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도 시청자도 밀어낸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자체 최저 시청률 굴욕 [IZE 진단]

작성일 06-3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3월 16일 이후 KBS 2TV 일요일 오후 9시 20분 편성 자체 최저 시청률 1.9%</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6X2oUhLh1">
          <div contents-hash="77c87a8a81e2e11e5060d1506bfbfe71a1f79c038f8836c44b0662c30551fd88" dmcf-pid="7GavurMUW5"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이경호 기자</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9ba968ec4845280726b204d846d8a9fd65e816409de6c99655390d25f5280ee" dmcf-pid="zHNT7mRuv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BS 2TV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사진=K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30/IZE/20250630112535398vqyv.jpg" data-org-width="600" dmcf-mid="01KLCQ3IS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30/IZE/20250630112535398vqy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BS 2TV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사진=KBS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a461e533726911b5ba7a65e3d3a4051d57d0f36b56daebb8aa21d4593396a2b" dmcf-pid="qXjyzse7SX" dmcf-ptype="general">
           <p>KBS 2TV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이 방송 3주차에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하며 쓴맛을 봤다. 앞서 15일 첫 방송 후 시청률 하락세에 접어들더니 1%대 시청률을 기록, 위기에 빠졌다.</p>
          </div>
          <p contents-hash="8498eb124d0c8809a5fc30dbc4fb12e8c394cd3850a00ccfa1f81dea54cfc845" dmcf-pid="BZAWqOdzCH" dmcf-ptype="general">지난 30일 방송된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은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9%의 시청률(이하 동일 기준)을 기록했다. 방송 후 자체 최저 시청률이다.</p>
          <p contents-hash="86932440204a16920eaffabbbf215ae1ec8d16d721a8041bf1ca28bce8f6d777" dmcf-pid="b5cYBIJqSG" dmcf-ptype="general">'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은 본업에 미친 세계 무대 속 K-피플의 삶과 철학, 일상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휴먼 리얼리티 예능. 전현무, 박세리, 곽튜브, 지예은이 MC를 맡았다.</p>
          <p contents-hash="b97b41a434ef007e27f69063447af38a99fc10297c9b68ac3592fd1449a7087c" dmcf-pid="K1kGbCiBCY" dmcf-ptype="general">'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은 3회까지 '월드클래스 한국인'인 첼리스트 겸 지휘자 장한나,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김상식 감독, 미국 뉴욕 할렘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CEO 베티박의 인생 스토리를 다뤘다. 본업에 대한 광기 어린 열정, 몰입으로 세계에서 인정받을 수밖에 없던 인생 철학이 공개됐다.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 활동하는 이들의 인생은 첫 방송에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p>
          <p contents-hash="9623417d169b48b0b45201aa820901ad42b595562a877468006c6c42b2788b88" dmcf-pid="9tEHKhnbWW" dmcf-ptype="general">그러나, 2주차 방송부터 호기심과 흥미가 감소됐다. 특히 프로그램의 구성이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나 일부 리얼 관찰 예능프로그램과 큰 차이점이 없었다. 물론, 리얼 관찰 예능이라는 점이 큰 틀에서는 프로그램마다 차이점이 별반 다르지 않을 수 있다. 색다른 재미를 기대했던 시청자 입장에서는 아쉬운 지점이다. 국내 프로그램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글로벌 한국인이 출연했음에도 불구하고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이 담아낸 출연자의 일상 공개 정도의 구성은 시청자들이 느끼는 흥미, 공감은 반감시킨다. 일부 시청자들은 "'사당귀' 해외판'"이라고 쓴소리를 할 정도.</p>
          <div contents-hash="46197bfa9868e4dc562e255f469923220bbbdd69d5c2612ead33cf490882cbf7" dmcf-pid="2kVaSRUlSy" dmcf-ptype="general">
           <p>이에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이 방송 초 시청률 위기에 직면했다. 1회 2.9%, 2회 2.1%, 3회 1.9%로 하락세다. 시청률 하락은 곧 시청자들이 빠져나갔음을 증명하는 결과다. 무엇보다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이 기존 편성 프로그램 '개그콘서트'를 밀어냈음에도 불구, '개그콘서트'보다 낮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치명타다. '개그콘서트'도 밀어내고, 시청자도 밀어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33cc4862e416ca7623aaee3e762d9901f632b60b04209d77775b6a2968413cc" dmcf-pid="VEfNveuSS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BS 2TV '개그콘서트'./사진=K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30/IZE/20250630112536735oeuc.jpg" data-org-width="600" dmcf-mid="p6bnIPFOh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30/IZE/20250630112536735oeu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BS 2TV '개그콘서트'./사진=KBS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fc13994d2c5e49545f9d1cb188745522b05fc4ac5430955f62b16b3bb7cb52fa" dmcf-pid="fD4jTd7vTv" dmcf-ptype="general">
           <p>앞서 3월 16일부터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됐던 '개그콘서트'는 2~3%대를 유지했다. '개그콘서트'는 3월 16일 이전 편성은 일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한 바 있다. 2023년 11월 부활한 '개그콘서트'의 편성은 유동적이었으나, 주 방송 시간은 오후 10시대 혹은 오후 11시대 방송됐다. '개그콘서트'는 지난 3월 오후 9시 20분으로 편성 이동한 후, 단 한 차례도 시청률 1%대에 접어들지 않았다. 동시간대 SBS '미운 우리 새끼', tvN 토일드라마 등 인기 프로그램과 경쟁에서도 시청률 1%대는 피했다. '개그콘서트'의 시청률 선방이었다. '개그콘서트'는 편성 이동(오후 11시대) 후, 1%대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지난 15일 1.6%에 이어 22일에 1.5%, 29일에는 1.6%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29일 시청률은 동시간대 지상파 프로그램 시청률 1위다. 이 시간대에 경쟁 프로그램이 없는 상황인 덕이기도 하지만, 시청자들의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음을 증명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f78f2c84560d9cd152c6e016d75b304ea5f2675078948b63349f2c7a68009ea" dmcf-pid="4w8AyJzTy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BS 2TV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사진=KB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30/IZE/20250630112538109qnsq.jpg" data-org-width="600" dmcf-mid="UluRwVXDv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30/IZE/20250630112538109qns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BS 2TV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사진=KBS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3e0311b3f6996bbbb34b014a2aff1e9abe65a616455419997fb48720a6c952b" dmcf-pid="8r6cWiqySl" dmcf-ptype="general">
           <p>이런 가운데,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이 '개그콘서트'의 편성 자리를 꿰찬 후, 3회만에 기록한 시청률 1.9%는 3월 16일 이후 KBS 2TV 일요일 오후 9시 20분 편성 프로그램 시청률 중 가장 낮은 수치다. MC로 전현무, 박세리, 곽튜브, 지예은의 출연에 글로벌 한국인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추락은 피하지 못했다.</p>
          </div>
          <p contents-hash="6de3a13fcba6924d3d01bdfe3634cc4688ad546b6163c86ef0734722b4dba93f" dmcf-pid="6mPkYnBWyh" dmcf-ptype="general">'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은 시청률도 위기이지만, 시청자들의 외면도 위기다. 지난 8일 KBS 시청자청원 게시판에는 '개그콘서트'의 편성 이동에 대한 반대 의견을 담은 청원이 게재됐다. 이후 여러 시청자가 '개그콘서트'의 편성 이동과 관련해 KBS에 불만을 제기했다. 일요일 오후 9시 20분대로 편성을 되돌려달라는 내용이었다. 청원글에 동의수가 많지 않지만, '개그콘서트'에 대한 시청자들의 애정을 엿 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반면,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은 홈페이지 내 시청자 소감 게시판에 혹평 게시물만 오른 상태. 제작진이 향후 프로그램 제작, 편집에 있어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p>
          <p contents-hash="56d091b076b70febe658bac029ff0115c93b63dc4e012c6f77c388447b0c07d4" dmcf-pid="PsQEGLbYCC" dmcf-ptype="general">방송 3주차에 쓴맛 제대로 본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향후 어떤 출연자의 성공 열정, 인생 스토리를 다루면서 시청률과 시청자 혹평에서 벗어나는 반전을 이뤄낼지 귀추가 주목된다.</p>
          <p contents-hash="171a1cc570ac45c79f854aa028463844916bcbe3ec2b4e82d8ae2171ce6ed744" dmcf-pid="QOxDHoKGCI" dmcf-ptype="general">/사진=KBS</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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