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삼성SDS 김정민 상무 “국내 M/S 1위 RPA에 이어 에이전트 시대도 혁신 선도할 터”

작성일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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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삼성SDS 하이퍼오토메이션 사업팀 김정민 상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1/etimesi/20250701090244475qpgl.png" data-org-width="602" dmcf-mid="pi71mOdzt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1/etimesi/20250701090244475qpgl.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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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SDS 하이퍼오토메이션 사업팀 김정민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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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의 디지털 전환이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는 지금, 단순 반복 업무를 넘어 인공지능 기반의 고차원 자동화를 실현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 중심에 국내 RPA 시장 점유율 60%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다진 삼성SDS의 '브리티 오토메이션(Brity Automation)'이 있다.
 2019년 RPA 시장에 후발주자로 뛰어든 브리티 오토메이션은, 탁월한 현장 대응력과 국산 솔루션만이 가능한 유연한 기술 지원, 그리고 고객 중심의 빠른 피드백 체계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특히 가트너 RPA MQCC에 6년 연속 등재되고, 고객 만족도 기반의 평가에서 'VoC Strong Performer'로 선정되며 그 경쟁력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생성형 AI 및 AI Agent 기술과 결합해 'Agentic bot'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선도하며, 전통적인 RPA를 넘어선 하이퍼오토메이션의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SDS는 고객의 성공적인 자동화 정착을 위해 CSM(Customer Success Management) 전담 조직을 신설, 업종별 특화 지원과 컨설팅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삼성SDS 브리티 오토메이션의 개발 전략부터, Agentic bot의 비전, 그리고 국내 자동화 시장의 미래까지 김정민 상무를 통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삼성SDS의 브리티 오토메이션이 RPA M/S ‘24 1위(IDC), 가트너 MQCC RPA 분야 6년 연속 등재 및 가트너 VOC Strong Performer로 선정된 것을 축하한다. 삼성SDS 브리티 오토메이션은 2019년 후발주자로 시작해 외산 솔루션을 제치고 2024년 기준 국내 시장 점유율 60%를 확보했다. 또한, 가트너 RPA MQCC에 국내 솔루션으로는 유일하게 6년 연속 등재되었다. 가트너의 VoC Strong Performer로 선정된 것은 브리티 오토메이션을 도입한 고객님들이 직접 솔루션 만족도를 평가해주신 결과이기에 그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브리티 오토메이션은 한국을 대표하는 업무 자동화 솔루션으로서 자동화 시장 선도는 물론, 국내 기업들의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다.
 국내외 주요 고객사들이 브리티 오토메이션을 선택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사업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정말 어려웠다. 이미 시장에 자리 잡은 외산 솔루션의 장벽이 매우 높았기 때문이다. RPA는 객체 인식이 중요하기 때문에, 삼성SDS는 한국형 개발 환경에 맞춰 객체 인식의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고객이 원하는 자동화 기능을 신속히 탑재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해왔다. 외산 솔루션의 경우 솔루션 관련 요구사항이 발생하면 반영되기까지 3개월에서 6개월이 소요되는 경우가 많은데, 삼성SDS는 사업개발팀이나 파트너사가 요구사항을 접수하면 즉시 개발팀에 전달하여 신속하게 기능을 반영했다. 또한, 3단계로 체계화된 기술 지원 체계를 통해 솔루션을 도입한 고객님들께 신속한 기술 지원을 제공한 것이 삼성SDS 솔루션을 선택하게 된 주요 요인이었을 것이다.
 타사 솔루션을 이용하던 기업이 브리티 오토메이션을 사용하고 싶은 경우, 솔루션 전환에 어려움은 없는지? 외산 솔루션을 도입했던 많은 기업들이 불안한 환율로 인한 비용 상승과 기술 지원의 아쉬움 등으로 삼성SDS 브리티 오토메이션으로 솔루션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내 중소 솔루션을 선택했던 일부 고객들도 솔루션의 전사 확대 시 지원 역량을 고민하다가 브리티 오토메이션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솔루션 전환 시 고객들이 어떤 고민을 하는지 삼성SDS는 많은 사례를 통해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전환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업무 프로세스를 모듈화하고, 외산 솔루션을 브리티 오토메이션으로 전환하는 다양한 방법론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업종 프로세스를 잘 아는 전문가들을 투입하여 솔루션 전환뿐만 아니라 프로세스 개선도 지원하고 있다.
 솔루션 전환 이후에도 고객 지원 담당자들이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고객의 어려운 점을 수시로 점검하기 때문에, 더 높은 만족도의 자동화를 경험할 수 있다.
 브리티 오토메이션의 에이전트 활용 전략에 대해서 소개해 달라. 삼성SDS는 자동화 범위의 확장을 위해 규칙 기반의 업무만 자동화가 가능했던 RPA의 bot을 Agentic bot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Agentic bot은 생성형 AI와의 연계를 통해 기존의 정형화된 업무뿐만 아니라 비정형 업무까지 자동화할 수 있는 bot으로 진화했다. 이를 통해 브리티 오토메이션은 단순 반복 업무 자동화를 넘어 기업이 원하는 하이퍼오토메이션으로 나아가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수행해야 할 업무를 복잡한 소스코드로 개발하지 않아도 자연어로 작업을 지시하면 자율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수행하는 Agentic bot이 올해 10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처럼 삼성SDS 브리티 오토메이션은 자동화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기술 로드맵을 가지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Agentic bot의 실행 범위가 한두 단계의 태스크에 한정되지 않고, 궁극적으로 End-to-End(E2E) 프로세스 전체에 구동할 수 있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다.
 최근 ‘고객 성공지원’을 담당하는 부서를 신설했다고 들었다. 고객 수 확대와 업종별 전문화의 필요성에 따라 고객의 만족도 향상 및 성공 사례를 만들기 위해 CSM(Customer Success Management)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고객사와 파트너사가 브리티 오토메이션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업종별 밀착 지원 체계를 구축했고 기술 지원과 솔루션 교육, 업무 자동화 Use Case 확보 및 Asset화 그리고 우수 사례 전파 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국내 업무 자동화 1위 사업자'로서 자동화 업무에 대한 축적된 레퍼런스와 노하우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생성형 AI나 AI Agent 등 신기술을 적용하여 자동화 범위를 확대하려는 고객을 대상으로 PoC(Proof of Concept) 및 자동화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브리티 오토메이션을 통해 기업에 어떤 조직적 변화 또는 가치를 만들고자 하는가? 삼성SDS는 고객의 업무 효율성 향상을 최우선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브리티 오토메이션을 통해 사람과 브리티 오토메이션이 협업함으로써 디지털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규칙성을 가진 업무는 RPA의 bot을 통해 자동화하고, 비정형적인 업무는 Agentic bot을 통해 실시간으로 처리하여, 업무 방식과 의사결정 체계 등 전반적인 기업의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실현하고 있다. 따라서 브리티 오토메이션을 통해 고객의 업무 경험을 개선하고, AI 기반 의사결정 지원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판단된다.
 삼성SDS 브리티 오토메이션은 국내 RPA 시장의 60% 점유 역량을 바탕으로 Agentic AI 시대에 업무 자동화 시장의 리더로서 국내 시장 업무 자동화의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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