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작다고 포기말라 … '최고' 되는데 집중했더니 유니콘 등극 작성일 06-30 1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제이슨 베이미그 아이언클래드 창업자 인터뷰<br>법률 계약서 자동화에 강점<br>고객업무 비효율 줄인 솔루션<br>기존 실무방식 변화 이끌어<br>AI 서비스로 틈새시장 개척<br>기업가치 32억달러 인정받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uWWQoKGc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d513bb0d3f0b67f8d517df0036f746833be4218f1900e2b8e1ae7793addeb82" dmcf-pid="47YYxg9HA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30/mk/20250630163309133jgth.jpg" data-org-width="500" dmcf-mid="V9QQS5wMg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30/mk/20250630163309133jgth.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c069468747d4e3360fc2421ae4babf6c308b22ff72dca71be2e150fa4f902b02" dmcf-pid="8o44IGc6jt" dmcf-ptype="general">"작게 시작하라, 그리고 깊이 이해하라."</p> <p contents-hash="3c58b8ce6e6720ecc70b0875749c68a68e7f366dc2bc999eb573d29fa9f2bb2a" dmcf-pid="6g88CHkPN1" dmcf-ptype="general">오는 9월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 매경미디어그룹이 공동 주최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트라이 에브리싱(Try Everything)'이 다시 한번 한국 스타트업과 예비창업자들을 맞이한다.</p> <p contents-hash="9d4157a9061625245780fbf5720442ebf1c5892206a4d60e2fcc51b951c3367f" dmcf-pid="Pa66hXEQj5" dmcf-ptype="general">혁신을 꿈꾸는 수많은 창업가와 투자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 행사에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표적 법률 테크 기업 '아이언클래드(Ironclad)'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제이슨 베이미그 대표가 주요 연사로 참여해 혁신과 성장의 경험을 국내 스타트업들과 공유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26b03a9d578b6a96f506379033888ced10b5d6f7d5d553caa319d28d1dbd283f" dmcf-pid="QNPPlZDxjZ" dmcf-ptype="general">미국의 대표적 AI 법률 테크 업체인 아이언클래드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으로, 계약의 생성부터 협상, 서명, 저장, 분석에 이르는 전 과정을 디지털로 관리할 수 있는 계약 라이프사이클 관리(CLM) 업체다. 쉽게 말해 일반 기업들이 계약서를 만들어 분석·검토·서명하는 모든 과정을 한 번에 쉽게 처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p> <p contents-hash="afb104108d8429db57e6fe01c3e40bed56a3d1d6689e006c60f5e51f70f7b35a" dmcf-pid="xjQQS5wMgX" dmcf-ptype="general">창립자인 베이미그 대표는 변호사 출신이다.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유명한 로펌 중 하나인 펜윅앤드웨스트(Fenwick & West LLP)에서 근무하다 계약서 작성·관리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겪은 비효율을 혁신하기 위해 2014년 아이언클래드를 창업했다.</p> <p contents-hash="4447b901f7fa027365ebd52768d7784c526b36accd4e6459481f558148654cbc" dmcf-pid="ypTT6nBWAH" dmcf-ptype="general">그는 최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변호사로 있을 때에도 반복적인 문서 작업의 비효율을 해결하기 위해 비주얼베이직으로 간단한 자동화 도구를 만들어 사용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13d493040a8711fcc14ce635f08d55a0402310f0cca3d3ebe7aacf1053f101f" dmcf-pid="WUyyPLbYgG" dmcf-ptype="general">이 작은 혁신이 아이언클래드의 시발점이 됐다. 이를 계기로 탄생한 아이언클래드는 다른 테크 기업들을 위한 비밀유지계약(NDA) 자동화라는 소박한 목표로 시작했고 현재 로레알, 하이네켄, 마스터카드 등 세계적 기업들이 사용하는 글로벌 SaaS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급기야 2022년엔 기업가치가 10억달러를 넘는 유니콘 기업이 됐다. 현재 아이언클래드의 기업가치는 약 32억달러(4조3000억원)다.</p> <p contents-hash="b697ec6394b07babf567078f7be8eefe8fb96db389c5f236a54eba1b3abe47e4" dmcf-pid="YuWWQoKGaY" dmcf-ptype="general">그가 한국 스타트업들에 전하고픈 조언 역시 이것이다. 베이미그 대표는 "당시 외부에서 보면 NDA 자동화는 작은 솔루션에 불과했지만, 우린 명확하고 좁은 시장에 집중함으로써 빠르게 그 분야의 선두 주자가 될 수 있었다"며 "시장에서 솔루션의 가치가 입증되면서 시장 자체도 크게 확장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작은 시장에서 최고가 되는 것이 큰 시장에서 어렵게 경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영향력을 만들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p> <p contents-hash="e91c29186c1fdd9cd821e9dbbc6fd5fda12762d11391320a454764a6766ad037" dmcf-pid="G7YYxg9HgW" dmcf-ptype="general">베이미그 대표는 "한국의 스타트업들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바로 작은 시작의 힘을 절대 과소평가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결단력과 열정이 있다면 작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p> <p contents-hash="e191873aef05e7db87ed41183acc5584f3bc590f9a747e8f30a81e8a752e8edb" dmcf-pid="HzGGMa2Xky" dmcf-ptype="general">물론 아이언클래드도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는 "변호사들이 변화에 순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투자 유치를 어렵게 했다"고 말했다. 기업 내 법무팀 인원이 많지 않아 시장 자체가 작다는 인식이 팽배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베이미그 대표는 해당 소프트웨어를 협업형으로 만들어 변호사뿐 아니라 변호사와 협업하는 직군들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했다.</p> <p contents-hash="d8e7cfa535cab0098c80b79cca5b5e478f679ea9419f8c006607f8b3931431a1" dmcf-pid="XqHHRNVZAT" dmcf-ptype="general">아이언클래드는 기업들의 법률 실무 방식에 큰 혁신을 가져왔다. 아이언클래드의 핵심 상품인 AI어시스트(계약 지원 AI 소프트웨어)는 기업 계약서 등 법률 문서에서 특정 조항이나 이슈에 대해 일관되게 유지하고자 하는 기준, 방침, 우선순위 등을 학습한다. 이를 토대로 계약서의 '초안'을 작성해준다. 베이미그 대표는 "AI어시스트 하나만으로 변호사들은 협상 속도를 최대 20배까지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이언클래드와 같은 법률 테크의 등장으로 인해 변호사들이 설 자리를 잃는 게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그는 "AI 도입으로 변호사들은 깊이 있는 법률 자문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4a0d07ec9be2e771fbf4fcc77fa249f1932f8af5b0b0012b5ccabef03ceb49c" dmcf-pid="ZBXXejf5gv" dmcf-ptype="general">[연규욱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기초연구 단계별 지원은 말장난…연구자에 지원체계 초점 둬야" 06-30 다음 원윤종, IOC 선수위원 최종 후보 11인에 선정 “선수 권익 향상에 기여” 06-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