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스럽다” 막말 들은 마스크걸, 오은영 조언에도 끝내 숙소 이탈 (오은영 스테이)[어제TV]

작성일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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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오은영 스테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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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오은영 스테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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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오은영 스테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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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하지원 기자]
 혐오스럽다는 막말에 상처받은 마스크걸(가명)의 사연이 공개됐다.
 6월 30일 오후 MBN 개국 30주년 대국민 위로 프로젝트 '오은영 스테이'가 방송됐다.
 마스크걸은 그간 외모 비하 등 막말을 들어왔다며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다. 최근 3년간 관계가 깨지며 자주 들었던 말은 '너 질린다', '혐오스럽다'라고 했다.
 마스크걸은 병원 치료에도 시간이 지날수록 상황은 악화됐고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지난 1년 사회 생활에 도전했지만 끝끝내 실패했다고 전했다.
 오은영은 "이거 울 일 맞다. 세상에 이런 억울한 일이 어딨냐"며 마스크걸의 눈물에 공감했다.
 이어 오은영은 "폭력을 한 사람이 나쁜 사람들이다. 그런데 폭력 그 이후의 삶은 상처를 준 그들에게 내 인생을 맡길 수 없다"며 "나는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에 내가 나를 지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밤 마스크걸은 불을 끄고 자리에 누운 채 어둠 속에서 “힘이 하나도 없다”라고 힘겹게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마스크걸은 답답한듯 가슴을 치는 모습도 보였다.
 이후 마스크걸은 소지품을 챙겨 템플스테이를 완전히 이탈해 충격을 안겼다. 마스크걸은 “너무 괴로웠고 머리가 아팠다. 위로를 받았는데도 별개로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라며 "아마 안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도 많이 힘들었던 거 같다"고 털어놨다.
 마스크걸은 결국 새벽 4시가 다 되어서야 숙소로 돌아왔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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