母 암투병 딛고…이본 "21년만 DJ 복귀는 운명" 작성일 06-30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Z6tGpCnh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48212ae3062305e7c3413a093150d8b05a8b39901260940619b5f58973c39cc" dmcf-pid="q5PFHUhLv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30/newsis/20250630145540181ssvk.jpg" data-org-width="634" dmcf-mid="UcyNik6Fh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30/newsis/20250630145540181ssv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fcf1907345601b52d2a96dd36b56cc2b445b7b782787fdba4045edd262ac0db" dmcf-pid="B1Q3Xuloyv" dmcf-ptype="general"><br>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MC 이본이 21년 만에 라디오 DJ로 인사한다.</p> <p contents-hash="9d9dce97d245fa851ea4b55ab6d2ecaef6b36358e555cc4af109a98a200fe7fa" dmcf-pid="btx0Z7SghS" dmcf-ptype="general">이본은 30일 서울 여의도 KBS 콩스튜디오에서 열린 '이본의 라라랜드' 제작발표회에서 "방송 들어가기 직전이 가장 떨리고 설렌다. 오늘도 마찬가지다. 온에어 불이 들어오는 순간 평정심을 찾을 것"이라며 "PD님을 비롯해 팀원들이 좋은 제목을 읊어줬는데, 처음엔 내 의견을 보탤 생각이 없었다. '만약 다시 라디오를 한다면 어떤 이름이 행복할까?' 싶었다. 잠잘 때 잠깐 생각해봤다. 나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마법 같고, 순식간에 2시간이 흘러가고, 마냥 기쁘고 웃었으면 좋겠다. 내가 영화 '라라랜드'를 보고 돌아섰을 때 느낌이면 되지 않을까 싶었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2f118d33ca8d803ccb31b892409354b356076ecbc7841415ee192c5806797f16" dmcf-pid="KFMp5zvaSl" dmcf-ptype="general">"어느 순간 나의 시간을 꽤 오래 가졌다. 엄마가 길게 암투병 해 많은 분들과 오래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엄마가 의지를 갖고 일어나줘서 감사하다. '라디오로 복귀해야겠다'고 생각한 적도 없고, 그런 목표나 계획이 있었던 건 아니다. 타이밍이 있는 것 같다. 라디오로 다시 복귀하게 되니 순식간에 이뤄졌다. 이제는 만나야 될 시간이 돼서 '또 만난 건가' 싶어서 운명 같다. 그래서 더 설레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다."</p> <p contents-hash="bbc924c24a042fa6157c62aa1e1584c15d6ca17350655a715f75d7cbb493d598" dmcf-pid="93RU1qTNSh" dmcf-ptype="general">이날 오후 4시 첫 방송하는 KBS2 라디오 '이본의 라라랜드'로 인사한다. '이각경의 해피타임 4시' 후속이다. '이본의 볼륨을 높여요'(1995~2004) 이후 오랜만에 청취자들과 만나 부담감이 크지 않을까. 오히려 "부담감은 없다. 진심을 다하면 가족이 될 수 있다는 걸 경험해봤다. 경험해 본 그 길을 선택해서 가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떤 연령대를 잡겠다'기 보다, 우연히 접했고 한 두 번 듣다 보니 '방송 시원하게 하네'라는 느낌을 받고 한 두분씩 찾게 하고 싶다. 이본과 음악, 라라랜드가 좋은 분들을 모으고 싶다. 볼륨을 높여요 만큼 장수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083e777aa76342ab4775f406387b2db4a6ccb20be09ab6f0d15e08cb380337f" dmcf-pid="20eutByjC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30/newsis/20250630145540353sykf.jpg" data-org-width="634" dmcf-mid="uDKYlZDxW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30/newsis/20250630145540353sykf.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920ff6fba050ebdcef7e1244d5c4101f190de6331f123ff4df6ef10e34c0057b" dmcf-pid="Vxse6nBWhI" dmcf-ptype="general">이본은 프로그램명 뿐만 아니라 시그널과 로고송 제작에도 참여했다. "시간이 촉박했는데, 시그널과 로고송이 남들과 다른 느낌이었으면 했다. 노래를 잘 하지는 않지만, 이본의 시그널을 들려주고 싶었다. 최근 여러 라디오 채널을 들어봤는데, 라디오 시그널다운 게 많았다"며 "평이한 건 싫던 찰나에 밴드 후배가 만들어줬고, '내가 부르면 안 돼?'라고 했다. PD님도 '이본씨가 꼭 불렀으면 좋겠다'고 해 불렀다. 20초 로고송으로만 사용하는데, 3분 완곡이 있다. 편곡 중이고 싱글로 내서 라디오에서도 들려줄 것"이라고 귀띔했다.</p> <p contents-hash="ce045572f233fa27d5addc94aa5514cb20025d0cb5688d7b23582ae2804a2b57" dmcf-pid="fMOdPLbYyO" dmcf-ptype="general">그룹 '서태지와 아이들'의 '우리들의 축제'와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을 마법 같은 노래로 꼽았다. "나한테 매직 같은 노래는 정말 많지만, 가장 정신없게 놀았을 때 전설들의 노래가 떠올랐다. 서태지, 솔리드, 김건모, 신승훈, 조 PD, 지드래곤, '블랙핑크' 제니, 'BTS' 등을 만나고 싶다"며 "젊은 친구들과 유연하게 소통하면서 살지는 못했지만, 늦게 대학을 졸업했고 어린 친구들과 어울렸다. 내가 불편하게 했다면, 주위에 많은 후배가 있지 않았을 것 같다. 내가 하던 대로 하면서 젊은 친구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귀담아 듣겠다. '이런 방향으로 하면 먹히겠구나'라는 답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f2edeff8af6a7bb030de6d83ceb352904db180d4d888c21d177cdfc55f5055d4" dmcf-pid="4RIJQoKGSs" dmcf-ptype="general">윤성현 PD는 "라디오계 살아있는 전설인 이본씨와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 만 20년된 라디오 PD라서 긴장한 적이 없지만, 오늘 만큼은 설레고 기쁘다. 빨리 청취자들과 함께 하고 싶은 생각 뿐"이라며 "라디오 애청자라면 누구든 이본씨 귀환을 반길 것 같다. 이본이 돌아온다고 했을 때 '왜? 글쎄?'라고 의문을 표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을 것 같다. 1990년대부터 거의 10년 동안 볼륨을 높여요를 진행하면서 올타임 레전드였다. 오히려 애청자들과 너무 오래 만나지 못한 게 의문이다. 다양한 재능으로 사랑 받은 아이콘이라서 0순위로 꼽을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99dde46b5cdcb23b129b072a64c99b28b59b63d06bef036863280f8f489a2797" dmcf-pid="8eCixg9HCm" dmcf-ptype="general">"여전히 노래 한 곡의 마법을 믿는다. 어떤 상황에 있더라도 노래 한 곡을 들으면 마법처럼 어떤 시간과 공간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했다. 노래는 라디오라는 프레임에서 구현할 수 있는 마법이다. 지치고 나른할 오후 4시에 애청자들에게 뮤직이 아니라 매직으로 공감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 코너 '뮤직 매직'을 빨리 선보이고 싶다. 레트로를 재현하는데 그치지 않고, 우리 세대에는 익숙하면서도 젊은 세대들에게 '낯선데 힙한데?'라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코너를 꾸미겠다."</p> <p contents-hash="1c8fa2e5996ce7179b453a5ef4af1c9c52ceae55b08f8f74892e514cd5416fb0" dmcf-pid="6KNVq6tslr" dmcf-ptype="general">김병진 라디오센터장은 "기대가 크다. 이본씨가 김연경 선수처럼 해줬으면 좋겠다. 은퇴한 국가대표 선수 김연경이 돌아온 것처럼, 이본씨가 KBS 2라디오를 탄탄대로로 올려줄 것"이라며 "오후 4시는 이본의 라라랜드로 청취자들이 고정해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1d5cdbfcad0a5c4c157c1b915cf9a0e66d3caafdca04d73af40725eefb1b616" dmcf-pid="P9jfBPFOC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윤성현 PD(왼쪽), 이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30/newsis/20250630145540537bqdd.jpg" data-org-width="634" dmcf-mid="7rrM4JzTh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30/newsis/20250630145540537bqd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윤성현 PD(왼쪽), 이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3990684522cc82b6c8630538827014f21b1678649f8233746924dfae6cedc9c" dmcf-pid="Q2A4bQ3IlD"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plain@newsi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YG엔터테인먼트,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친환경 로드맵 제시 06-30 다음 안정환 "축구해설하다 허리협착증…산재 신청 예정" 06-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