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계일주4' 종영에 기안84-이시언 '오열'..."여러분 인생에서 광명이 비추길"

작성일 06-3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오체투지 향한 여정, 분당 최고 시청률 5.4% 기록 오는 7월 6일, 미방분 담은 '하드일주' 스페셜 방송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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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 장지원 인턴기자)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가 시청률 최고 기록을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태계일주4' 8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시청률 4.5%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은 5.4%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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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안84가 차마고도 대장정의 끝에서 남긴 "인생이란 여행에 재밌고 좋은 일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마지막 한마디가 '최고의 1분'을 장식하며 시청자들의 깊은 울림을 자아냈다.
 8회 방송에서는 오체투지를 향한 세 형제의 진지한 여정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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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들은 티베트 불교 수행의 성지인 송찬림사에서 수행자들과 마주했고, 신성한 분위기 속에서 엄숙하게 그 모습을 지켜봤다.
 슈퍼마켓에 들러 간단한 요깃거리를 사려던 삼 형제는 계산에 서툰 슈퍼할머니의 친절한 모습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고, 시청자들에게도 따뜻한 감동을 안겼다.
 오체투지에 앞서, 세 사람은 해발 약 3,300m에 위치한 천연 지하수 온천을 찾아 목욕재계에 나섰다. 천연 온천의 모습은 마치 시즌1 페루에서 노천 온천을 갔던 장면과 겹쳐져, 기안84는 "데자뷔처럼 희한하고 신기하다"며 추억을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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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샤워실을 찾은 기안84는 공포 영화 '쏘우'를 연상시키는 모습에 "샤워는 내일 해도 된다"며 샤워를 포기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기안84는 온천 위 절벽에 자리한 약 2,200년 역사의 차마고도 고대길에 도착했다.
 실제로 사용되던 이 옛길을 걸으며, "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각오하고 오갔을 것"이라며 차마고도 여정를 되돌아보고, 당시 현지인들의 마음을 떠올리는 깊은 감상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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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스튜디오에서는 이시언이 이번 여행에서 촬영한 필름 사진을 모두 인화해 손수 만든 앨범을 형제들에게 선물했고, 감동 가득한 선물에 막내 덱스까지 인증샷을 보내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다음 날 이른 새벽, 삼 형제는 장비를 갖추고 진지하게 오체투지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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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시언은 "간절한 소망이 있다"며 가족 계획을 밝혀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고, 평소 눈물이 없다던 기안84는 "여행자에서 수행자가 됐다"며 오체투지 이후 눈물이 많아졌다고 고백했다. 
 방송 말미, 마지막 인사 중 이시언은 눈물을 참지 못하고 오열했고, 장도연은 "이렇게 우는 건 처음 본다"며 울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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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고 싶은 거 하며 삽시다"는 빠니보틀에 이어 기안84는 "여러분 인생에도 광명이 비추기를 바란다"는 말로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오는 7월 6일 오후 9시 10분에는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랠 '태계일주4' 미방분들이 담긴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스페셜: 여행 끝난 김에 하드일주'가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MBC '태계일주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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