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 퍼포먼스'까지…서울은 모처럼 '대승' 작성일 06-30 17 목록 <앵커><br> <br> FC서울 기성용 선수가 포항으로 이적을 앞둔 가운데, 서울과 포항의 이른바 '기성용 더비'가 열렸습니다. 서울 공식 서포터가 응원을 보이콧하고, 일부 팬들이 '모의 장례식'까지 치른 가운데, 경기에선 서울이 포항에 완승을 거뒀습니다.<br> <br> 이정찬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서울월드컵경기장 앞에 '모의 빈소'가 차려지고,<br> <br> [김기동 나가!]<br> <br> 서울에서만 10시즌을 뛴 '레전드' 기성용의 갑작스러운 이적 소식에 공식 서포터스가 응원을 보이콧하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아이러니'하게도 서울이 이번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했습니다.<br> <br> 루카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전반 16분, 주장 린가드가 침착하게 차 넣으며 기선을 잡았습니다.<br> <br> 기성용을 품은 포항은 8분 뒤, 오베르단이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더욱 수세에 몰렸고, 이후 승부는 급격히 서울 쪽으로 기울었습니다.<br> <br> 전반 32분, 황도윤이 뒤꿈치로 찔러준 공을 루카스가 마무리하며 한 발, 전반 추가시간, 둑스가 쐐기 골을 터뜨리며 또 한 발, 달아났습니다.<br> <br> 서울은 후반, 코너킥 위기에서 이동희에게 1골을 내줬지만, '이적생' 클리말라가 K리그 데뷔골을 터뜨리며 '4대 1'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br> <br> 시즌 첫 3골 차 승리로, 석 달 만에 안방에서 승점 3점을 챙긴 서울은 6위로 올라섰습니다.<br> <br>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이정택) 관련자료 이전 7월부터 헬스장·수영장 이용료도 소득공제…전국 1000여곳 등록 06-30 다음 고지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54홀 최저 타수 '타이' 06-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