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원 올랐다"…'월세살이 16년' 아나운서의 한숨 작성일 07-01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cTCSTaVt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b1b5eb448873a10a483a7eafd339160698ba1914a17f3e2592576aa81e7e5ac" dmcf-pid="2oIwsIJq1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윤영미 아나운서 /사진=SNS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1/ked/20250701093703540rwqy.jpg" data-org-width="544" dmcf-mid="KnNngNVZ1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1/ked/20250701093703540rwq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윤영미 아나운서 /사진=SNS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3f209077fafdb3fdc8d4e0ed0e4776b0440e2c4e94a70ab67c24d75d39e01f1" dmcf-pid="VgCrOCiBHM" dmcf-ptype="general"><br>윤영미 아나운서가 월세 인상에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p> <p contents-hash="44d618ec52fbf928750a59120da9bd1fe45d2297334766cae1ac92b6431090fc" dmcf-pid="fahmIhnbtx" dmcf-ptype="general">윤영미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파트 월세가 50만원 올랐다. 8년째 야금야금 오르더니 올해는 대폭 인상"이라고 적었다.</p> <p contents-hash="61fb2c437499d45c0a0c2de8fa5f12cc869e5c3a7814d8a0bbde3418e7ae1406" dmcf-pid="4NlsClLKZQ" dmcf-ptype="general">그는 "우울과 화가 연달아 찾아왔다. 월세살이 16년. 전셋돈도 없어 월세를 살았지만, 이렇게 월세살이가 길어질 줄은 몰랐다"고 했다.</p> <p contents-hash="278c616fbdf98a163b7ee82a4a45898a09ff82e3bc5ecce94ff95497bba75337" dmcf-pid="8jSOhSo9tP" dmcf-ptype="general">이어 "내 주변에 나처럼 월세 사는 사람 없는데. 다들 CEO 남편이나 의사 남편 두고 돈 걱정 없이 사는데. 다들 시댁이 빵빵해 강남에 아파트 한 채씩은 턱턱 사주고 물려받을 유산도 어마어마한데"라며 "나는 어째 40년 넘게 직장생활에 프리랜서로 일했고, 멀쩡한 남자와 결혼했건만 이다지도 늘 삶이 고단할까"라고 한탄했다.</p> <p contents-hash="551fce07a07db3f73d815d899f1c5911c7286a2a137ff8ee72a3347971ea7f13" dmcf-pid="6AvIlvg2X6" dmcf-ptype="general">윤영미는 "남편에게 화살이 갔다. 어디 가서 50만원이라도 좀 벌어와 봐. 월세 50만원 올랐다고 얘기하며 나만 쳐다보지 말고"라며 "남편에게 지청구를 해봤자 답이 나올 리가 없다. 평생 목회자 일만 하며 남을 도와 온 사람이 어디 가서 갑자기 돈을 벌겠나"라고 했다.</p> <p contents-hash="aa2a7c6047d38d9bf973695ea7a1120af23f0586a969b0da61ae9c1e10dc0bf7" dmcf-pid="PcTCSTaVH8" dmcf-ptype="general">우울감에 병원에도 가봤다는 윤영미는 부신 호르몬과 코르티솔 행복 호르몬 수치가 낮았다면서 "몇몇 약을 처방받아왔다. 오른 월세에 호르몬도 안 좋다니 더 기분이 처진다. 우울과 화, 울화가 크로아상 같이 겹겹이 에워싼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e75d13bfdb85746a04dba2c6b6e5eff774718d10d75cfa2f2d6c571dfd020d20" dmcf-pid="QkyhvyNfY4" dmcf-ptype="general">이어 "치열하게 살아온 보상심리가 쓰나미처럼 밀려오다가 시골 태생으로서 아버지 없이 자라온 한탄스러움에. 끄집어내자면 고구마 줄기처럼 인생의 쓴 뿌리가 꾸역꾸역 올라온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66e2f009a961d3f1b665d02ef005c884a1873d2b9a8be6f0302a2c56126ade70" dmcf-pid="xEWlTWj4Zf" dmcf-ptype="general">하지만 자신 역시 누군가에게는 부러움이 대상이 된다는 것을 되짚어보며 그는 '역지사지' 자세를 강조했다. 윤영미는 "그깟 월세 50만원 내가 좀 더 벌어보지 뭐"라면서 "2년 후면 형편이라는 건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거다. 생각의 방향을 조금 바꾸니 우울의 먹구름이 서서히 걷히는 듯하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eaad9494b360d16a570cca005ac8d6c5c6608a33db3a26b5a6ee1c5447d0a0e8" dmcf-pid="yzM8QMphYV" dmcf-ptype="general">한편 올해 전국 주택 임대차 계약에서 월세 계약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며 '전세의 월세화'가 심화했다.</p> <p contents-hash="6d5e4c1c7fc71b17de856bfaab2a3e3dc845d1ebb526e9da2ad7503f461bb2ba" dmcf-pid="WqR6xRUl52" dmcf-ptype="general">24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등록된 1∼5월 전국 주택 월세 계약 건수는 총 74만3734건으로, 전년 동기(60만331건) 대비 23.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세 계약 건수는 47만1653건으로 1년 전(43만8935건)보다 7.4% 늘어났다.</p> <p contents-hash="a374e32a625790bb390fce06ad7ce6276765fc4ca3c49bb60aa79a066ea8ea7f" dmcf-pid="YBePMeuS19" dmcf-ptype="general">전체 임대차 계약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61.2%를 차지했다.</p> <p contents-hash="6289374dacd9bebcde1da92be779e0a6488f0565195aca6c1477c6d1677a8b02" dmcf-pid="GbdQRd7vtK" dmcf-ptype="general">이러한 현상은 전세 사기 여파에 임차인들의 월세 선호가 늘고, 금리 하락으로 임대인도 월세를 택하는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p> <p contents-hash="ad41c85b70bd85ee2b5423ffeb323fa02ef2d96f904ee67eef5898f49516321c" dmcf-pid="HbdQRd7v1b" dmcf-ptype="general">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서현, 옥택연과 혼례 OK→영의정 父 NO..로맨스 후반전 돌입(남주의 첫날밤) 07-01 다음 ‘세가여’ 두 아이 홀로 키우는 고려인 아빠 07-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