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이후 10개월…다시 운동화끈 동여 맨 백하나-이소희는 설욕을 벼른다 작성일 06-30 1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5/06/30/0001207039_001_20250630144117954.jpg" alt="" /><em class="img_desc">백하나-이소희는 지난해 8월 2024파리올림픽에서 악몽을 딛고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과 2028LA올림픽 금메달을 향해 뛴다. 아직 올림픽 메달이 없는 둘은 이대로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다. 스포츠동아DB</em></span><br><br>배드민턴국가대표팀 백하나(25)-이소희(31·이상 인천국제공항·세계랭킹 4위)는 지난해 8월 2024파리올림픽에서 악몽을 딛고 다시 운동화끈을 동여맸다. 당시 여자복식 노메달이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지만,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과 2028LA올림픽 금메달을 향해 뛴다.<br><br>백하나-이소희는 파리올림픽에서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당시 8강에서 우승후보와 거리가 멀었던 류성수-탄닝(중국·1위)에 게임스코어 0-2(9-21 13-21)로 덜미를 잡혔다. 파리올림픽 이후 지난해 11월 월드투어 파이널스대회를 제외하면 금메달을 단 한 개도 수확하지 못하는 등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었다.<br><br>다행히 사령탑의 신뢰를 발판삼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4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박주봉 감독은 부임 후 복식 조를 대거 개편했다. 개편 과정에서 백하나-이소희 조합을 계속 유지하기로 하며 이들을 향한 굳건한 믿음을 보였다.<br><br>이소희는 최근 ‘스포츠동아’와 만나 “파리올림픽 이후 우리 조만 유일하게 변화가 없다. 코칭스태프께서 우리를 믿어주신다는 의미이니 더 책임감을 갖겠다”고 얘기했다. 백하나도 “우리가 어느순간부터 수비적으로 임하다보니 공격 일변도로 나오는 상대에게 밀렸던 것 같다. 재도약을 위해 플레이 스타일을 계속 바꾸고 있다다”고 거들었다.<br><br>백하나-이소희는 ‘목표 재조정’을 강조했다. 아직 올림픽 메달이 없는 백하나와 이소희 모두 상심이 컸지만 이대로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다. 당장의 목표는 내년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2관왕(여자단체전·여자복식)이다.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LA올림픽에서 전망도 밝아진다.<br><br>백하나는 “지금보다 훨씬 더 잘해야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에서 웃을 수 있다. 류성수-탄닝 등을 비롯해 대다수 상대들은 향후 5년 이상은 맞붙을 선수들이라 잘 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소희도 “과거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천칭천-자이판(중국·13위) 등 류성수-탄닝보다 더 까다로운 상대를 맞아서도 승리를 거둬봤다.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출전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금메달을 따겠다는 각오로 준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신박대전’ 바둑 랭킹 1·2위 신진서-박정환… 하나은행 슈퍼매치 결승서 대격돌 06-30 다음 태권도진흥재단 창립 20주년 기념식…새 경영 비전 발표 06-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