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속 노폐물 연료 활용” KAIST, 자가구동 ‘세포로봇’ 개발 작성일 06-30 1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 화학과 최인성 교수 연구팀 연구성과<br>- 약물전달·세포 기반 치료법 개발 활용</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oAuSPFO38">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84941e73a9adbb8828dbf57813fef5361af801774d32302275baf3fb23653c9" dmcf-pid="ytUc6vg2u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번 연구를 수행한 최인성(왼쪽부터) 교수, 이호재 교수, 한상영 석박사통합과정, 임형빈, 김나영 석박사통합과정.[KAIST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30/ned/20250630082520222onrn.jpg" data-org-width="1230" dmcf-mid="PrOVZnBWz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30/ned/20250630082520222onr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번 연구를 수행한 최인성(왼쪽부터) 교수, 이호재 교수, 한상영 석박사통합과정, 임형빈, 김나영 석박사통합과정.[KAIST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0337d6dd3db21d6130a430d300aa95a876fc8e586c3e204885db67f7d1af666" dmcf-pid="WFukPTaVFf"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세포 기반 시스템의 자율적으로 이동하는 세포로봇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향후 정밀 약물 전달이나 차세대 세포 기반 치료법의 원천기술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p> <p contents-hash="d0b4a9d104e210b1cba5093674a5f5946f9defda019842fe762aefcbf56c6901" dmcf-pid="Y37EQyNfzV" dmcf-ptype="general">KAIST는 화학과 최인성 교수 연구팀이 외부 동력 장치나 복잡한 기계 구조 없이, 생체 부산물인 ‘요소(urea)’를 연료로 사용하는 자가 추진 세포로봇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p> <p contents-hash="07762751b803509af4e37b33b2f4040670a401233eeccb5a128e4a689c20f55d" dmcf-pid="G0zDxWj4U2" dmcf-ptype="general">요소(urea)란 사람을 포함한 대부분의 동물 체내에서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생기는 노폐물로 생명체 안에서는 단백질 대사 과정에서 암모니아를 독성이 낮은 형태로 전환하여 배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p> <p contents-hash="a260e9f314650f015215a48e53f1fbdc43e642af58e5c5bff6491bd3f6b8d001" dmcf-pid="HpqwMYA809" dmcf-ptype="general">연구팀이 구현한 세포로봇은 방향성을 갖고 스스로 이동할 수 있으며, 원하는 물질을 운반하거나 주변 환경 제어 기능을 탑재할 수 있는 다기능성 플랫폼으로 설계됐다.</p> <p contents-hash="78495480ae3a9b3d8f748f7a4cb434a39eb2abfa7f63c0286122256c6e7da239" dmcf-pid="XUBrRGc6zK"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쉽고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는 생명체이면서 부산물로 생성된 에탄올 활용 가능성이 있고, 인공적인 복잡한 외부 장치 없이 생명체 스스로 만들어내는 물질을 활용할 수 있는 ‘효모’에 주목했다.</p> <p contents-hash="6f95de1b9f8b7b5d92ef24402681c6b5b4b854175e5a9ef52b3d3ec7a46fb17e" dmcf-pid="ZubmeHkPUb" dmcf-ptype="general">제빵과 막걸리 발효에 사용되는 효모(yeast)는 포도당을 분해해 에너지를 얻는 대사 과정에서 알코올(에탄올)을 부산물로 생성하는데, 연구팀은 이때 생성된 에탄올을 활용해 효모 표면에 생체친화적인 방식으로 나노 껍질을 형성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p> <p contents-hash="1a0f712bc7d96d78b2701114b68e29296a931bcd5ce75cd7566f3149b0548b92" dmcf-pid="5Mi5rKYc3B" dmcf-ptype="general">이를 위해, 알코올산화효소와 겨자무과산화효소로 구성된 효소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효소 시스템은 효모의 포도당 분해 반응과 연계된 연쇄적 효소 반응을 유도하며, 그 결과로 멜라닌 계열의 나노껍질이 효모 표면에 형성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e19334ff07edac528261bb9248064201e3b7b774aefb9665ff9d53714e96ecd" dmcf-pid="1Rn1m9Gk3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비대칭적인 세포-껍질 구조를 지닌 세포로봇의 자가추진 이동양상을 보여주는 현미경 이미지.[KAIST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30/ned/20250630082520462vjuz.png" data-org-width="449" dmcf-mid="QVDBWRUlz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30/ned/20250630082520462vjuz.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비대칭적인 세포-껍질 구조를 지닌 세포로봇의 자가추진 이동양상을 보여주는 현미경 이미지.[KAIST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32cb6d912ffea5535c90c7758c969d75ed05a25bd9c357db055dd07546f6c39" dmcf-pid="teLts2HE0z" dmcf-ptype="general">이번에 개발된 화학적 방법론은 효모가 성장하고 분열하는 동안에도 나노껍질 형성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도록 설계돼 있어서, 세포의 형태 변화에 따라 비대칭적인 세포-껍질 구조가 자연스럽게 생성된다.</p> <p contents-hash="df591f2bf459ef636b23ff622cc70b4e49462409e809d1ce7aaacf54954b3c47" dmcf-pid="FdoFOVXDp7" dmcf-ptype="general">예를 들어, 분열 중인 세포 전체를 감싸는 껍질이 형성되기도 하지만, 모세포 부분에는 껍질이 생성되고 딸세포 부분에는 형성되지 않는 구조도 만들어진다.</p> <p contents-hash="a715f142794050e9698f0f859700e784692c868205ec86367c90ec65f9df58dc" dmcf-pid="3Jg3IfZw0u"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세포를 감싸는 나노껍질에 우레아제(urease)를 부착하고 세포로봇의 움직임을 관찰했다. 우레아제는 요소를 분해하는 촉매 역할을 하며 세포로봇이 스스로 움직일 수 있도록 구동력을 만들어내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비대칭 구조를 가진 세포로봇이 보다 명확한 방향성을 갖고 자가 추진하는 현상을 확인했다.</p> <p contents-hash="7d1094927954a1b85924f70fc28a0747de1aad4c8f84dc9b6cf12f69bd1472c0" dmcf-pid="0ia0C45ruU" dmcf-ptype="general">김나영 KAIST 화학과 박사과정은 “자가 추진 세포로봇은 스스로 환경을 감지하고 반응하며 움직이는 능력을 지닌 새로운 개념의 플랫폼”이라며 “향후 암세포 표적 치료나 정밀 약물전달시스템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0ed37118f92dc1a01b15347a5e8a246971b27aca5a8a1f74b38267b48d6e972" dmcf-pid="pnNph81m0p"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6월 25일 게재됐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송은이·김숙, 사진전 '쪽잠' 개최…'비밀보장' 10주년 기념 06-30 다음 내달 6일 롯데 아쿠아슬론…석촌호수 헤엄치고 월드타워 오르기 06-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