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북남미·일본 이어 인도까지 넘본다

작성일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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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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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하이브 사옥  / 사진=하이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30/IZE/20250630114733407ugmi.jpg" data-org-width="600" dmcf-mid="twg10EP3h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30/IZE/20250630114733407ugmi.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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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브 사옥  / 사진=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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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하이브가 북미, 일본, 남미에 이어 인도 음악 시장까지 넘본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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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4940a067086a85ecf6b92c6f13bff4a3e4c2e858eb3a6b4ce8ce911e69ced8bb" dmcf-pid="UYNFUwxpS2" dmcf-ptype="general">하이브는 30일 "자사가 오는 9~10월경 인도 법인 출범을 목표로 현지 시장 조사와 법인 설립 실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f34f2349087c870b1961d0ac66778f3e2c8777990670b4a9722821e0eca3a478" dmcf-pid="uGj3urMUy9" dmcf-ptype="general">이번 인도 진출은 방시혁 의장이 추진 중인 '멀티 홈, 멀티 장르' 전략의 연장선이다. 이 전략은 각 지역의 문화와 시장 특성에 맞춰 음악 산업 거점을 다변화하고 K팝의 사업 모델을 타 장르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이미 실행되고 있다.</p>
          <p contents-hash="9ad194d12747fdb674ac6badf316d5e123c975b0d43b03d80f396475e2d1233e" dmcf-pid="7HA07mRuSK" dmcf-ptype="general">미국에서는 하이브 아메리카가 론칭한 다국적 걸그룹 캣츠아이가 데뷔 1년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차트에 진입하며 주목을 받았다. 캣츠아이는 아티스트 트레이닝부터 콘텐츠 제작, 마케팅까지 K팝 식 시스템을 적용해 육성한 팀이다. 하이브는 이를 위해 2021년 이타카 홀딩스, 게펜 레코드, 2023년 QC 미디어 홀딩스 등을 인수해 미국 내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p>
          <p contents-hash="843da3818b637751d2ea2483d1532acc02fa08edba461fb5824751084ccd19b5" dmcf-pid="zXcpzse7Sb" dmcf-ptype="general">라틴 아메리카에서는 2023년 하반기 법인을 설립한 후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및 보이그룹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멕시코 방송사 텔레문도와 공동 제작 중인 밴드 오디션 '파세 아 라 파마'가 방영 중이며, 별도로 라틴 보이그룹 멤버 선발을 위한 오디션도 준비 중이다. 하이브는 라틴 음악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엑자일 뮤직을 인수하고 현지 제작 기반을 마련했다.</p>
          <p contents-hash="2a98b1bf9008013305cab5af91f918dd033bd016dea8ea915700f23144b8e579" dmcf-pid="qZkUqOdzTB" dmcf-ptype="general">일본에서도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하이브 재팬 소속 보이그룹 앤팀은 데뷔 앨범부터 지금까지 발표한 모든 앨범(디지털 싱글 제외)으로 일본 레코드협회 인증을 받았다. 하이브 재팬 산하 YX레이블즈의 신인 보이그룹 aoen 역시 데뷔와 동시에 일본 오리콘 차트 1위에 올랐다.</p>
          <p contents-hash="00702daf9915b21a67967b7cf9ee82f17948d5714fd8eb50c90d5febab8c7732" dmcf-pid="B5EuBIJqTq" dmcf-ptype="general">하이브는 주요 해외 시장에서 거점을 넓히며 자사 아티스트 육성 방식과 콘텐츠 전략을 각국 음악 산업에 접목하고 있다. 하이브는 이러한 전략이 점차 가시적인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히며 "현재 추세가 지속된다면 글로벌 빅3 업체가 장악하고 있는 세계 음악시장의 판도가 크게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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