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DT인]박의빈 LY CTO “라인야후는 이제 AI 컴퍼니…모든 서비스를 재정의할 것” 작성일 06-30 2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전사 AI 전략 첫 공개…“생산성 15% 이상 끌어올릴 것”<br>개발·쇼핑·CS 전반에 AI 도입…“속도·정확도 두 배 향상”</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LBYBPFO5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6a49aed0093b8226ef3967d450d919fc0052dd0d3064ba38bba10b752324de5" dmcf-pid="VobGbQ3It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의빈 라인야후 CTO가 3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기술 컨퍼런스 ‘테크버스 2025’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라인야후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30/dt/20250630153141984wggq.png" data-org-width="640" dmcf-mid="KTpm5zvaX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30/dt/20250630153141984wggq.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의빈 라인야후 CTO가 3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기술 컨퍼런스 ‘테크버스 2025’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라인야후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337108d992d5c62f8f9c4425a3211f99739537471e92163ffcf3f3232dcd52f" dmcf-pid="fgKHKx0CHk" dmcf-ptype="general"><br> “라인야후(LY)는 인공지능(AI) 컴퍼니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그 위에 AI 기반으로 모든 서비스를 재정의할 것입니다. 단순한 시스템 통합이 아니라, 서비스의 본질적 진화를 만들겠다는 전략입니다.”<br><br> 박의빈 라인야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6월 3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기술 컨퍼런스 ‘테크버스 2025’에서 ”우리는 플랫폼 통합을 넘어 AI를 통해 서비스 전체를 재정의하는 여정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br><br> 라인과 야후의 합병으로 출범한 라인야후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처음으로 전사 차원의 AI 전략을 공개했다. 기술 통합을 넘어 사용자 경험과 내부 운영 전반을 AI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AI 컴퍼니’ 전환 의지를 공식화한 것이다.<br><br> 박 CTO는 라인야후의 AI 전략을 두 가지 방향으로 설명했다. 모든 서비스를 AI 에이전트화하고, 모든 업무 영역에서 생산성을 두 배로 향상시키겠다는 것이다.<br><br> 모든 서비스를 AI 에이전트로 전환한다는 전략은 이미 일본 내 주요 서비스에 적용되기 시작했다. 야후재팬 앱에는 대화형 AI 어시스턴트가 도입됐다. 사용자가 질문을 입력하면 챗GPT 기반 AI가 실시간으로 답변을 제공하고, 이후 유저 커뮤니티가 추가 피드백을 덧붙이는 구조를 갖췄다.<br><br> 라인 메신저에는 텍스트 기반 질의응답을 비롯해 이미지 편집, 사진 속 텍스트 인식 및 번역, 영상 요약 등 다양한 AI 기능이 탑재됐다.<br><br> 특히 올 4월에는 대화 흐름이 끊겼을 때 AI가 맥락을 분석해 다음 메시지를 제안해주는 ‘AI 톡 서제스트’ 기능도 새롭게 추가했다. 박 CTO는 “라인과 야후 서비스에 AI 에이전트 로고가 보이면 꼭 사용해 보시길 바란다”며 “더 자연스럽고 강력한 기능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br><br> 라인 메신저에는 캐릭터 기반 AI 에이전트인 ‘AI 프렌즈’가 새롭게 적용될 예정이다. 박 CTO는 “AI 프렌즈는 이용자와 정서적으로 교감할 수 있는 AI 캐릭터로 라인 특유의 감성적 인터페이스를 그대로 살릴 것”이라며 “앞으로 라인야후가 보유한 수많은 서비스를 기반으로 수없이 많은 AI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을 것“ 강조했다.<br><br> 라인야후는 이달부터 7월부터 사내에 ‘아크 디벨로퍼’를 전면 도입할 계획이다. 이는 라인야후가 독자 개발한 생성형 AI 기반 개발 지원 플랫폼으로 디자인 설계부터 코드 작성, 테스트, 품질보증(QA)에 이르는 전 과정을 AI가 보조한다. 특히 사내 개발 문서와 코드 규칙을 학습한 전용 대형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각 조직의 개발 환경과 가이드라인에 최적화된 지원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br><br> 박 CTO는 “기존에는 개발 가이드를 찾고 이해하는 데만도 시간이 걸렸지만, 이제는 AI가 사내 기준에 맞는 코드 예시를 바로 제시해준다”며 “조직 전체의 개발 속도와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5년 안에 개발 생산성을 10~15% 이상 끌어올리는 것이 1차 목표“라며 ”이후 장기적으로 더 큰 성과를 내는 게 목표”라고 박 CTO는 설명했다.<br><br> AI 기술이 전사에 적용되면서 윤리적·법적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체계도 함께 구축되고 있다. 박 CTO는 “AI 전략의 핵심은 결국 데이터에 있다”며 “라인야후는 사내 규정과 외부 규제를 모두 반영한 데이터 활용 원칙과 윤리·법무 체계를 내부적으로 정비했다”고 강조했다.<br><br> 데이터 플랫폼 측면에서는 라인과 야후가 각각 보유한 기술적 강점을 통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라인은 기계학습 기반 데이터 구조화, 야후는 광고와 추천 최적화 기술에 특화돼 있는 만큼 이를 결합해 데이터 활용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통 데이터 프로덕트 ‘벡터 퓨처(Vector Future)’와 ‘페르소나’를 운영 중이다.<br><br> 박 CTO는 “이제는 AI가 일상을 변화시키는 ‘와우 라이프 플랫폼’을 만들어가는 것이 우리의 최종 목표”라며 “기술이 사용자에게 감동과 놀라움을 주는 것이야말로 진짜 혁신”이라고 말했다.<br><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d22d017a8ac2d5ffba9e8fddafa443159822ac5ae9b2f5c3189eb12759a88f1" dmcf-pid="4a9X9MphG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의빈 라인야후 CTO. 라인야후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30/dt/20250630153143289rsnv.png" data-org-width="640" dmcf-mid="9PSJsWj4Z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30/dt/20250630153143289rsnv.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의빈 라인야후 CTO. 라인야후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ca21a5beb0aaf9d106d7bd33c9cca1f6b336fb946758e84c9b4527f7b0455f4" dmcf-pid="8N2Z2RUlHA" dmcf-ptype="general"><br> 유진아 기자 gnyu4@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접착제 없이도 강력하게…차세대 디스플레이 위한 접착 기술 개발 06-30 다음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 "AI 100조원 시대 열겠다" 06-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