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 라라랜드에 이본이 피는 시간 [★1줄컷] 작성일 06-30 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x5y745rD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f9aeba202d47d36af954fe81835c887b7d734df1ded2af7427724b7ff481515" dmcf-pid="WM1Wz81mm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30/sportsdonga/20250630153442726oouu.jpg" data-org-width="634" dmcf-mid="QlTWz81mm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30/sportsdonga/20250630153442726oouu.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7c3d1b3ac5b793d06b4fea6e75c556cca0b90749867a05c76c67d4849f1a71f7" dmcf-pid="YRtYq6tsOQ" dmcf-ptype="general"><strong>★1줄컷 : “왜 이본이야?”라는 말, 아무도 하지 않았다</strong> 이본이 돌아온다. 시간은 오후 4시. 21년의 공백을 지나 이본은 KBS 2라디오 ‘이본의 라라랜드’로 DJ 복귀를 알렸다. 30일 첫 방송 시작이다.</p> <p contents-hash="2370ed2ab7e0d8c4da680d1a0741516bc2dc8cbedd6a22b46ecb13eac5815256" dmcf-pid="GeFGBPFOrP" dmcf-ptype="general">“어느 순간 나의 시간을 꽤 오래 가졌다. 엄마가 길게 암투병을 해 많은 분들과 오래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엄마가 의지를 갖고 일어나줘서 감사하다. 라디오로 복귀해야겠다는 목표는 없었고, 타이밍이 있는 것 같다. 다시 라디오를 하게 된 게 순식간이었다. 이제는 만나야 할 시간이 된 것 같다. 운명 같다.”</p> <p contents-hash="9cf9e6b343aca5545ebc0ea91419fd39245d9479c48969daa544294cdc22a93b" dmcf-pid="Hd3HbQ3Ir6" dmcf-ptype="general">이본에게 ‘이본의 볼륨을 높여요’(1995~2004)는 라디오의 전설이었다. 이번에는 ‘라라랜드’다. ‘이각경의 해피타임 4시’의 후속으로 편성돼 매일 오후 4시 청취자들을 만난다. 복귀에 부담감은 없을까. 이본은 오히려 편안해 보였다. “부담감은 없다. 오래 함께하면 가족이 될 수 있다는 걸 안다. 특정 연령대를 잡으려 하기보다는 우연히 듣고 ‘방송 시원하게 하네’ 싶게 만들고 싶다. 이본이 좋고, 음악이 좋고, 라라랜드가 좋은 분들이 하나씩 모이면 좋겠다.”</p> <p contents-hash="e38750d461beed07eb0174d9c1a447302f5d79ccb24f7e561209b0e8a27fcb2e" dmcf-pid="XJ0XKx0Cm8" dmcf-ptype="general">‘라라랜드’는 마법 같은 노래가 중심이다. 이본은 코너명도 ‘뮤직 매직’이라 지었다. 오후 4시의 나른함을 깨우는, 말 그대로 마법 같은 시간을 꾸리겠다는 목표다. “어떤 상황에서도 노래 한 곡을 들으면 마법처럼 특정한 시간과 공간으로 돌아가는 느낌이 있다. 라디오는 그런 마법을 구현할 수 있는 매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070e41de56fce24c6bd3cdd8b2820c2cfba27628b995d3deff1f6e47fb420d3" dmcf-pid="ZgzF4JzTI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30/sportsdonga/20250630153444027ycis.jpg" data-org-width="634" dmcf-mid="xhajv1rRD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30/sportsdonga/20250630153444027ycis.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bede968d014a8500c3f3a0d95e3f95a4dd5eaf52f830c5bcd56104c17f5f29f8" dmcf-pid="5aq38iqyEf" dmcf-ptype="general"> 이본은 DJ 이상의 역할을 해냈다. 프로그램명은 물론 시그널과 로고송 제작에도 직접 참여했다. “시간이 촉박했는데, 흔한 시그널이 아닌 색다른 걸 하고 싶었다. 노래를 잘하진 않지만 내 목소리로 들려주고 싶었다. PD님도 내가 불렀으면 좋겠다고 해서 녹음했다. 지금은 20초짜리 로고송만 쓰지만, 3분 완곡이 있어서 편곡 중이다. 싱글로도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div> <p contents-hash="c1094e357e2aee025c1c871e4d3cd0bae147abc491e23e501fb80afae5d563b0" dmcf-pid="1NB06nBWmV" dmcf-ptype="general">라디오와 노래가 이어주는 추억의 이름도 꺼냈다. “나한테 매직 같은 노래는 정말 많지만, 가장 정신없게 놀던 시절 떠오르는 곡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우리들의 축제’,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이다. 서태지, 솔리드, 신승훈, 제니, BTS까지 다양한 세대의 아티스트를 만나고 싶다.”</p> <p contents-hash="f5e6f062b5c51df48616617ab398c865e2cbb26f35c41c60c8ced4a6c04691e9" dmcf-pid="tjbpPLbYr2" dmcf-ptype="general">연출을 맡은 윤성현 PD는 이본을 “라디오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라 표현했다. “만 20년 경력의 라디오 PD인데, 이번만큼은 긴장된다. 이본이 돌아온다고 했을 때 ‘왜?’라고 반문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청취자들이 반가워할 수밖에 없다. 0순위 섭외였다.”</p> <p contents-hash="8b44434415c8f3709836cee00c4d82f1a4689424235dbcb2a0a88bf4f14fcecd" dmcf-pid="FAKUQoKGw9" dmcf-ptype="general">이본은 “방송을 할 수 없을 때까지 하고 싶다. 라라랜드에 뿌리 내려보고 싶다”며 의욕을 보였다. 그녀의 귀환은 갑작스러웠지만, 오후 4시의 라디오는 오래 전부터 이본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다. 일상이 무료함을 깨고 두 번째 아침을 맞이하는 곳. 라라랜드의 주인 이본이 온다.</p> <p contents-hash="667bb5b56fb7474f2f4cf7e614d077ccbca120de438a535c1b6e51cf2d92a060" dmcf-pid="3c9uxg9HIK" dmcf-ptype="general">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오겜' 황동혁 감독 "미국판? 시즌4? 하고 싶은 얘기 다 했다…만든다면 스핀오프" [인터뷰 스포] 06-30 다음 가수 던의 또 다른 자아..버추얼 아티스트 '이단 매버릭', 2년 연속 미국 뉴욕 포커스 아트페어 참가 06-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