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윔블던 테니스 1회전 4시간 37분 접전 '진땀승' 작성일 07-01 1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01/PAF20250701043901009_P4_20250701071915378.jpg" alt="" /><em class="img_desc">카를로스 알카라스<br>[AFP=연합뉴스]</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총상금 5천350만파운드·약 997억원) 남자 단식 1회전을 힘겹게 통과했다. <br><br> 알카라스는 6월 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파비오 포니니(138위·이탈리아)를 3-2(7-5 6-7<5-7> 7-5 2-6 6-1)로 물리쳤다. <br><br> 대회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알카라스는 4시간 37분 접전 끝에 포니니를 어렵게 따돌렸다. <br><br> 이날 경기장은 32도까지 기온이 올라 역대 윔블던 개막일 최고 기온 기록이 수립됐다. <br><br> 종전 기록은 2001년의 29.3도였다. <br><br> 현지 시간 오후 1시 30분에 경기를 시작한 알카라스는 5세트 접전을 펼치면서 남은 경기 체력 관리에 더 신경을 쓰게 됐다. <br><br> 알카라스의 2회전 상대는 예선을 거쳐 올라온 올리버 트라베트(733위·영국)다. <br><br> 알카라스는 5세트 시작 이후 게임 스코어 5-0으로 달아나 한숨을 돌렸으나 2010년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 이후 15년 만에 1회전에서 5세트를 치른 남자 단식 '디펜딩 챔피언'이 됐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01/PUP20250701003901009_P4_20250701071915386.jpg" alt="" /><em class="img_desc">경기를 마친 후 포니니(왼쪽)와 포옹하는 알카라스. <br>[UPI=연합뉴스]</em></span><br><br> 최근 19연승 행진을 이어간 그는 경기 후 "어느 대회에서나 첫 경기가 쉽지 않다"며 "특히 윔블던은 더욱 특별한 대회인 만큼 앞으로 더 나아진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br><br> 이날 알카라스를 괴롭힌 포니니는 2019년 세계 랭킹 9위까지 올랐던 1987년생 베테랑이다. <br><br> 여자 단식에서는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카슨 브랜스틴(194위·캐나다)을 2-0(6-1 7-5)으로 꺾고 2회전에 올랐다. <br><br> 올해 호주오픈, 프랑스오픈에서 모두 준우승한 사발렌카는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윔블던에서만 결승에 오른 적이 없다. 그의 이 대회 최고 성적은 2021년과 2023년 4강이다. <br><br> 지난해 윔블던에는 어깨 부상으로 불참했던 사발렌카의 2회전 상대는 마리 보즈코바(48위·체코)로 정해졌다. 둘의 상대 전적에서는 사발렌카가 2승 1패로 앞선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01/PUP20250701003801009_P4_20250701071915390.jpg" alt="" /><em class="img_desc">에마 라두카누<br>[UPI=연합뉴스]</em></span><br><br> 에마 라두카누(40위·영국)는 미미 쉬(318위·영국)를 2-0(6-3 6-3)으로 꺾고 2회전에 올랐다. <br><br> 라두카누는 2023년 이 대회 우승자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73위·체코)와 2회전을 치르고, 이길 경우 3회전에서 사발렌카를 만날 가능성이 높은 험난한 대진에 놓였다. <br><br> 첫날 경기 남자 단식에서 홀게르 루네(8위·덴마크)와 다닐 메드베데프(9위·러시아), 여자 단식의 파울라 바도사(9위·스페인)와 옐레나 오스타펜코(21위·라트비아)가 1회전에서 패했다. <br><br> emailid@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임성언, 남편 이창섭 회장 '100억 횡령 의혹'에 활동중단하나 07-01 다음 태권도진흥재단 창립 20주년 기념식 개최, 중장기 발전 계획 및 비전 선포 07-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