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컴백' 임현정 "지금의 나를 온전히 담았다" [일문일답] 작성일 07-01 2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9b6t3OJL8">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5225fa357d51ca35f07e023d3d36489d08f8c991ccabfff905ae4455d123471" dmcf-pid="f2KPF0IiL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1/fnnewsi/20250701102723731rtel.jpg" data-org-width="570" dmcf-mid="2fkIJnBWM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1/fnnewsi/20250701102723731rtel.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50c24bd2d1a5cc8d01f55382311bd7e06a9f7f8962a915255e274ff0706173d1" dmcf-pid="48fRU7Sgif" dmcf-ptype="general">가수 임현정의 이야기가 찾아왔다. </p> <p contents-hash="432f29145df676fa0f3db1db971318194e9d15cbd1c55da9ef36ecb408e57e01" dmcf-pid="864euzvanV" dmcf-ptype="general">임현정은 지난달 26일 정규 6집 'Extraordinary(엑스트라오디너리)'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했다. 19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자 6년 만의 신작으로, 이번에도 전곡의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p> <p contents-hash="f12f43b12318e224cc4ecce729f205416d96003fe3e6c0cdabe4ecbee8f4da59" dmcf-pid="6P8d7qTNe2" dmcf-ptype="general">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나에게로 가는 길은 아름답다'를 비롯해 'The Butterfly(더 버터플라이)', 'Talking of Eternity(토킹 오브 이터니티)', '청춘 (London Version)(런던 버전)' 등 총 12곡이 수록됐다. 록, 재즈, 클래식, 포크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사운드를 통해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으며,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와 맷 던클리(Matt Dunkley), 제프 포스터(Geoff Foster)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과의 협업은 앨범의 완성도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p> <p contents-hash="a30be48a724b7b747b57e137e2633aa0b54e98264331c5136c7f223f6d0aff8f" dmcf-pid="PQ6JzByjR9" dmcf-ptype="general">임현정은 이번 앨범을 통해 오랜 시간 동안 마주했던 감정의 결을 음악으로 풀어냈다. 자신을 돌아보며 마주한 감정들을 섬세하게 풀어낸 이번 작품은, 어느 때보다 진솔한 울림을 전한다. </p> <p contents-hash="29e8aabf5cf7a3e28340e5be1a6ff4b4cf402a4de1bdd7428422a17c01161737" dmcf-pid="QxPiqbWAMK" dmcf-ptype="general">반가운 컴백을 알린 임현정이 이번 앨범의 제작 비하인드와 작업 소감을 직접 전했다. </p> <p contents-hash="e4c869e3efd39b0b8f1383e4f37be9d69110d7799bfd9f39a1a8933cffaa97c8" dmcf-pid="xMQnBKYcMb" dmcf-ptype="general">[이하 임현정 일문일답] </p> <p contents-hash="4d1fc4b6f7d83cdc4fa971ff717630789a91ccce80d99279a189bb87cf3d10ac" dmcf-pid="yWT5wmRuJB" dmcf-ptype="general">Q1. 6년 만의 신곡 발표이자, 19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 'Extraordinary'는 어떤 앨범인가요? </p> <p contents-hash="a1a6ebf7920dbc95f42b5dcdb53823d77aabcd5a3dda0e25352c41103a8c30aa" dmcf-pid="WYy1rse7iq" dmcf-ptype="general">▶ 이번 정규 6집은 2016년부터 작업을 시작해 무려 9년 만에 완성된 앨범입니다. 싱어송라이터로서 전곡을 작사, 작곡하고 프로듀싱까지 맡았습니다만, 모두 만족스럽거나 사랑스럽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가진 한계의 끝까지 노력을 다해 만들었기 때문에 완성도 면에서는 사랑하는 앨범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p> <p contents-hash="41b8a8558cde05cd4741a8f49e8d33879835992f64829d4a83da290f9dda0bfd" dmcf-pid="YGWtmOdzMz" dmcf-ptype="general">앨범을 보자면 사운드 적으로 듣는 재미가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거기에 록, 재즈, 클래식, 포크 등을 넘나드는 장르와 팝 음악의 만남을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가사적인 면에서는 음악 작업을 쉬었던 2008년부터 2024년까지의 개인적인 생각과 삶의 철학이 가사에 담겨 있어서 폭 넓게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p> <p contents-hash="e03ccfda5213401021ef2dc3943c8c791ca51d14917053fca6a89122d9937fa8" dmcf-pid="GHYFsIJqR7" dmcf-ptype="general">Q2. 전곡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하셨는데요. 곡 작업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가장 많은 고민이 담긴 곡은 무엇인가요? </p> <p contents-hash="eb6f924e69399d2de0286f2c1672385b81af2fad3b3634ddfde9b1d9d0db7247" dmcf-pid="HXG3OCiBeu" dmcf-ptype="general">▶ 2018년부터 런던에서 서서히 작업을 시작해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제프 포스터, 맷 던클리와 협업했습니다. 편곡 방향은 화상 회의와 이미지 공유 등으로 소통하며 조율했고, 각 곡은 최소 3~8차례 재녹음, 보컬 코칭을 거쳐 완성했어요. 수많은 메일을 주고받으며 인생과 곡에 대한 설명, 작곡과 가사에 대한 배경을 설명하고 교감할 수 있었는데 인생에서 뜻깊은 경험을 선물해준 녹음 작업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특별히 애착이 가는 곡 하나를 꼽기 어려울 만큼 모든 곡에 고르게 에너지를 쏟았습니다. </p> <p contents-hash="1bc5e4ce2683b316638a14110e06ce622d69f4e3a999cf4f83f4888e445aa9f8" dmcf-pid="XZH0IhnbMU" dmcf-ptype="general">Q3. 타이틀곡 '나에게로 가는 길은 아름답다'는 어떤 메시지를 담고 있나요? </p> <p contents-hash="3fad9676d83cb885324d0709df8be4c23098c45b9426ae8e3f19888f493012f9" dmcf-pid="Z5XpClLKRp" dmcf-ptype="general">▶ 우선 40인조가 넘는 합창단과 75인조가 넘는 오케스트라까지 115인조의 협연이 매우 아름답고 웅장한 감동을 전하는 곡입니다. 타이틀 편곡에 들어가기 전 제프 포스터, 맷 던클리와의 줌 회의 당시 나폴레옹이 알프스를 넘어 빈에 도달했을 때 그의 심리 상태나 기분이 어땠을 것 같은지 상상해보라는 제안을 했었는데요. </p> <p contents-hash="ba2e7d485acaf228c0935f685c5f69365611e655a638c179f709ef8ecfd25835" dmcf-pid="51ZUhSo9R0" dmcf-ptype="general">인간이 가능하다고 믿지 않았던 것, 내게 가능하다고 믿지 않았던 것에 대해 그와 상관없이 도전하고, 결국 예상치 못한 성공을 해서 환희를 맛보는 순간에 대한 감정을 표현했습니다. '나에게로 가는 길'이란 건 결국 삶이라는 '여정'을 통해 나를 알아가는 과정을 여정에 비유한 노래입니다. 그 길이 고난과 시련일지라도 결국 아름다운 환희로 이어질 수 있음을 노래합니다. </p> <p contents-hash="3c4de58aafd86238b2e4fe551d64231bdf5855136cc6da64a16f67ce8eb139c1" dmcf-pid="1dRg9VXDe3" dmcf-ptype="general">Q4. 75인조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업은 어땠나요? 현장 분위기도 궁금합니다. </p> <p contents-hash="4df93be2c156e808d83ec6e42501318bd05189c513862f7ea60c6d2d09661ef1" dmcf-pid="tJea2fZwnF" dmcf-ptype="general">▶ 세계적인 오케스트라가 팝 음악,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이토록 열려있고 유연할 수 있는지 같이 작업하면서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소리, 음악에 대한 열정과 이해도는 제 입장에서 언급할 수 있는 차원의 것이 아니었다고 할까요. 녹음 현장 분위기는 장엄하면서도 따뜻하고, 유쾌했어요. 그 시간이 종종 그리울 만큼이요. </p> <p contents-hash="0f16582b0826dfadcfd3a5c6fa48f632e68852d8da25133d9348a63f75dea798" dmcf-pid="FidNV45rdt" dmcf-ptype="general">Q5. 제프 포스터, 맷 던클리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과의 작업은 어떤 자극이 되었나요? </p> <p contents-hash="f8db992d3820f1ee3032458ae7e78e73cb3ae7c898a489fba01efb0f7dbc2608" dmcf-pid="3nJjf81mn1" dmcf-ptype="general">▶ 개인적으로 제프 포스터는 최고의 협업자였습니다. 꼭 음악을 위해 태어난 사람 같았는데 그만큼 제 음악에 헌신적이고, 집중하며 이해할 수 있다는 것에 많이 놀랐어요. 그의 집중력은 제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려줬고요. </p> <p contents-hash="ab105d3a76a731529d5d2558f9603a6d894b2de8e7393e5d3bd371d82a3fa3f6" dmcf-pid="0LiA46tsM5" dmcf-ptype="general">맷 던클리와의 작업 역시 저도 편곡을 하는 사람으로서 어떻게 저런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대선을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과 큰 자극을 받았습니다. 두 사람 모두 잘하고, 못하고로 누군가를 평가하기 보단 제가 제 노래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열정을 보이는지에 대해 중요하게 여기는 것 같았어요. 두 사람 모두 실력뿐 아니라 따뜻한 인격으로 진정성 있는 작업을 이끌어주었습니다. </p> <p contents-hash="ca9a04627e8eeb21b318bec71eee17004d58adcc49d7aa1f4224b3c51cd21bd9" dmcf-pid="ponc8PFOeZ" dmcf-ptype="general">Q6. 신윤철, 정동환 등 국내 아티스트들과의 협업도 눈에 띄는데요. 어떻게 함께하게 됐나요? </p> <p contents-hash="550339571ba617dccf2071783f2f739f3f291231e5f780c5021227ff21bac552" dmcf-pid="UgLk6Q3IJX" dmcf-ptype="general">▶ 기타리스트 신윤철 님은 제가 데뷔할 때부터 가장 사랑하는 한국의 기타리스트 중 한명이었습니다. 제 2집, 3집, 4집 등 다수의 곡에 기타 녹음, 라이브 세션도 해주셨고, 이번 앨범에서도 'The Butterfly'에 백킹 보컬로 참여하셨는데요. 피아니스트 정동환 님도 제가 가장 사랑하는 연주자 중 한명입니다. 바쁜 일정에도 런던까지 와주셔서 아주 특별한 피아노가 있는 스튜디오에서 멋진 결과물을 함께 만들었습니다. </p> <p contents-hash="1c0ed0b7705e59ba1a65fb1bb05384bd21ae21eed2e43366ec133c572b7e6c76" dmcf-pid="uaoEPx0CiH" dmcf-ptype="general">Q7. 이번 앨범을 통해 리스너들에게 가장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p> <p contents-hash="aecc9da42464d2c821c22b3aeeff503db549ff4a657e28ea5609f02112e00009" dmcf-pid="7NgDQMphLG" dmcf-ptype="general">▶ 자신과 타인을 존재 그 자체로 사랑하고, 자유롭게 살아가길 바랍니다. 그 모든 것들이 제가 가장 간절히 바라는 가치들이기예요. </p> <p contents-hash="1934a1a8d5abedb58ea57607ec84a0fd663f683f0c5c030db5751f66868ccd0f" dmcf-pid="zjawxRUlJY" dmcf-ptype="general">Q8. 앞으로의 음악적 계획이나 활동이 있나요? </p> <p contents-hash="178e82c70e318dafb3bbc7474bc8e15600cecb09df33311325d90b32c8f23a1d" dmcf-pid="qANrMeuSJW" dmcf-ptype="general">▶ 7월 중순부터 런던으로 돌아가 '너에게로 가는 길은 아름답다' 가스펠 버전 녹음을 준비 중입니다. CD와 LP 발매도 예정되어 있어요. 그리고 한동안은 재충전을 위해 음악 작업 없이 조용한 시간을 보낸 뒤, 앞으로 리스너분들과 더 깊이 소통할 수 있는 방법도 차분히 고민해보려고 합니다. </p> <p contents-hash="01ee8a57b19a5150400f5e14577cfead79af887e45df2348a34d52a252243087" dmcf-pid="BcjmRd7viy" dmcf-ptype="general">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Charlie Clift</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수근 서장훈 미담, 가정폭력 피해자 구했다‥“구청 공무원 감사”(물어보살) 07-01 다음 '서울대 위엄' 서경석, 한국사검정시험 100점 "하늘이 내린 점수"[스타이슈] 07-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