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3’ 황동혁 감독 “이정재, 평생 잊을 수 없는 고마운 존재” [DA:인터뷰②] 작성일 06-30 1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FQSBIJqmU"> <div contents-hash="8a2aee70db30f548b840ac85895827abd8ba284babdae07561238c8abb33ed30" dmcf-pid="f3xvbCiBsp" dmcf-ptype="general"> [동아닷컴]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93b0265cae7c05b3cad26fd79269202a22c4b7aca10798a425db1019768046a" dmcf-pid="40MTKhnbm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30/sportsdonga/20250630120725125asle.jpg" data-org-width="1200" dmcf-mid="KE8C7mRus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30/sportsdonga/20250630120725125asle.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cf8e86d4a4157b136d99dadd79a6ab8f1aaac7e5584e274868c5ebcad39d57a7" dmcf-pid="8pRy9lLKD3" dmcf-ptype="general"> ‘오징어 게임3’ 황동혁 감독이 이번 이야기에서 보여주려고 했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div> <p contents-hash="8819e35cb78b06a1a1f251c58706d7f19267bab281842531256d9ed64cf0e200" dmcf-pid="6kXeCQ3IOF" dmcf-ptype="general">황동혁 감독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오징어 게임3’ 인터뷰를 진행해 동아닷컴과 만나 작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p> <p contents-hash="dbba4b19149fbc87140b25b7508b4b33efa663ab6dd538815fda6d5395060100" dmcf-pid="PEZdhx0CIt" dmcf-ptype="general">이날 황동혁 감독은 이번 시즌3에서 가장 큰 변화의 축이 된 ‘아이’를 등장시키면서도, 현실적으로 비추지 않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계속 젖병으로 젖을 먹여야 하나 그런 생각도 했다. 이 아이는 심벌이라고 생각했다. 이 아이를 기훈이 리얼하게 널싱하고 양육하기 보단, 지키려는 심벌로만 생각해서 구체적인 과정은 넣지 않았다. 젖병으로 먹이는 한순간만 넣고 디테일한 설정은 안 넣으려고 했다”라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259f3a95bb0d834d052b54e0d1d341a0a18fb4fd2362f8f20bef48daa8d5ac2" dmcf-pid="QD5JlMphO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30/sportsdonga/20250630120726450pawr.jpg" data-org-width="1200" dmcf-mid="92A0e1rRm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30/sportsdonga/20250630120726450pawr.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bb62529143b630b2ed05765de18a6669ba6d74874fbeef59449f94ca1eb78d26" dmcf-pid="xw1iSRUlm5" dmcf-ptype="general">또 극 중 장금자(강애심 분)이 아들 박용식(양동근 분)의 살인을 막기 위해 그를 칼로 찌르는 설정이 다소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에 황동혁 감독은 “아마도 많은 분들은 엄마가 아들을 위해 희생하는, 대신 죽는 예상을 했을 것 같다. 아들을 죽인다기보단, 내가 엄마의 입장이라면 죽이려는 아들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있었을까 싶다. 눈앞에서 끔찍한 살인을 벌이려는 아들을 막는다는 의미로서 행동을 해석해 주셨으면 했다. 칼 든 손을 멈추게 하기 위해 오른쪽 어깨를 찌르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 죽음까지는 아니고 막으려는 행동이었다. 그런 식으로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087161d2bcddd0f2d70744fcec5fef5d50e7f95b846d05391a1fa1ad6ca29a87" dmcf-pid="yBLZ6YA8IZ" dmcf-ptype="general">이야기의 후반부에 이명기(임시완 분)가 아이를 건네받으려고 하다가 결국 죽음으로 최후를 맞이하게 된 이야기에서, 만약 이명기가 아이를 받았다면 어떤 선택을 했을 지에 대해 묻자 황동혁 감독은 “그 설정은 이제 (명기가) 아이를 던지려고 했던 게 맞다고 생각한다. 명기라는 캐릭터는 인간에 대한 신뢰가 전혀 없다. 도시락이라는 인물이 살았으면 그 사람을 밀고 아이를 데리고 셋이 나가면 된다고 생각했을 거다. 도시락이 자살하면서 명기의 계산에는 셋이 다 넘어가면 성기훈은 자기를 죽이고 아이를 데려갈 거라고 생각했다. 내가 살아서 나갈 수 있는 건, 아이를 던져버리는 거였다. 인지부조화의 명기가 할 수 있는 생각은 ‘이 아이가 내 아이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을 거다. 이기심으로 타락해 가는 인물이 마지막 순간에 하는 최악의 모습을 그려보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8d7e6cebecc5182282cea2b1a0b9abb8495c3c7b6a8a66de1493af86a442355" dmcf-pid="Wbo5PGc6I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30/sportsdonga/20250630120727784lbvh.jpg" data-org-width="1200" dmcf-mid="29iH4yNfw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30/sportsdonga/20250630120727784lbvh.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8fa5d962e587a586473a3954cbfbe1081923b5759f9bc2fba353dddf4a0bae4b" dmcf-pid="YKg1QHkPDH" dmcf-ptype="general">또 ‘오징어 게임’의 주인공인 배우 이정재에 대해 “이정재 씨는, 성기훈은 ‘오징어 게임’과는 뗄 수 없는 상징 같은 의미다. 보통 사람들, 약자들을 상징하기도 한다. 시즌1에는 바보 같고 루저 같던 캐릭터로 시작해서, 인간애를 발현한다. 시즌2, 3에는 변한 모습으로 등장해서 완주하게 된다. 캐릭터가 큰 인물이었는데, 너무 열정적으로 잘 표현해 줬다. 시즌2, 3를 1년 동안 찍었는데 그동안 찐 채소만 먹고 지냈다. 후반으로 갈수록 퀭해지는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극한의 다이어트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존경스러웠다. 시즌1 때는 식사도 하고 술도 마시는 기회가 있었는데, 그 이후에는 다이어트 때문에 같이 식사도 하지 않았다. 마지막 죽음 장면 끝나고 딱 한 번 술을 마셨다. 그 정도로 헌신적으로 이 작품에 임해줬다. 고마운 존재고, 평생 잊을 수 없겠다”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8c87ce48fd4e5466649c1e331d0a25a7617cfbf4d0e86ae8bf9be89b42fdded0" dmcf-pid="G9atxXEQwG" dmcf-ptype="general">특히 ‘오징어 게임3’의 마지막 결말에서 프론트맨이 성기훈의 딸에게 피가 묻어있는 유품을 전달하는 장면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황동혁 감독은 “프론트맨이 아직 삐뚤어진 인간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또 있는 그대로 아버지의 유품을, 아이를 감쌌던 의미로 돈과 함께 전달한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은 해봤다”라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0bd3a979f20077cf7ecfc4d62b6ec706b1be809e49fa9898e2b84eb052a585ea" dmcf-pid="HfA0e1rRmY" dmcf-ptype="general">한편 지난 2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만 기훈(이정재 분)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이병헌 분),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p> <p contents-hash="bec7f68b3db76347e7917cb48353f5da23737f000e6b27a2bed3020d1e0d685d" dmcf-pid="X4cpdtmeIW" dmcf-ptype="general">‘오징어 게임’ 시즌1과 시즌2는 두 시즌 통합 누적 조회수 약 6억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두 시즌이 함께 한국 작품으로서 글로벌적인 대기록을 세웠다.</p> <p contents-hash="7101768102a9742e3940aae6a5f36dbf0add342b02e14380d43dd298cbefdbae" dmcf-pid="Z8kUJFsdsy" dmcf-ptype="general">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황동혁 감독 “‘오징어 게임3’ 결말, 원래는 해피엔딩” [DA:인터뷰①] 06-30 다음 황동혁 감독 “더 이상의 ‘오징어 게임’은 없다” [DA:인터뷰③] 06-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