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복싱 중량급 간판스타 황준석 별세 작성일 06-30 1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6/30/PCM20210420000094365_P4_20250630151616751.jpg" alt="" /><em class="img_desc">2009년의 고인<br>[촬영 이지은] 2009.5.20</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 1980년대 박종팔, 백인철과 함께 복싱 중량급 간판스타로 인기가 높았던 황준석(黃俊錫) 전 웰터급 동양태평양복싱연맹(OPBF) 챔피언이 지난 29일 오후 2시35분께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30일 전했다. 향년 64세.<br><br> 충남 청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1978년 상경해 김현치(1945∼2024) 관장이 이끌던 동아체육관에 들어가 김윤구(1955∼2025) 사범에게서 복싱을 배웠다. <br><br> 1979년 11월 프로 데뷔 후 MBC 전국신인왕전 4연승으로 웰터급 신인왕이 된 것을 시작으로, 데뷔 1년도 안 된 1980년 9월 한국 챔피언에 올랐다. 1982년 4월 황충재를 8회 KO로 꺾고 웰터급 OPBF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후 5차례 방어전을 모두 KO로 장식한 뒤 1983년 WBA 웰터급 챔피언 결정전에 나섰다. 도널드 커리(미국)를 상대로 7회 한차례 다운을 빼앗긴 했지만, 결국 판정패했다. <br><br> 1984년 세계 타이틀 전초전에서 카를로스 트루히요(파나마)와 맞붙었지만 패배했다. 이후 슈퍼 웰터급(주니어 미들급)으로 체급을 올렸다가 백인철에게 판정패했다. OPBF 웰터급 타이틀은 13차 방어까지 성공한 뒤 1987년 2월 이승순에게 내줬다. 1991년 5월 WBA 슈퍼 웰터급 챔피언인 프랑스의 질베르 델레에게 패한 뒤 은퇴했다. 프로 전적 47전 42승(29KO) 5패. 이후 경기도 성남에서 개인사업을 했다. <br><br> 유족은 아들 황상익·황장익씨가 있다. 빈소는 성남시 장례식장 4호실, 발인 7월1일 오전 7시30분. ☎ 031-752-0404<br><br> chungwon@yna.co.kr<br><br>※ 부고 게재 문의는 팩스 02-398-3111, 전화 02-398-3000, 카톡 okjebo, 이메일 jebo@yna.co.kr(확인용 유족 연락처 필수)<br><br> 관련자료 이전 강동윤·원성진·유창혁 등 한국 7명, 란커배 세계바둑 본선행 06-30 다음 KSPO 스포츠가치센터, 스포츠로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다 06-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