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달리기’로 대장암 3기 극복 103세 마라토너, 놀라워라 작성일 06-30 1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5/06/30/0003644570_001_20250630095219085.jpg" alt="" /><em class="img_desc">마이크 프리몬트 씨. 인스타그램 캡처.</em></span> 103세의 마라토너가 철저한 식물 중심 식단과 달리기로 암과 관절염을 이겨냈다고 주장해 유명 인사가 됐다.<br><br>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에 거주하는 마이크 프리몬트 씨는 69세 때 3기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 의사들은 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그리고 종양 제거 수술을 받지 않으면 3개월 안에 사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암은 이미 림프절로 퍼져 전이 단계에 접어든 상태. 일반적인 치료법은 약물로 종양 크기를 줄인 후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다.<br><br>하지만 프리몬트 씨는 검증된 치료법 대신 급진적인 식단을 선택했다. 기름 없이 조리한 고구마와 감자, 두부, 콩류, 잎채소를 포함한 각종 채소, 과일, 비유제품 식물 음료 등으로 구성된 엄격한 식물 중심의 식단으로 전환했다. 그는 이 식물 기반 식단이 암 전이를 막고 건강을 되찾게 했다고 주장했다.<br><br>CNBC, 데일리메일 등의 보도를 종합하면, 프리몬트 씨는 암 진단 2년 반 후 대장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고, 이후로 암이 재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식단 덕에 관절염도 치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5/06/30/0003644570_002_20250630095219113.jpg" alt="" /><em class="img_desc">마이크 프리몬트 씨. 인스타그램 캡처.</em></span><br><br>프리몬트 씨는 한 유명 팟캐스트에 출연해 69세에 암 진단을 받은 후 ‘암 방지 식단’을 공부해 실천했으며, 먹는 것을 바꾼 덕분에 암 전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br><br>예일 대학교 레슬링 선수 출신의 전직 엔지니어 프리몬트 씨는 1970년대에 아내를 잃었다. 그는 슬픔을 이겨내기 위해 달리기를 시작했다. 그는 1972년 보스턴 마라톤을 시작으로 수십 개의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올해 103세인 그는 88세, 90세, 91세 연령대에서 가장 빠른 마라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br><br>수술 후 의사들은 그의 몸 35곳에서 암 확산 여부를 확인했지만, 전이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식단 결과는 완벽했다”며 “세계기록의 성과는 이 식단 이후에 이루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br><br>그의 식단은 아침에는 오트밀, 시럽, 블루베리, 점심에는 콩류, 저녁에는 케첩을 곁들인 브로콜리로 구성된다.<br><br>프리몬트 씨는 장수의 가장 큰 요인이 유전이라는 일반적인 생각에 반대한다. 그의 아버지는 간암으로, 어머니는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유전이 아니라 건강한 습관이 장수를 가져다주었다고 믿는다.<br><br>프리몬트 씨는 술과 담배를 하지 않고, 스트레스를 덜 받으려 노력하며, 운동을 감정 해소의 한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다.<br><br>‘위대한 채식주의 달리기 선수’로 통하는 그는 현재도 주 3회 약 8km를 달린다. 근력 유지를 위해 팔굽혀 펴기와 턱걸이를 함께 한다. <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5/06/30/0003644570_003_20250630095219142.jpg" alt="" /><em class="img_desc">마이크 프리몬트 씨. 인스타그램 캡처.</em></span><br><br>한 연구에 따르면 대장암 2기와 3기 환자들에게 체계적인 운동 프로그램을 적용한 결과, 8년 동안 암 재발률이 28% 감소하고 사망 위험을 37% 줄었다. 주당 1시간 30분~2시간 25분 동안 빠르게 걷기만으로도 이 같은 보호 효과가 나타났다.<br><br>화학 첨가물을 넣어 가공하지 않은 식물성 식단은 체내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유익한 영양소와 화합물을 제공한다. 또한 체중, 콜레스테롤 수치, 혈당 조절에 도움이 돼 전체적으로 암 위험을 낮춘다.<br><br>그러나 의사들은 식물성 식품 중심의 식이요법만으로 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주장에 매우 회의적이다. 건강한 식단은 암 치료에서 보조적인 역할을 하지만, 반드시 의학적 치료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한다.<br><br>암 전문의들은 치료 받은 대장암 환자의 약 75%가 진단 후 5년간 생존하지만, 치료를 받지 않으면 생존율이 3년 후 44%로 떨어진다고 강조한다.<br><br>식단만으로 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명확한 증거는 없다.<br><br> 관련자료 이전 봅슬레이 국가대표 출신 원윤종, IOC선수위원 후보 선정 06-30 다음 전국 종별 럭비 선수권대회 성료…배재고·청주남중 우승 06-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