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사활' CJ ENM, 제작비 절감 콘텐츠 발굴 박차

작성일 06-3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AI 기술 시스템 전격 도입… 입봉 감독들 지원해 콘텐츠 장르 다변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dVthx0Ch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e4e955d16d629147f10f6e6cab486b7435178286282b0832763daf094cc71cd" dmcf-pid="ZJfFlMphv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임상혁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왼쪽부터), 백현정 AI사업추진팀장, 정창익 크리에이터, 박훤 크리에이터가 30일 상암 CJ ENM 센터에서 열린 컬처토크 질의응답에 나선 모습. /사진=CJ EN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30/moneyweek/20250630140042321putb.jpg" data-org-width="680" dmcf-mid="HlykR5wMy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30/moneyweek/20250630140042321put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임상혁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왼쪽부터), 백현정 AI사업추진팀장, 정창익 크리에이터, 박훤 크리에이터가 30일 상암 CJ ENM 센터에서 열린 컬처토크 질의응답에 나선 모습. /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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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c85d3a4ae1529bb1e25bf1ea0d249e0bdb52c09afe4c0fe0b2d1284c37b5a8e5" dmcf-pid="5i43SRUlTv" dmcf-ptype="general">
           CJ ENM이 정체 국면을 맞고 있는 미디어 콘텐츠 시장에서 AI를 돌파구로 꺼내 들었다. 날이 갈수록 치솟는 제작비 부담을 줄이고 기존 콘텐츠의 질적 향상을 도모한다. 
          </div>
          <p contents-hash="d04f0eee823ac2a17bdf8fa3e40d0cb7010bfff8938b1da3150a2a448004ec46" dmcf-pid="1n80veuSTS" dmcf-ptype="general">CJ ENM은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CJ ENM 센터에서 'K콘텐츠, AI와 만나다: AI 기술이 바꾸는 K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CJ ENM 컬처 TALK' 행사를 진행했다.</p>
          <p contents-hash="fe706edcdf256c4926cebad0937712a66b086aea276d62360f165fc17066d59f" dmcf-pid="tL6pTd7vvl" dmcf-ptype="general">AI를 통해 기술 혁신을 넘어 강력한 크리에이티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신근섭 CJ ENM 전략기획담당은 이날 "콘텐츠의 새로운 시도인 AI를 접목하겠다"며 "미디어 사업의 미래 혁신 성장을 위해선 콘텐츠와 AI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기획, 제작, 유통·마케팅 등 콘텐츠 제작 단계 전반에 AI기술을 적용해 프로세스를 선진화하는 한편 다양한 장르와 포맷의 AI 콘텐츠 제작을 확대해 신유형 원천 IP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CJ ENM AI 미래비전은 산하 스튜디오인 스튜디오드래곤, 티빙 등과 함께 웰메이드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62f527d919d5ee153dd6e59998cadd42c8a505643c415079860430160edee71f" dmcf-pid="FoPUyJzTSh" dmcf-ptype="general">이를 위해 AI 기술 시스템을 제작 과정에 적용한다. '시네마틱 AI'는 드라마, 영화 등 내러티브 콘텐츠에 최적화된 AI 영상 제작 시스템이다. 백현정 AI 사업추진팀장은 "시네마틱 AI 특징은 다각도로 일관성을 유지하는 솔루션"이라며 "과거엔 AI가 연결성 있는 스토리텔링이 어려웠으나 3차원 이미지를 자동 생성하고 원하는 각도, 포즈, 스타일에 맞게 일관성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17cd9ad0caf93872d3487143e72fde79358a85b39c165823388e057a2a9f9e44" dmcf-pid="3gQuWiqyTC" dmcf-ptype="general">원천 IP 발굴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AI 스크립트'는 아이디어를 일깨워준다. 백현정 팀장은 "AI 스크립트는 원천 IP를 대상으로 트렌드적 가치를 판단해 양질의 IP 소재를 발굴 및 지원한다"며 "효율적으로 원천을 키워 더 많은 이야기를 창출하는 데 기여한다"고 했다. </p>
          <p contents-hash="12eab15d1b4553f77eeab6e0915290b51c937307cd9fed1c5896f7b813a0c64c" dmcf-pid="0ax7YnBWvI" dmcf-ptype="general">시네마틱 AI와 AI 스크립트는 국내에서 특허 출원을 마친 상태다. CJ ENM은 AI 콘텐츠 프로덕션을 강화하기 위해 이러한 기술들을 연구개발하고 강화할 계획이다. </p>
          <p contents-hash="e89b17085f09ca3d261324a3b268f6888d7ce9325ba4b3b711131c50a4224e8f" dmcf-pid="pvDebCiBvO" dmcf-ptype="general">백현정 팀장은 "AI 추진팀은 현재 30명"이라면서 "AI 최적화된 콘텐츠를 기획하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AI 다양한 기술 연구를 수정하면 최적화하는 테크니컬 디렉터, AI 콘텐츠를 드라마, 영화로 사업화하는 비즈니스 디렉터 등 많은 전문 인력으로 구성되고 전문성을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콘텐츠 회사이기 때문에 AI 최적화된 콘텐츠를 기획하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중심으로 확대하는 방향을 갖고 있다"며 "궁극적으로 포스트 프로덕션까지 전 단계에 AI를 접목하는 과정을 지향한다"고 부연했다. </p>
          <p contents-hash="2d3052d0070f31afcad29b1f1a252d09a95b40dfeb802886357abd318eeb8ce3" dmcf-pid="UTwdKhnbTs" dmcf-ptype="general">백 팀장은 "(AI 콘텐츠에서) 한국적 정서를 연구 중인데 한국적 그래픽을 표현하려면 근본적 데이터가 중요하다"며 "함부로 데이터를 학습할 수 없어 현재 대한민국 저작권 테두리 안에서 품질을 높이고 있다"고 있다고 전했다. </p>
          <p contents-hash="90487a9cfcac44d986034dd3f8b29c80cb0fc2db7fdc96a7489fb2cd4d028f7d" dmcf-pid="uyrJ9lLKhm" dmcf-ptype="general">AI를 바라보는 걱정어린 시선들도 인지하고 있다고 했다. 백현정 팀장은 "AI 영상들이 범람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기술 진보에는 초기 시장에서의 우려의 시선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규제나 정책들은 선진화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AI 접목된 콘텐츠의 의미는 CJ ENM이 스토리를 발굴하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이야기 전달하는 사명감"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c6567b43100a77123c3c3f0a8083d47999e38def728527b95cdac969b4c6a41" dmcf-pid="7Wmi2So9Sr" dmcf-ptype="general">제작 비용이 대작 규모로 커지니까 매력 있는 콘텐츠들이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작을 앞둔 감독들이 많은데 기회를 부여받기 어려운 탓이다. 백현정 팀장은 "AI 기술을 접목해 효과적으로 신인 작가들에게 기회를 부여하고 원천 스토리를 발굴해 세상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하려고 노력한다"며 "기존 드라마, 영화 등도 SF 제작비가 많이 드니 장르적인 한계가 있었다"고 했다. </p>
          <p contents-hash="ad30987431c4cfc72c31907570cbb663b80f8e5d34c5252a31ba5c855ed19dc8" dmcf-pid="zYsnVvg2Tw" dmcf-ptype="general">백 팀장은 "대규모 액션 글로벌 대작 같은 경우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 아이디어가 있어도 콘텐츠로 재현되는 것은 일부"라며 "소재적 제한 없이 풍성한 이야기와 그래픽을 전달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p>
          <p contents-hash="eedaf8020b44c877ad2dd35376a9755c7d8aead675f89fe011eb2920a59bc23a" dmcf-pid="qGOLfTaVCD" dmcf-ptype="general">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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