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혁의 고백 "6년 갈아넣은 '오징어 게임', 울컥했다" [인터뷰M]

작성일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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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NtmsWj4oe">
          <p contents-hash="1e6a57d5faed33d1ef1423e5ac3f1751c7d5f349d7665b7d60da48f39511798e" dmcf-pid="2jFsOYA8jR" dmcf-ptype="general">역대 넷플릭스 가장 인기 있는 시리즈이자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 시상식을 비롯해 국내외 유수의 시상식에서 수상을 이어가며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운 '오징어 게임' 시즌1, 공개 18일 만에 역대 넷플릭스 시리즈 인기 순위 3위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핑크빛 신드롬을 일으킨 시즌2, 그리고 그 뒤를 잇는 시즌3까지. 무려 5년간 '오징어 게임' 시리즈를 만들어 낸 황동혁 감독을 만났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8b5f1be52b74af2bcf99e476b3cf001f012f2bedc0e0bfd64662a89abbfccbf" dmcf-pid="VA3OIGc6N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iMBC 연예뉴스 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30/iMBC/20250630162704334rpnl.jpg" data-org-width="900" dmcf-mid="KBYAcCiBg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30/iMBC/20250630162704334rpnl.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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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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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39a867731da0f7d8185114a9f7e0915baa8266506a94909f24105be4c47f6fe2" dmcf-pid="fc0ICHkPax" dmcf-ptype="general"><br>동심이 담긴 추억의 놀이를 무한 경쟁 사회에 빗댄 서바이벌 게임으로 재해석해 극단적인 자본주의에 대한 고찰을 던진 시즌1, O와 X, 양극단으로 갈린 참가자들의 모습을 통해 전 세계에 만연한 편가르기를 꼬집은 시즌2에 이어, 시즌3에서는 더욱 심화된 갈등 속에서 인간 내면의 본성을 드러내며 ‘인간성의 유무’와 ‘인간의 존재 가치’, ‘희망을 지켜낼 의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 황동혁 감독이다. 시리즈 공개 하루 만에 글로벌 1위, 93개국에서 시청시간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시즌3. </p>
          <p contents-hash="e5c8f5f84797ce20ef92232ab4c74563d665c8c2e2142ee8c14da446d046d347" dmcf-pid="4kpChXEQNQ" dmcf-ptype="general">황동혁 감독은 "말 그대로 시원섭섭하다. 처음 쓰기 시작했던 시간까지 무려 6년 동안 이 작품을 해왔고, 제 인생을 다 갈아 넣었다"며 "생각할 수도 없을 정도의 성공과 영광이 따랐고, 동시에 많은 어려움도 있었다. 그래서 더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 이런 관심과 사랑을 다시 받아보겠나 싶은 마음과, 동시에 워낙 많은 기대를 받은 작품이었기에 드디어 끝냈다는 생각에 홀가분하기도 하다"며 작품 공개의 소감을 밝혔다. </p>
          <p contents-hash="dd5db987dd9311b1abb975e9a3b2800e16ccb836ab1a06df12bc8c497298b924" dmcf-pid="8HMpUVXDjP" dmcf-ptype="general">최근 광화문에서 진행된 엄청난 규모의 시즌3 공개 행사 이후에 대해서는 "시즌1부터 함께한 배우들까지 거의 30명 가까이 모였는데 묘하게 뭉클했다. 정말 많은 사람들과 함께한 대장정이 마무리됐다는 생각에 울컥하기도 했다"며 "뒤풀이에서는 다들 서로를 응원했다. '잘 살았으면 좋겠다', '여기서 겪은 일들이 더 좋은 배우가 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누며 축복을 빌어주는 자리였다"고 회상했다. </p>
          <p contents-hash="4b7cee68d97966a1832de66101fed6b0df43dcaabf4895e083959dfd5ca1fcd7" dmcf-pid="6XRUufZwN6" dmcf-ptype="general">이번 시즌3에서는 ‘아기라는 희망’을 남기며 마무리 지은 이야기를 통해, 감독 스스로도 삶의 태도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아주 쉽게 생각하면 전기료도 아끼고 물도 아끼려 하고, 차도 최대한 안 타려고 한다. 저 하나 그런다고 뭐가 달라지냐고 할 수도 있지만, 개인의 작은 변화가 모여 더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6d81c767667083ecc68be03e878ccba532753409562bc7b0f561813c0337800f" dmcf-pid="PZeu745rN8" dmcf-ptype="general">이어 "지금은 탄소가스 배출 줄이자고 하면 어떤 나라들은 선진국들이 이미 실컷 지구를 망쳐놓고 왜 우리가 희생하냐고 한다. 하지만 결국 누군가는 멈추고, 희생하고, 지금 가진 것을 내려놔야 미래의 길이 열린다. 아무도 그것을 하고 있지 않다는 생각에, 성기훈 같은 내려놓고 희생할 줄 아는 인물을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23e62506a6b2438afba5793ca3433d2b9a0c5beb368eab8b7ecf9907e7a94053" dmcf-pid="Q5d7z81mN4" dmcf-ptype="general">황 감독은 "저도 성기훈 같은 거창한 희생은 못하겠지만, 저 자신을 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어떤 작품을 만들어야 할지 많이 생각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정재 씨도 인터뷰에서 성기훈을 연기하며 자신을 돌아보게 됐다고 했는데, 저도 비슷하다. 이 이야기를 만들면서 구체적으로 뭘 하겠다기보다는, 계속 끊임없이 사람과 삶을 고민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p>
          <p contents-hash="a58bef6bdbaa12d620b8ed94025af0149b6ce04cdd15eb445b62862da83be03b" dmcf-pid="x1Jzq6tsNf" dmcf-ptype="general">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게임에 참가한 기훈,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든 프론트맨, 그리고 잔혹한 게임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오징어 게임' 시즌3은 지금 넷플릭스에서 공개 중이다. </p>
          <p contents-hash="37df6963d1a16bcf324efaa4ee7d172edd9495948f923ed37efc0652e0c86f7c" dmcf-pid="yLXEDSo9cV" dmcf-ptype="general">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넷플릭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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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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