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3' 황동혁 감독 "성기훈 살리려 했는데…엔딩 바꾼 이유는"[인터뷰]① 작성일 06-30 1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오징어 게임' 시즌3 황동혁 감독 인터뷰<br>"미래 세대에 전하고 싶은 이야기 담아"<br>"윗세대의 희생과 노력 필요하다는 마음"</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9Gr7mRuSj"> <p contents-hash="a06411f793500a7aec9e6f5e59eeb603afc7e1fa7d75744b6b80a00a12624c35" dmcf-pid="VOdKE9GkWN"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성기훈(이정재 분)이 어떻게든 살아남아 이 게임을 끝내고 미국으로 가는 엔딩을 생각했었어요.”</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e895022becb1c49fb3bdb7ced0baa2fe83a0266d824ec2278a6a8b8d0d2236e" dmcf-pid="fIJ9D2HEl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황동혁 감독(사진=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30/Edaily/20250630122449729djuj.jpg" data-org-width="670" dmcf-mid="9VQ7Nzvay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30/Edaily/20250630122449729dju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황동혁 감독(사진=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8fc1c60baae0215378edd0209f29f65557fb00de610760337478525352c1489" dmcf-pid="4Ci2wVXDSg" dmcf-ptype="general">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리즈 황동혁 감독이 시즌3의 결말을 이같이 이야기했다.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황 감독은 “막연하게 해피엔딩을 생각을 했다”라며 “그러나 집필을 시작하고 생각이 바꿨다”고 밝혔다. </div> <p contents-hash="8556176e9a7a4ce073cfcb3de288c8c0c8be93a96cb134bd4294ef25d4278090" dmcf-pid="8hnVrfZwho" dmcf-ptype="general">이어 “결국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무엇인가, 작품을 통해서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무엇인가, 기훈의 여정을 통해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무엇인가를 생각했을 때 살기 점점 어렵다고 생각을 했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한 불평등 등이 심해지고 있고 전쟁 위험도 크고 자국 이기주의가 심해지고 있지 않나. 미래세대에게 어떤 걸 전할까를 고민했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e5367cab2c8679423877274891b073b5bdd50724f32bf3b23a4e6902ead9e119" dmcf-pid="6lLfm45rlL" dmcf-ptype="general">황 감독은 “젊은 세대들은 꿈을 잃는다고 하는데 성장이나 발전 더 가지려는 이기심을 멈추고 가진 세대가 내려놓고 희생해서라도 뭔가를 물려주는 것을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했고 그래서 미래 세대를 상징하는 심벌로 아기를 등장시켜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그 아이를 위해 기훈이 희생하는 것이 막연하게 살아나가는 해피엔딩보다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4ab0bc8a0e95e8b9d13f948e3f69c55e2a5bf69d9735fc59b337842d12d1caf1" dmcf-pid="PSo4s81mhn" dmcf-ptype="general">그러나 이 아이가 태어나고 어떻게 게임장에서 커가는 지가 등장하지 않아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황 감독은 “젖병으로 젖을 먹여야 하나? 고민도 했는데 아이는 심벌이라고 생각을 했다. 리얼하게 어떻게 열심히 양육하는 지를 다루는 것보다는 성기훈이 지키려는 심벌로 생각을 해서 구체적인 것은 넣지 않는 것이 나을 거라고 생각을 했다”라며 “어느 정도 먹여야 하지? 싶을 때 젖병으로 먹이는 상징적인 한 장면이 나오지 않았나”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5b8ac901734278b8ca40e26e0857ceb34157d66d9a526c8d3c0e573c22daa5d7" dmcf-pid="Qvg8O6tshi" dmcf-ptype="general">특히 ‘오징어 게임’ 시리즈는 모성애, 부성애를 다루는 부분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나온 작품이다. 특히 준희(조유리 분)와 갓 태어난 아이를 위해 자신의 아들인 용식(양동근 분)에게 비녀를 꽂는 금자(강애심 분)에 대해서도 호불호가 갈렸다.</p> <p contents-hash="bc4053880288cbdfb3d15da1780d903ba2781e91fc3f2da24b0c246590ba4f5b" dmcf-pid="xTa6IPFOTJ" dmcf-ptype="general">황 감독은 “아마도 많은 분들은 엄마가 아들을 위해서 희생하는 예상을 했을 것”이라며 “아들을 죽인다기 보다는 자신이 살기 위해서 준희와 그 아이를 희생시키려는 아들을 보고 있을 수 있을까? 그 아들을 죽이려고 하기 보다는 끔찍한 살인하는 아들을 막는다고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eb2bb06f0aea1c6f555a93bf0a0310b8ca6197c54d14878b815e003df6cc602" dmcf-pid="yk6UguloWd" dmcf-ptype="general">이어 “칼 든 손을 멈추기 위해서 오른쪽 어깨를 찌른다고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b03421970a150ec2e319c526382e78ef426c7df8c1679c5693ba3384c6974d7b" dmcf-pid="WEPua7Sgve" dmcf-ptype="general">‘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모성애, 부성애에 대해서도 “결혼도 안하고 아이도 없지만 모든 윗세대가 미래 세대의 부모라고 생각을 한다”라며 “그런데 10~20대들은 희망을 못 느낀다고 하지 않나. 평생 직장이라는 건 꿈도 못 꾸고 안정적인 생활, 부모 세대보다 잘 살 수 있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그게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가고 있는 이야기인데 부모 세대의 입장에서 (자식 세대를)더 생각해줘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7ca3313c6c3e599b5301774f2e1bcf828a2bfd2fb1312defb1d235297b5cbafb" dmcf-pid="YDQ7NzvavR" dmcf-ptype="general">이어 “우리가 계속 누리려고 하면 다음 세대가 더 절망에 빠질 수밖에 없다. 그런 관점에서 윗세대의 희생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마음으로 작품을 바라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665d18d2382e5c1418896fb32829d3c9ad0bb400b889d3064075a03f2d2949ea" dmcf-pid="GwxzjqTNTM" dmcf-ptype="general">‘오징어 게임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만 ‘기훈’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 지난 2021년 9월 공개된 시즌1이 전 세계에서 흥행을 하면서 시즌2, 3까지 제작이 됐다. 시즌1은 넷플릭스 역대 최고 시청수를 기록했고 현재까지 그 기록이 깨지지 않고 있다.</p> <p contents-hash="4695b265809e7678a45f41f095c3cfe9d6c5f390fb5c5e09d0d729397465fcce" dmcf-pid="HrMqAByjSx" dmcf-ptype="general">시즌1의 흥행을 이어 시즌2도 공개 직후 전 세계 1위에 올랐고, 시즌3 역시 이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시즌3는 29일 93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플릭스 패트롤이 순위를 집계하는 모든 국가에서 정상에 올랐다.</p> <p contents-hash="1eb0558e9ed593b62024435063642cce864f1250a079b2a6bbf0bf903dc18efe" dmcf-pid="XmRBcbWASQ" dmcf-ptype="general">김가영 (kky1209@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미지의 서울’ 임철수 “휠체어 연기 조심스러워 연구 多, 시선 처리 힘들었다” [EN:인터뷰①] 06-30 다음 ‘미지의 서울’ 임철수 “母 ‘복면가왕’ 팬…박해수 형과 여행 예능 찍고파” 06-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