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3', 해피엔딩 생각했지만” 황동혁 감독이 결말을 바꾼 이유 작성일 06-30 1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tnkAByjO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f9561eeb2da8e88fe4f2ce96e319803d7fd4f4470a199cc48308cecc6fdc502" dmcf-pid="yo57Uwxpr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황동혁 감독."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30/JTBC/20250630121613200clbt.jpg" data-org-width="559" dmcf-mid="Qedja7Sgw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30/JTBC/20250630121613200clb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황동혁 감독.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924282006d7cc916f4ad162c999c57bdd9c92f7519fc4e6ed7dc2a11768fd906" dmcf-pid="Wg1zurMUsI" dmcf-ptype="general">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로 돌아온 황동혁 감독이 마지막 시즌의 결말을 지금의 결과물과 같이 정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br> <br> 황동혁 감독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처음 시즌2를 생각했을 떈 해피엔딩을 떠올렸다. 기훈이 살아서 이 게임을 끝내고 딸을 만나러 가는 엔딩을 생각했다. 집필하면서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br> <br> 이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생각했다. 세상에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보면서, 기훈의 여정으로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생각했다. 세상이 점점 더 살기 어려운 곳으로 변하고 있고, 코로나19 이후 불평등이 더 심해지고 있다. 전쟁의 위협도 커지고 있다. 말은 다들 기후를 걱정하고 지구의 위기를 걱정하지만, 행동에 옮기지는 않는다. 자국 이기주의다. 기후 변화가 일어나는 걸 뻔히 보면서도 멈추지 못하는 세상을 보면서 우리 미래 세대에 어떤 세상을 물려줘야할지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결말을 다시 한번 고민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br> <br> 그러면서 “그래서 아이를 등장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 미래 세대를 상징하는 상징으로서, 그 아이를 위해서 희생하는 결론이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에 닿아있다고 생각했다. 막연한 해피엔딩보다는 그런 선택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br> <br> 이로써 시즌1부터 시즌3까지 오랜 시간 '오징어 게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 황동혁 감독. 그 어느 때보다 여유로운 표정의 황 감독은 “홀가분하다. 만 6년 정도 걸린 것 같은데, 시즌1 때에는 다들 큰 기대감이 없던 상태에서 시작했는데 너무 큰 성공을 거뒀다. 시즌2에서는 너무 큰 기대감으로 부담이 컸다. 어쨌든 다 끝냈으니 짐을 내려놓은 것 같아 홀가분하다. 언제 또 이렇게 큰 기대를 받는 작품을 만들 수 있겠나. 그런 의미에서는 허전하다는 생각도 든다”고 이야기했다. <br> <br>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2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3는 공개 직후부터 이틀간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93개국 넷플릭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플릭스 패트롤이 순위를 집계하는 모든 국가 및 지역에서 1위에 이름을 올린 결과다. <br> <br>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만 이정재(기훈)와,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이병헌(프론트맨),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다. 지난해 말 공개됐던 시즌2 이후 이어진 이야기를 담는다. 레전드 흥행 시리즈로 남은 '오징어 게임'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시즌이다. <br> <br> '오징어 게임' 시리즈가 어떤 성적표를 받으며 막을 내릴지 관심을 모은다. 지난 시즌1은 방영 4년이 지난 지금도 넷플릭스 역대 흥행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시즌2는 역대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시즌1의 누적 시청 시간(공개 이후 91일 기준)은 22억 520만 시간, 시즌2는 13억 8010만 시간으로, 두 시즌의 누적 시청 시간은 35억 8530만이다. 여기에 더해 시즌3가 얼마의 시청 시간을 더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br> <br>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br> 사진=넷플릭스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갑상선암' 진태현, "25년 만에 처음…최수종과 여행 반짝반짝 빛났다" ('여행사담') 06-30 다음 "'재미+감동' 가족 코미디"…'좀비딸' 조정석, '엑시트'-'파일럿' 흥행 잇는다[종합] 06-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