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보이' 박보검, 이상이 구했지만 건강 이상 악화…김소현 눈물 [종합]

작성일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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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굿보이' 박보검이 이상이의 목숨을 구했다.
 2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 10회에서는 윤동주(박보검 분)가 김종현(이상이)을 구하기 위해 물에 뛰어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동주와 김종현은 민주영을 잡기 위해 홀로 잠입 수사를 하던 지한나를 구했다. 김종현은 윤동주가 몸싸움을 하며 사람들을 막고 있는 사이 지한나를 데리고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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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레오(고준)는 김종현을 향해 총을 쐈고, 김종현은 총상을 입은 채 물에 빠졌다. 윤동주는 "김종현"이라며 소리쳤고, 곧바로 물속으로 뛰어들어 김종현을 구했다. 김종현은 병원으로 옮겨졌고, 지한나와 윤동주는 팀원들과 함께 수술실 앞에서 대기했다. 윤동주는 눈물 흘리는 지한나를 바라봤다.
 김종현은 수술을 마치고 중환자실로 옮겨졌고, 신재홍(태원석)은 "다행히 총알이 심장을 비껴가서 생명엔 지장은 없다고 합니다"라며 밝혔다. 고만식(허성태)은 "의식은?"이라며 걱정했고, 신재홍은 "지금 수술 직후라 좀 기다려야 한다고 하네요. 그래도 똥주 수영 가르쳐 놔서 김 경사 구했어요"라며 털어놨다.
 그 사이 윤동주는 김종현의 집에서 짐을 챙겨 병원으로 돌아갔다. 다행히 김종현은 의식을 회복했고, 안도한 지한나는 윤동주의 품에 안겨 오열했다.
 그러나 윤동주는 건강 이상 증세가 악화됐고, 길을 걷다가 이명이 들려 휘청거렸다. 앞서 의사는 "참 대책 없는 분이네. 윤동주 씨. 본인 상태 만만하게 보지 마세요. 이렇게 몸 함부로 쓰다가 갑자기 혈압이 높아지면 뇌출혈뿐 아니라 시신경을 건드려셔 실명까지 올 수도 있습니다"라며 말한 바 있다. 윤동주는 거리에서 쓰러졌고, '모든 게 엉망이다. 빌어먹을. 뜻대로 되는 게 없다'라며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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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지한나는 김종현이 과거 자신을 구하다 사고를 당한 탓에 발목이 아프다는 것을 알았고, "괜찮다고 했잖아. 그래서 그런 거지? 그날 경기. 왜 말 안 했어? 그럼 내가 너무 미안하잖아. 말을 했어야지"라며 미안해했다.
 김종현은 "그러게, 말할 걸 그랬다. 그럼 우리 사이가 좀 달라졌을까? 다시 시작하고 싶었었거든, 그때. 나는 아직도 너랑 다시 시작하고 싶어. 근데 이거는 그냥 내 마음인 거고 너한테 절대로 부담 주고 싶지 않아. 그리고 그 일 때문에 내가 경기에서 진 것도 아니고. 그러니까 너무 마음 쓰지 마"라며 고백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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