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포르투갈 꺾고 세계남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 정상 등극… 통산 4번째 우승 작성일 06-30 14 목록 덴마크가 포르투갈의 거센 도전을 막아내고 20년 만에 세계 정상에 올랐다.<br><br>덴마크는 29일(현지 시간) 폴란드 카토비체의 GKS 아레나에서 열린 제25회 세계남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U21) 결승전에서 포르투갈을 29-26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이번 우승은 덴마크의 통산 네 번째 주니어 세계선수권 우승이자, 대회 통산 12번째 메달 획득이다. 또 지난 2005년 이후 20년 만의 우승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6/30/0001076219_001_20250630085310714.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제25회 세계남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U21) 우승을 차지한 덴마크, 사진 출처=국제핸드볼연맹</em></span>결승전은 이례적인 대진이었다. 덴마크는 대회 역사상 결승에 가장 많이 오른 전통의 강호였고, 포르투갈은 이번 대회가 사상 첫 결승 진출이었다. 두 팀 모두 7전 전승의 상승세를 타고 결승에 올랐고, 한 치 양보 없는 승부가 예고됐다.<br><br>하지만 전반은 덴마크가 완벽하게 주도했다. 탄탄한 선수층과 준비된 전술로 포르투갈의 공격 실수를 유도하며, 속공으로 점수를 쌓았다. 전반 16분까지 골키퍼 프레데릭 묄러 볼프(Frederik Moller Wolff)는 6개의 슈팅을 막아내며 무려 50%의 세이브 효율을 기록했고, 페널티도 두 차례나 막아내며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덴마크는 두 차례나 3골씩 연달아 넣으면서 12-6까지 달아났고, 전반은 14-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br><br>후반전 들어 포르투갈은 점차 흐름을 되찾기 시작했다. 추격에 성공하며 16-14, 21-19까지 간격을 좁혔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또다시 덴마크의 볼프 골키퍼가 벽처럼 막아섰고, 13분을 남기고도 세 차례 연속 1대1 상황을 세이브하며 덴마크의 리드를 지켰다.<br><br>결국 덴마크는 마그누스 페데르센(Magnus Pedersen)과 프레데릭 에밀 페데르센(Frederik Emil Pedersen)이 각각 7골씩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경기 종료 1분 43초 전에는 28-25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종료 직전에는 페널티 미스가 나오며 포르투갈의 기회가 무산됐고, 덴마크가 마지막 골을 추가하며 29-26 승리를 확정 지었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에이수스, 성수동 '스테이지 35'서 젠북 체험형 팝업존 오픈 06-30 다음 패트릭 리드, LIV 골프에서 첫 우승 06-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