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황제의 화려한 복귀! 정종진, KCYCLE 경륜 왕중왕전 우승 작성일 07-01 1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5/07/01/0001207164_001_20250701080618602.jpg" alt="" /><em class="img_desc">KCYCLE 경륜 왕중왕전에서 우승한 정종진이 환한 미소로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사진제공 | 국민체육진흥공단</em></span><br> 경륜 황제 정종진(38)이 화려하게 돌아왔다. 6월 29일 광명스피돔에서 열린 ‘KCYCLE 경륜 왕중왕전’에서 임채빈의 왕중왕전 4연패를 저지하며 시상대 가장 높은 자리에 우뚝 섰다.<br><br>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열린 이번 대회는 등급별 상위권 112명(특선 28명, 우수 49명, 선발 35명)이 총출동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연말 그랑프리에 앞서 열리는 두 번째로 큰 대회인 만큼 예선부터 이변과 명승부가 잇달아 펼쳐졌다.<br><br> 선발급에서는 KCYCLE 스타전 대상경륜에서 3위를 차지한 20기 엄지용이 예선전에서 탈락했고, 선발급 성적 2위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8기 오정석도 준결승전에서 탈락했다. 우수급은 특선 S1반으로 승급한 29기 김태호와 28기 원준오가 각각 예선전과 준결승전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특선급은 특별승급한 29기 수석 박건수가 22기 양승원과 23기 전원규를 각각 5착, 7착으로 밀어내고 결승전 탑승권을 따냈다.<br><br> 29일 광명 5경주로 열린 선발급 결승전에는 29기 김동하가 한 바퀴를 조금 더 남겨둔 시점에서 바깥쪽으로 빠지며 압도적인 차이(2차신)로 정상에 올랐다. 광명 12경주로 열린 우수급 결승전에선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김준철과 마민준이 최동현을 따라잡아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고, 최동현과 현지운은 마지막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br><br> ‘KCYCLE 경륜 왕중왕전’의 하이라이트인 경륜 최강자들의 대결 특선급 결승전은 15경주로 진행됐다. 결승전에는 24기 공태민, 20기 정종진, 19기 류재열, 17기 인치환, 25기 임채빈, 29기 박건수, 19기 황승호가 출전했다.<br><br> 초반 줄서기에서는 기존과 달리 황승호와 수성팀 류재열, 임채빈이 앞선을 형성했고, 그 뒤에 정종진 중심의 김포팀(인치환, 공태민, 박건수)이 위치했다. 한 바퀴 반 시점에 마지막 바퀴를 알리는 타종이 울리자 황승호를 넘어 류재열, 임채빈, 정종진 순으로 앞서기 시작했고, 마지막 3/4바퀴를 남겨둔 2코너 지점에서 임채빈은 류재열을 넘어서며 왕중왕전 4연패를 향해 내달렸다. 임채빈의 우승이 유력해 보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5/07/01/0001207164_002_20250701080618644.jpg" alt="" /><em class="img_desc">특선급 결승에서 2번 정종진은 5번 임채빈을 그림같은 추입으로 넘어서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사진제공 | 국민체육진흥공단</em></span><br><br> 하지만 정종진의 근성은 막판에 발휘됐다. 그동안 임채빈에게 역전으로 우승을 내준 것을 그대로 되갚아 주듯 그림같은 추입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10월부터 39연승을 달리던 임채빈의 연승 행진은 그렇게 끝이 났다. 3위는 준결승전에서 4위로 간신히 결승 진출에 성공한 공태민이 차지했다.<br><br> 정종진은 “지난해 10월 이후 오랜만에 큰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기쁘고 한편으로는 얼떨떨한 기분이다. 앞쪽보다는 대열 뒤에 있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서 자리를 잡았고, 좋은 타이밍을 기다리며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5/07/01/0001207164_003_20250701080618680.jpg" alt="" /><em class="img_desc">KCYCLE 왕중왕전에서 우승 영광을 안은 선발급 29기 김동하, 특선급 20기 정종진, 우수급 28기 김준철(왼쪽부터)이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 국민체육진흥공단</em></span><br><br> 예상지 명품경륜 승부사 이근우 수석은 “이번 대회에서 정종진은 언제든지 임채빈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한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며 “두 선수 모두 이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하반기를 맞을 것이기에 이후 펼쳐질 맞대결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15분 도시 부산' 생활문화·체육 프로그램 운영 07-01 다음 [경정] 최인원, 구현구, 이지은 전반기 기대 이상 맹활약! 07-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