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후일담 작성일 06-30 16 목록 <b>본선 24강전 제1국 <흑 6집반 공제ㆍ각 3시간><br>◌ 이창호 九단 ● 강동윤 九단</b><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5/06/30/0003913964_001_20250630003113699.jpg" alt="" /></span><br> <b><제10보></b>(121~129)=이창호는 스승 조훈현 9단과 함께 최근 상영된 영화 ‘승부’의 실제 모델로도 화제를 모았다. 영화 제작까지에는 드러나지 않은 이야기가 있다. 이창호는 나서거나 드러내는 것을 체질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성격.<br><br>이런 그를 설득하기 위해 영화사와 한국기원 관계자들이 1년 가까이 공을 들였다는데, 한사코 마다하는 그로부터 OK 사인을 받아낸 것은 스승의 한마디였다는 후문. 시사회에 참석해 출연 배우와 포토월에 서기도 한 스승과는 달리 극장에서 관람하는 것조차도 쑥쓰러워 뒷날 OTT로 조용히 시청했다는 이창호가 좀 더 활달했다면 바둑 저변 확대에 더 크게 기여했을 거라는 이야기가 빈말만은 아닐 것이다.<br><br>121이 이른바 ‘강동윤류’. 상대를 자극하는 응수 타진으로 당하는 쪽은 기분이 좋을 리 없다. 쉽게 손이 못 나오던 이창호는 18분 장고 끝에 122로 응했는데 걸려든 수이다. 참고도 1 이하로 참아야 했던 것. 그랬으면 7까지 백도 별게 없다. 물론 이래도 A의 곳을 흑이 차지하면 크게 좋은 형세는 바뀌지 않는다. 125~129가 멋진 행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의료·농업·보안 전문 AI, 한국 수출 새 얼굴로 떠올라 06-30 다음 탁구 임종훈·신유빈, 중국 꺾고 또 금메달 06-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