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논란인 '최강야구'…'불꽃야구'는 웃고 있다? [IZE 진단] 작성일 07-01 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KWnNA41ll"> <div contents-hash="d0ee232562b9bfbb08ec8bed34f1828978f1bcac00de29869ea92539362ef9c1" dmcf-pid="V9YLjc8tlh"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신윤재(칼럼니스트)</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02e68d1c41c3cb8b9f5492caca560d44bd171627029f102e6139fbbc24ccea9" dmcf-pid="f4ZNEwxpC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종범 전 KT 위즈 코치, 사진출처=스타뉴스DB "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1/IZE/20250701095608390qyst.jpg" data-org-width="600" dmcf-mid="4k7eSTaVC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1/IZE/20250701095608390qys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종범 전 KT 위즈 코치, 사진출처=스타뉴스DB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a3ad867fbb96746cd4480544815be12e8f6547ccf280f750bdefef4908da831" dmcf-pid="485jDrMUvI" dmcf-ptype="general"> <p>'최강야구'와 '불꽃야구'의 싸움이 본격화됐다. 그동안은 JTBC와 장시원 PD까 이끄는 스튜디오C1이 각자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장외전을 펼쳤다면, 이제는 콘텐츠로 맞붙게 된다. 기존 감독, 출연진이 '불꽃야구'를 이어가는 가운데 오는 9월 리뉴얼된 '최강야구'가 포문을 연다. 기존 팬덤은 원조 프로그램의 원형에 가까운 '불꽃야구'를 상대적으로 더 응원하는 모양새다. '최강야구' 입장에서는 험난한 행보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종범 전 KT위즈 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하며 닻을 올렸다. </p> </div> <p contents-hash="e343a3be67153d5515e17313907e8dbf9195ba490fec035cbb280af92ba37418" dmcf-pid="861AwmRuSO" dmcf-ptype="general">하지만 '최강야구'는 시작부터 잡음이 흘러나오고 있다. JTBC '최강야구' 제작진은 지난 30일, 이종범 감독이 9월부터 새 시즌을 시작하는 '최강야구'를 이끌게 된다고 발표했다. 선수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 야구사에서 이종범의 이름값을 고려할 때 고개를 끄덕일 만한 대목이다.</p> <p contents-hash="701ec383f3dace5fd3fb1c3bf1f7e3dbe20d0ee8201d0419471662c137f94b36" dmcf-pid="6Ptcrse7ls" dmcf-ptype="general">문제는 이종범 감독이 현재 시즌이 진행 중인 가운데 KT위즈에서 중도 하차한다는 것이다. 이 감독은 지난해 말 외야 수비 및 주루 코치로 KT와 계약했다. 하지만 '최강야구'에 합류하기 위해 1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 팀을 떠나는 결정을 했다.</p> <p contents-hash="db89ceb4882f23601258674be05325c7c0e64ef517c31de933c89d7ac68c94ac" dmcf-pid="PQFkmOdzhm" dmcf-ptype="general">이 감독이 비판받는 이유는 '최강야구'가 예능이기 때문 만은 아니다. 그보다는 야구를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의 감독을 맡기 위해 시즌 도중 팀을 이탈한다는 것이다. KT위즈 입장에서는 달가울 리 없고, 그 동안 이 감독을 믿고 따르던 선수들도 혼란스러울 수 있다.</p> <p contents-hash="083505203a3457ec195a7d88c02805519983972802b3128fa285a13fe6c55135" dmcf-pid="Qx3EsIJqlr"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이 감독은 "내 결정이 팀의 공백을 비롯해 야구계의 이례적인 행보로 비난받을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면서도 "'최강야구'는 예능이고, 은퇴 선수라고 해도 야구를 진심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최강야구'를 살리는 건 한국야구의 붐을 더욱 크게 할 수 있다고 본다"고 이 프로그램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욕 먹을 각오'를 이미 했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732d1af3bc36eeda02515b24fdfcb7f764d48868ce42496a26fc70eb41d4245c" dmcf-pid="xM0DOCiBlw" dmcf-ptype="general">이 감독의 '최강야구'행이 실제 한국 야구 발전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지는 가늠하기 어렵다. 하지만 '최강야구'의 이미지와 인지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는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다. 현재까지 분위기를 볼 때, 그리 긍정적이지는 않다. </p> <p contents-hash="1090e4dc35dae6de4fab4d510ecee4fca1cf85e993422b912a8194f82c33804d" dmcf-pid="yWNq2fZwWD" dmcf-ptype="general">'최강야구'의 팬층은 현재 시즌이 진행 중인 프로야구를 즐기는 팬층이 겹친다. 통상 매주 월요일은 야구 경기가 없다. '최강야구'는 야구 없는 월요일에 즐길 수 있는 야구 프로그램이라는 모토를 걸고 출발했고, 예상은 적중했다. 야구를 사랑하고, 이미 은퇴한 레전드 야구 선수를 그리워 하는 야구팬들이 그들을 적극 활용한 '최강야구'에 몰두했다. 하지만 이 감독의 '최강야구'행이 야구 시장을 어지럽게 만들었다는 분위기가 형성되면 결코 지지 받기 어렵다. 화제성을 노린 전략이라면 성공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부정적 이슈가 불거졌다고 볼 수밖에 없다.</p> <div contents-hash="d727a1e04aaff4a00ea7a90d857434503e9bbeb5547f68b8b8734ff2f8372377" dmcf-pid="W61AwmRuSE" dmcf-ptype="general"> <p>다음 싸움은 선수 구성이다. 야구가 팬덤을 기반으로 한 스포츠 임을 고려할 때 더 많은 팬덤을 몰고 다니는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각 콘텐츠를 성공시키기 위한 필수 전략이다. 이 역시 '불꽃야구'가 한참 앞서 있다. 이대호, 박용택, 니퍼트, 정근우 등 현역 시절 각 구단에서 '레전드'라 불리는 은퇴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정성훈, 송승준, 이택근, 김재호, 유희관 등 면면도 그에 못지않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380cef99cbcf8bab5f99cf203ec08ebdaf7515e4324215d779336dffab6b0b9" dmcf-pid="YPtcrse7h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최강야구', 사진제공=JTB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1/IZE/20250701095609655bnrm.jpg" data-org-width="560" dmcf-mid="8pMwpuloW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1/IZE/20250701095609655bnr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최강야구', 사진제공=JTBC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f1bb8739287ed686e3643747b9f36ebde2d58a02e36441050660ecb4a2b04db8" dmcf-pid="GQFkmOdzTc" dmcf-ptype="general"> <p>이들이 '최강야구'로 옮겨 갈 확률은 높지 않다. 더 많은 출연료를 제안받더라도 '배신자' 프레임을 우려할 수밖에 없다. 결국 '최강야구'는 새로운 선수들로 새 판을 짜야 한다. 하지만 이미 내로라하는 은퇴 선수들이 '불꽃야구'에 몸담고 있는 상황 속에서 '최강야구'의 선택지는 넓지 않다. 박찬호, 김병현, 추신수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지만 아직은 '희망사항'일 뿐이다. 그들 역시 공식 출연 제안을 받더라도 '최강야구'를 둘러싼 여론 추이를 지켜보고 있을 것이고, 이종범 감독을 둘러싼 논란이 달갑지 않을 확률이 높다. 야구는 팀 스포츠다. 유명 감독이나 선수 몇 명 만으로 게임을 치를 수조차 없다. 결국 충분한 선수단을 구성하기 위해 광범위한 섭외 노력이 필요하다. 9월 방송을 앞둔 이 시점에서 JTBC에게 주어진 시간적 여력이 많진 않다.</p> </div> <p contents-hash="015df9dbbdc7e2fd79d316ba6736a7c106e9bbfafdc5e086d8a803f001db76d3" dmcf-pid="Hx3EsIJqCA" dmcf-ptype="general">'최강야구'가 확실하게 한 발 앞서 나가고 있는 것은 '플랫폼'이다. '최강야구'는 JTBC라는 채널 외에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을 통해서도 공급됐다. 9월 출범하는 '최강야구' 역시 이를 통해 노출도를 높일 수 있다.</p> <p contents-hash="6b15bf75eab271f350bbff7b01b339924167c757aa31888b74211f4c695798d5" dmcf-pid="XM0DOCiByj" dmcf-ptype="general">반면 플랫폼 확보로 애를 먹는 '불꽃야구'는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당초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던 '불꽃야구'는 저작권 문제로 본편이 삭제되는 수모를 겪었다. 하지만 최근 올라온 영상들은 유지되고 있어 유튜브의 판단이 달라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 '불꽃야구' 측은 자체 플랫폼을 구축했다. 최근 '스튜디오 C1(https://studioc1.co.kr)'을 오픈하며 "기기나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접속할 수 있으며, 로그인 없이도 영상을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다. 향후 댓글 작성 및 굿즈 예약 구매 등을 위한 회원가입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43e9e41ce0938154887407d7f8f536bbeb1ccb19af680a6f9601eca4145baf61" dmcf-pid="ZRpwIhnbWN" dmcf-ptype="general">저작권 침해를 둘러싼 법적 다툼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수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최강야구'와 '불꽃야구'의 콘텐츠 간 우열을 가리는 싸움은 그전에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 오는 9월, 닮은꼴 두 프로그램의 경쟁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b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한해, ‘키스더라디오’ DJ 발탁…몬스타엑스 아이엠 이어 13대 07-01 다음 규현, 슈주 난투극 언급…폭력까지 오간 전말 (옥문아) 07-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