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가동률 끌어올린 LG이노텍, 원가율 개선 ‘청신호’ 작성일 06-30 3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1분기 카메라모듈 설비 가동률 80%<br>60% 넘어선 것은 2021년 이후 4년 만<br>기판·전장 등 타 사업부도 생산량 확대<br>“트럼프 관세 등 일시적 요인도 고려해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3SSQqTNSc"> <div contents-hash="0b88559e0e4c95b9292c874900a20a364f94112cb1441ac14e935adcd366d703" dmcf-pid="ya66TDQ0WA" dmcf-ptype="general"> <div> 이 기사는 2025년06월30일 17시47분에 <strong>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strong>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div> </div> <p contents-hash="52649e0109d5b4fa0b4af4565842f9fb1ee89ed8ac0b5e7149bfa182a4532770" dmcf-pid="WNPPywxpTj" dmcf-ptype="general">[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LG이노텍(011070)이 대규모 시설 투자 이후 떨어졌던 공장가동률을 다시금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기존 노후 설비에 대한 효율화 작업과 함께 애플을 비롯한 주요 고객사들의 요청으로 선행 투자한 설비가 본격 가동하면서 라인 활용도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던 원가부담을 개선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72ed490187b18668ca12ef0c72602c32d3b59c6508d597bdb914f1d0560a444" dmcf-pid="YjQQWrMUy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LG이노텍 직원이 카메라모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LG이노텍)"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30/Edaily/20250630194747168eull.jpg" data-org-width="670" dmcf-mid="Q799INVZv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30/Edaily/20250630194747168eul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LG이노텍 직원이 카메라모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LG이노텍)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9903bf3181e0a971cc9aa7799b244d149f4299770cca6de2a7b9c38d4412d3c2" dmcf-pid="Gg88vEP3Sa" dmcf-ptype="general">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이노텍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전 사업부문 평균 가동률은 76.5%로 전년 동기 68.5% 대비 8%포인트(p) 상승했다. </div> <p contents-hash="05ddd99f8dc338d50b58c15652cea476594fbf63f01590c8db8accb405748a7d" dmcf-pid="Ha66TDQ0hg" dmcf-ptype="general">세부적으로 보면 카메라모듈을 생산하는 광학솔루션사업부의 가동률 상승이 두드러졌다. 애플을 비롯한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에 카메라모듈을 납품하고 있는 광학솔루션사업부는 LG이노텍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한다. </p> <p contents-hash="6a2eab23180dfc8fcf12fe99ba71a6c91c7dd2aa3962180532415a2aec198d88" dmcf-pid="XNPPywxpyo" dmcf-ptype="general">광학솔루션사업부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가동률은 80.3%로 전년 동기 55.6% 대비 24.7%p 상승했다. LG이노텍 광학솔루션사업부의 1분기 생산능력은 1억3537만개, 생산실적은 1억869만개다. 생산능력은 전년 동기 대비 19.1% 줄었고, 생산실적은 16.7% 증가했다. LG이노텍 광학솔루션사업부의 1분기 가동률이 60%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21년 이후 약 4년 만이다.</p> <p contents-hash="73fdb30dcc8a524997d1acf45e8645d6240d4a780c6adb3a1dc8370d87aed544" dmcf-pid="ZjQQWrMUhL" dmcf-ptype="general">LG이노텍은 대규모 설비 투자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와 전방산업인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가 겹치며 오랜 시간 동안 광학솔루션사업부의 가동률을 끌어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실제 LG이노텍은 지난 2021년부터 지난 2023년까지 3년 간 3조5000억원 이상의 시설 투자를 단행했다. </p> <p contents-hash="78dff14e45680c225e22c563c6423c8cb894d78bdbb016492119fef9ce1e5797" dmcf-pid="5AxxYmRuTn" dmcf-ptype="general">하지만 같은 기간 애플 아이폰의 판매가 답보상태에 머물면서 저조한 생산 실적을 이어갔고 2023년 1분기에는 가동률이 40%대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현재 LG이노텍 광학솔루션사업부가 생산하고 있는 카메라모듈 대부분은 애플에 납품되고 있다.</p> <p contents-hash="c4da0d4d85cf743e788f0883b125bcacc174d15625eb70a0bccc60d41bfb3728" dmcf-pid="1cMMGse7Si" dmcf-ptype="general">카메라모듈 외에 부품 설비 가동률은 △반도체기판 74.9% △테이프 기판 70.7% △포토마스크 94.4% △전장 모터·센서 57.5% △차량통신 81.6% 등이다. 이 중 전장용 모터·센서를 제외한 모든 설비의 가동률이 전년 동기 대비관음 큰 폭으로 상승했다.</p> <p contents-hash="859f95b7a484669b0b1b02368ba75b3af4f3b4ce2717aa599f675caea8896f23" dmcf-pid="tkRRHOdzhJ" dmcf-ptype="general">이처럼 LG이노텍이 가동률을 끌어올리면서 그동안 수익성을 갉아먹었던 원가 부담도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수준의 가동률을 유지할 수 있다면 규모의 경제 실현이 가능해지고, 이는 원가율을 낮추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f8f7a21e989c578b873d849cdc9691a201696e72611979e2aa96416e8f20b383" dmcf-pid="FEeeXIJqTd" dmcf-ptype="general">통상 매출원가는 생산비가 늘어날 경우 비례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거나 생산성이 감소해 규모의 경제 달성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e993ff5a61d142972fa2b2b555c5d6607b3442128ca82fe331b11595c23addbf" dmcf-pid="3YwwKtmeSe" dmcf-ptype="general">생산성은 일정 수준 이상의 생산량을 유지했을 때 최대가 되는데 가동률이 낮을 경우 단위당 생산비용이 증가해 원가 부담 확대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생산에 투입되는 고정비로는 임대료와 보험료, 유지 보수 비용 등이 있다.</p> <p contents-hash="c08dbec1a02f0cba74909a0f0e93a54f70540d9a871057ac52acca8c7f011d4b" dmcf-pid="0Grr9FsdyR" dmcf-ptype="general">실제 LG이노텍의 최근 5년 간 매출원가율 추이를 보면 △2025년 1분기 92.5% △2024년 91.8% △2023년 91% △2022년 87.9% △2021년 85.7% △2020년 86.5% 등으로 우상향 중이다. 이 기간 동안 가동률이 낮은 상황에서도 시설투자를 지속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규모의 경제를 충분히 실현하지 못한 것이 원가 부담을 가중시킨 요인으로 작용했음을 보여준다.</p> <p contents-hash="3d6793ac44af0954e5f2d09f15d88fa59915d668dbe0b0f9527668f7550151ac" dmcf-pid="pHmm23OJlM" dmcf-ptype="general">다만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 여파로 주문이 1분기에 몰려 일시적으로 가동률이 상승한 점을 고려했을 때 수익성 개선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최근 LG이노텍이 매출다각화 일환으로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에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것도 이같은 배경이 작용했다.</p> <p contents-hash="498ac02f62488b54c6d059e5d0b0d7a8318d420d38b6df489ec8a97e133fa540" dmcf-pid="UXssV0IiTx" dmcf-ptype="general">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관세에 대비해 (고객사가) 아이폰16 및 아이폰16e를 1분기에 미리 생산하면서 2분기 매출 둔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d89cb443f47fe1effdda295df3ab00941053ea39900aecedfa5c80b9e69e82f" dmcf-pid="uZOOfpCnTQ" dmcf-ptype="general">이건엄 (leeku@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美 빅테크, 중국 ‘AI 스타’ 영입 총력전…바라만 보는 한국 06-30 다음 美 빅테크, 중국 ‘AI 스타’ 영입 총력전…바라만 보는 한국 06-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