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바보 성기훈…황동혁 감독이 직접 설명한 ‘오징어게임3’ 논란 [EN:인터뷰②] 작성일 07-01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HwUTYA8jx">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cee16c9a2651594994a0455f33214ddf6b185543d64723bbdaef4dc7b0ffd9e" dmcf-pid="4XruyGc6A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넷플릭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1/newsen/20250701070037660klyp.jpg" data-org-width="1000" dmcf-mid="2J8sng9Hk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1/newsen/20250701070037660kly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넷플릭스 제공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5ba68736e76b35044ea0cce68f257f84c22c86bc1b73ccd1b58c664f3875d9d" dmcf-pid="8KXx7ByjN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넷플릭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1/newsen/20250701070037947sjey.jpg" data-org-width="1000" dmcf-mid="VSevAEP3k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1/newsen/20250701070037947sje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넷플릭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44e406f0d661d7258343094d6384025a5e39fa3b4048044658baff34203b96e" dmcf-pid="69ZMzbWAo6" dmcf-ptype="general"> [뉴스엔 이민지 기자]</p> <p contents-hash="82edc45254666bcd3c2a6eda95f695e8cc7ba6c20c18064312ea778bd88b6192" dmcf-pid="P25RqKYco8" dmcf-ptype="general"><strong>※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strong></p> <p contents-hash="262262d21b330f7ee3cb3153c29fb91483a08111b382da70972d0389308f94e1" dmcf-pid="QV1eB9Gko4" dmcf-ptype="general">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만 기훈(이정재 분)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이병헌 분),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이다.</p> <p contents-hash="09575c94b5e07460cedd248d600204ccd533cbe8257adb75cd55c8b9c2693e2c" dmcf-pid="xftdb2HEAf" dmcf-ptype="general">이야기의 대장정이 마무리 된 시즌3 공개 후 시청자들의 반응은 극단적으로 갈렸다. 캐릭터들의 쓰임과 모순, 납득하기 어려운 선택 등 엇갈리는 이야기들에 대해 황동혁 감독에게 물었다. </p> <p contents-hash="8848168c5f67db2f897695f1baab04d66294d1532d4b7a7cccca682023b4fb2b" dmcf-pid="yCoHrOdzkV" dmcf-ptype="general">이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성기훈은 '오징어게임'의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보여주면서도, "바보 같다"는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기도 하는 인물이다. 인간다움을 잃지 않으려 하지만 누군가를 해하기도 하고, 모두를 구하고 싶어하지만 그로 인해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p> <p contents-hash="d82aef512306aa507234a95f3ac8b81e39d9b1c70476a213dae2e715c16f09a4" dmcf-pid="WhgXmIJqc2" dmcf-ptype="general">황동혁 감독은 "나약한 인간의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 영웅처럼 게임장에 들어왔지만 결국 영웅이 되지 못했고 엄청난 자책감 속에서 대호(강하늘 분)에게 투사했다. 상황을 누군가의 탓으로 돌리는 일반 사람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영웅이 아니었기 때문이다"며 "대호를 죽이고 나서야 그게 자책감의 다른 표현이었다는걸 스스로 알게 된다. 바보 같고 나약하지만 다시 일어서서 아기를 위해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평범한 인간을 상징하는 사람을 만들고 싶었다. 영웅을 만들 수 있는 작품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99f4ec32baf5209932ab4dc0c52024ca420c1c801a5497226bb886d38e2c9081" dmcf-pid="YlaZsCiBj9" dmcf-ptype="general">황동혁 감독은 최후의 생존자가 된 준희(조유리 분)의 아기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그 아이가 참가자로 들어가는 것이 룰을 깨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많은 것도 사실. </p> <p contents-hash="580ccc13a5c8fa475c8a004f15136268466c0b0a8c847a1c89d2c6c140bed930" dmcf-pid="GSN5OhnboK" dmcf-ptype="general">황동혁 감독은 "아기라는 존재는 중요했다. 젊은 세대들이 자포자기하는 느낌이다. 더이상 미래가 없다고 생각하고 윗세대보다 잘 살 수 없다 생각하고, 그래서 많은 사회 문제들이 생기고 있다. 미래 세대가 희망을 잃은 세상이 어떻게 지속되겠나. 점점 세상은 망가져갈텐데. 아이는 미래 세대라 생각했다. 우리도 윗세대에게 이 세상을 받은거고 더 나빠지지 않게 다음 세대에 전달할 의무가 있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4b2ea6626ca19c3d0df0e4d1b0a96eb1a75ad817bf3e9c9b0c484c2daae4ba9b" dmcf-pid="Hvj1IlLKcb" dmcf-ptype="general">그는 "그런 의미에서 아이라는 장치를 게임 안에 넣었고 아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갈등, 지키려는 노력, 성기훈의 희생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775720ce4cb576997b057b8de6c8ca5d8478b79dbc0b0f3705bbcd827578bf1e" dmcf-pid="XTAtCSo9kB" dmcf-ptype="general">준희 출산 장면은 현실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은 것이 사실. 황동혁 감독은 "스토리상 네번째 게임에서 출산이 꼭 필요했다"며 "아이라는 존재를 상징적인 미래세대, 우리의 양심 같은 심볼로 등장시키고 싶었어서 상징적인 출산이라 생각했다. 생물학적인 것보다는 상징성으로 생각해주시면 좋겠다. 너무 디테일한 현실성은 조금 이해하고 봐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양해를 구했다. </p> <p contents-hash="b77b16b98827c1e3d2c36eae703676b075cd10599741666869f901c9205491ca" dmcf-pid="ZycFhvg2aq" dmcf-ptype="general">용식(양동근 분)의 어머니 금자(강애심 분)의 선택을 두고도 의견이 분분하다. 아들을 위해 뭐든 할 수 있는 엄마 금자가 다른 사람을 지키기 위해 아들을 찌르는 장면을 충격으로 다가왔다. </p> <p contents-hash="0e3df697952a16fe1d31cb3b624b6a886cb759fec11dee6f20fc649e3759dcb0" dmcf-pid="5Wk3lTaVAz" dmcf-ptype="general">황동혁 감독은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엄마는 상투적인 이야기라 안하고 싶었다. 나도 고민했다. 이럴 수 있을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들을 죽이려고 한게 아니라 아들을 멈추게 하고 싶었을것 같다. 자기 눈 앞에서 무방비 상태인 아이와 엄마를 죽이려는 아들을 본능적으로 막아서려고 찌르지 않았을까. 자세히 보시면 칼을 든 손을 막기 위해 오른쪽 어깨를 찌른다. 그건 충분히 할 수 있는 것 아닐까 싶었다. 그 결과가 자식의 탈락으로 이어지고 죄책감으로 목숨을 끊는 방식으로 써봤다. 그게 가장 큰 논쟁거리라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2172f699f6d977f8ae9a2aa00e2f8445cde9c3f3f2e5aa13759ab4d12fc07a26" dmcf-pid="1APIoNVZg7" dmcf-ptype="general">배타고 섬을 찾다 결국 아무 것도 못해본 준호(위하준 분)의 역할을 두고도 '가장 무능력한 인물'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p> <p contents-hash="e9f8edb22116c84b4a3f18890a244b823885d8da2e0ff790a3c509108dc28217" dmcf-pid="tcQCgjf5Au" dmcf-ptype="general">황동혁 감독은 "맥거핀이었다. 찾을 줄 알았지? 하는"이라며 웃었다. 이어 "사실 처음에는 해피엔딩을 생각하고 막연히 구상했다. 준호와 용병팀이 결국 섬을 찾아내고 경찰과 함께 기훈을 찾아내고 게임을 끝내는걸 생각하고 썼는데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엔딩이 바뀌었다. 그러면서 그들이 먼저 도착하면 안 되는 숙명에 빠졌다"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39622cbb31f4858032666a48ddc2cf3795cc6664974b5661dbbf5c14f19d00c7" dmcf-pid="FkxhaA41aU" dmcf-ptype="general">그는 "그래도 도착은 하게 하고 싶었다. 인호(프론트맨/이병헌 분)가 데리고 나간 아이를 준호한테 맡겼다. 그 장면을 준호가 목격하게 하고 싶었다. 준호는 그 세계를 이해하는 사람이고 그래야만 준호에게 아이를 맡길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그 정도의 역할을 하게 만들 수 밖에 없었다. 실망과 비판은 이해된다"며 "인호의 주변엔 아무도 없다. 가장 믿을 수 있는 사람이고 이야기의 정체를 아는 사람이고 456억을 맡겨도 허투로 쓰지 않을 사람이라 맡겼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055032af09014381cd2e6b8fcc916fc49d7f23e294ca5511d22ce54a9dd553a7" dmcf-pid="3EMlNc8tNp" dmcf-ptype="general">뉴스엔 이민지 oing@</p> <p contents-hash="6c6b4976c8fdc651f986ee3e43bd64f705b9226297ad25acf18ca1c29b9b7f72" dmcf-pid="0DRSjk6FN0" dmcf-ptype="general">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2500명 선수 참가’ 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태백서 개최 07-01 다음 ‘오징어게임3’ 황동혁 감독 “제일 나쁜 놈은 임시완, 소름 돋아”[EN:인터뷰③] 07-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