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 사라지고 폭력만” 혹평에도… 하루 만에 93개국 TV쇼 부문 1위 작성일 06-29 2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英 가디언, 별점 5점 만점에 3점 부여<br>美 연예매체 “실망스러운 결말로 끝나”<br>완성도 논란 속 “영향력·팬덤은 여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cGmOc8tiC"> <p contents-hash="97b15466b134a4c2203dfc3846507cbe60bd3e1cdf29981a092568dc9e7298c8" dmcf-pid="FkHsIk6FiI" dmcf-ptype="general">‘오징어 게임3’가 공개 하루 만에 전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 1위에 올랐다. 시즌1에 비해 아쉽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마지막 시즌을 기다려온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흥행 돌풍은 시작됐다.</p> <div contents-hash="ee86c9346a30ae7c1877f9eaa8379099b1a157449d578a0c22b175f3f160bd15" dmcf-pid="3EXOCEP3LO" dmcf-ptype="general">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28일 시즌3는 한국·미국·일본 등 집계 대상 93국 전체에서 1위에 올라 TV쇼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완성도를 둘러싼 평가는 엇갈리지만, 시리즈의 세계적 영향력과 팬덤의 충성도는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주는 지표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cd46575bfce8b8e3cdeb0ec862829dbd2b550be56dd5ccac44eabe714a9786c" dmcf-pid="0DZIhDQ0M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오징어 게임을 진행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은 기훈의 대척점에 있는 인물로, 갑부 VIP들과 함께 게임을 관망하며 참가자들의 행동을 예측한다. 넷플릭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29/segye/20250629204446792oxgb.jpg" data-org-width="1200" dmcf-mid="1iqX5TaVR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9/segye/20250629204446792oxg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오징어 게임을 진행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은 기훈의 대척점에 있는 인물로, 갑부 VIP들과 함께 게임을 관망하며 참가자들의 행동을 예측한다. 넷플릭스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18c2ce078da384f45ec0724497eec8e59671349ca522ae49006d89078d7e331" dmcf-pid="pw5ClwxpLm" dmcf-ptype="general"> 이제 관심사는 향후 시청 기록에 쏠린다. 넷플릭스는 공개 후 91일간 누적 시청 수를 집계해 역대 흥행작 톱(TOP)10 순위를 공개한다. 2021년 공개된 시즌1은 누적 22억520만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영어·비영어 TV쇼와 영화 전 부문을 통틀어 역대 1위에 올랐고, 시즌2는 13억8010만 시간으로 비영어권 시리즈 2위를 기록하고 있다. </div> <p contents-hash="03b0c669cb2c9c032fa9d624c6b2b6e8f4d4484842930cf00d0df7a9cd92b73e" dmcf-pid="Ur1hSrMUdr" dmcf-ptype="general">시즌3에 대해 해외 언론이 앞다퉈 반응을 내놓는 가운데, 작품에 대한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린다.</p> <p contents-hash="02a80facb80843f2249574afdc1bc8b17f564b8f024fa8767adddd11dd2e724f" dmcf-pid="umtlvmRuLw" dmcf-ptype="general">뉴욕타임스(NYT)는 27일(현지시간) “창작물의 후속 시즌이 가치 있으려면 놀라움을 줄 무언가가 있어야 했다”며 “주인공 기훈이 운명의 결단에 다가가는 과정은 인위적이지만 일정 정도 긴장감을 주지만, 캐릭터들은 그 어느 때보다 일차원적이고 예측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황동혁 감독은 여전히 액션 연출에 능하지만 상상력은 부족했다”고 혹평했다.</p> <p contents-hash="95829904161a55aaceca968ecda9172c38e1c5d7e7c5cf38ad0da280ab653f84" dmcf-pid="70xqb0IidD" dmcf-ptype="general">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한때 열광을 일으켰던 넷플릭스 히트작이 실망스러운 결말로 힘겹게 마무리됐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시즌2가 절반의 이야기만 전개했기에 시즌3에 대해 기대가 컸던 사람이라면 또다시 만족하지 못할 것”이라고 평가했다.</p> <p contents-hash="7f7e16f384e3b5cf96d91cac0981359a1ea78ba2e54bbe9cc41b7e34637788eb" dmcf-pid="zpMBKpCneE" dmcf-ptype="general">영국 가디언은 27일(현지시간) “‘이게 뭐야 XX’, 도저히 믿기지 않는 결말”이라는 표현으로 충격을 전하며 별점 5점 만점 중 3점을 부여했다. 가디언은 “시즌1 이후 뚜렷한 질적 하락이 있었지만, 시청자들의 열광은 전혀 꺾이지 않았다”며 “시즌2와 3을 굳이 나눌 필요가 있었을까 싶다. 두 시즌을 합쳐 하나로 압축했다면 훨씬 강력했을 것”이라고 평했다. 이어 “폭력은 더 잔혹해졌고, 풍자는 거의 사라졌으며, 남은 참가자들은 갈수록 양심 없이 살인을 저지르는 끔찍한 인물들이 되었다”며 “이 쇼는 이제 그저 스펙터클에 머무를 뿐 더 이상 날카롭지 않다”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3b067a9f0513e03da7902c4047be4a6cf2fcdf078441bf021258373eb759da5d" dmcf-pid="qURb9UhLLk" dmcf-ptype="general">시즌3의 결말을 높이 평가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시즌3은 게임의 반복적인 구조와 새로운 캐릭터의 부재로 인해 앞의 두 시즌만큼 뇌리에 깊이 남는 웅장한 작품은 아니다”라면서도 “마지막 6편의 에피소드를 가치 있게 만드는 몇몇 설득력 있는 반전은 있다”고 짚었다.</p> <p contents-hash="d83ca0c148200b773e5f83b49a73bba36e4ea82940293bec777ca37917d69c8b" dmcf-pid="BueK2ulodc" dmcf-ptype="general">타임지는 “자본주의를 풍자하는 어두운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넷플릭스가 상품화했고, 시즌2로 흐름을 지연시키며 대부분의 이야기를 질질 끈 것은 큰 타격이었다”며 “다행히도 황동혁 감독은 이 작품을 다시 자신만의 것으로 되찾았다”고 평했다. 이어 “지금까지 중 가장 냉혹한 결말을 통해 돈이 인간성을 압도하는 사회를 통렬하게 고발하고, 시청자 자신의 공모까지 들춰내는 작품”이라고 호평했다.</p> <p contents-hash="57b5c24b14a0881c05e1d34a5c8735f6a14bfa29a0d9e678600a85d62e253a55" dmcf-pid="b7d9V7SgiA" dmcf-ptype="general">이규희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독수리' 안재욱, 엄지원에 직진 고백 "다 관두고 나한테 와라"[별별TV] 06-29 다음 '기러기 아빠' 권상우, 16세 아들 전 과목 A+ 자랑 "함께 못해 아쉽다" 06-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