해주셔서 감사" [TV캡처] 06-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