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급·라이트급 정상’ 토푸리아, 왜 ‘전 챔피언’ 마카체프 콜 아웃 없었나…“UFC가 웰터급 월장 말렸어” [UFC] 작성일 07-01 11 목록 UFC 역사상 단 9명만 있었던 두 체급 챔피언. 일리야 토푸리아는 찰스 올리베이라를 꺾고 라이트급 챔피언이 되면서 10번째 두 체급 챔피언이 됐다.<br><br>토푸리아는 그동안 UFC 최초의 세 체급 챔피언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역사상 단 한 번도 없었던 역사다. 그렇다면 ‘웰터급 챔피언’ 잭 델라 마달레나, 또는 이슬람 마카체프를 원했어야 했다. 그러나 토푸리아는 두 사람, 특히 거칠게 대립했던 마카체프를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br><br>토푸리아는 올리베이라를 무너뜨린 뒤 조 로건과 인터뷰했다. 이때 그는 마카체프를 콜 아웃하지 않았다. 그동안 ‘겁쟁이’라고 놀렸던 상대를 원하지 않은 건 어떤 이유가 있었을까.<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7/01/0001076365_001_20250701083210780.jpg" alt="" /><em class="img_desc"> 로건은 “마카체프를 다시 (라이트급으로)불러와야 한다. 그게 바로 해야 할 경기다. 내가 매치 메이커라면 마카체프에게 전화할 것이다. 델라 마달레나전도 재밌기는 하겠지만 제발, 진짜 가야 할 방향은 이거라고 말이다. 지금 당장 마카체프에게 전화해서 얼마면 되는지 물어봐야 한다. 그리고 스페인에 가자”고 주장했다. 사진=해피 펀치 SNS</em></span>UFC 공식 프로그램 ‘어바웃 라스트 파이트’에 출연한 토푸리아는 “웰터급 월장도 생각은 해봤다. 그런데 UFC와 마지막으로 대화했을 때 경기 후 웰터급 월장은 말하지 말아달라고, 약속해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알겠다, 약속하겠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br><br>물론 토푸리아는 이 말을 하며 장난스럽게 손가락을 교차, 약속을 어길 수도 있다는 모습을 보였다.<br><br>현재 웰터급은 델라 마달레나가 챔피언으로 있으며 월장한 마카체프가 타이틀 도전권을 획득한 상황이다. 만약 토푸리아가 페더급에 이어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를 반납, 웰터급으로 월장했다면 다음 타이틀 도전권을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 하나, 그는 자신에게 맞설 도전자들을 바라봤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7/01/0001076365_002_20250701083210816.jpg" alt="" /><em class="img_desc"> UFC 역사상 단 9명만 있었던 두 체급 챔피언. 일리야 토푸리아는 찰스 올리베이라를 꺾고 라이트급 챔피언이 되면서 10번째 두 체급 챔피언이 됐다. 사진=X</em></span>현재 가장 뜨거운 상대는 패디 핌블렛이다. 토푸리아는 올리베이라전 이후 핌블렛과 트래시 토크를 주고받기도 했다. 물론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원하는 매치업은 아니다. 오히려 핌블렛이 옥타곤 안으로 들어온 것에 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br><br>화이트 대표가 원하지 않는다면 매치 역시 성사되기 힘들다. 팬들은 토푸리아의 다음 상대로 핌블렛을 예상하고 있으나 아르만 사루키안, 저스틴 게이치도 충분히 다음 상대가 될 수 있다.<br><br>토푸리아는 “(핌블렛과의 맞대결)모든 팬이 보고 싶어 하는 경기다. 하지만 나의 다음 경기가 아닐 수도 있다. 핌블렛이 다음 경기를 승리하면 결국 우리는 만날 것이다. 서로 정말 싸우고 싶어한다”고 말했다.<br><br>사루키안 역시 당장 만나기는 힘들 듯하다. 토푸리아는 올리베이라를 상대하기 전부터 핌블렛, 사루키안은 타이틀 도전권을 얻기까지 1승이 더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7/01/0001076365_003_20250701083210855.jpg" alt="" /><em class="img_desc"> 현재 가장 뜨거운 상대는 패디 핌블렛이다. 토푸리아는 올리베이라전 이후 핌블렛과 트래시 토크를 주고받기도 했다. 물론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원하는 매치업은 아니다. 오히려 핌블렛이 옥타곤 안으로 들어온 것에 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X</em></span>그렇다면 게이치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게이치는 화이트 대표에게 은퇴를 걸고 협박 아닌 협박을 했으나 통하지 않았다.<br><br>토푸리아 역시 게이치에 대해선 흥미가 떨어지는 모습이다. 그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게이치와 싸우는 건 팬들에게 그리 흥미롭지 않을 것이다. 이 체급에는 새로운 피가 필요하다. 과거의 게이치, 올리베이라 말고 더 굶주린 새로운 얼굴이 필요하다. 나는 그 새 얼굴들을 이 게임에 데려오고 싶다”고 밝혔다.<br><br>한편 로건은 “마카체프를 다시 (라이트급으로)불러와야 한다. 그게 바로 해야 할 경기다. 내가 매치 메이커라면 마카체프에게 전화할 것이다. 델라 마달레나전도 재밌기는 하겠지만 제발, 진짜 가야 할 방향은 이거라고 말이다. 지금 당장 마카체프에게 전화해서 얼마면 되는지 물어봐야 한다. 그리고 스페인에 가자”고 주장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7/01/0001076365_004_20250701083210886.jpg" alt="" /><em class="img_desc"> 토푸리아 역시 게이치에 대해선 흥미가 떨어지는 모습이다. 그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게이치와 싸우는 건 팬들에게 그리 흥미롭지 않을 것이다. 이 체급에는 새로운 피가 필요하다. 과거의 게이치, 올리베이라 말고 더 굶주린 새로운 얼굴이 필요하다. 나는 그 새 얼굴들을 이 게임에 데려오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AFP=연합뉴스</em></span>[민준구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아이폰17 프로, 카메라·램 성능 UP…로고 위치 바뀔까[모닝폰] 07-01 다음 ‘윔블던 3연패’ 도전하는 알카라스, 1회전부터 풀세트 고전···4시간37분 혈투 끝에 포니니 걲고 2회전 진출 07-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