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나를 온전히 담았다"…임현정, 묵직한 위로 [일문일답] 작성일 07-01 1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rjwdiqy3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fa949556eec7c96ce30e91284c287ffe483cfe551e7200b4b21eee64fece85c" dmcf-pid="74BfF0Ii0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1/xportsnews/20250701110702811caqn.jpg" data-org-width="550" dmcf-mid="pISGwmRuU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1/xportsnews/20250701110702811caqn.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1165fe3b68153c605762d00f7aa6be6267d626e278a9103c4437f0ff9e130012" dmcf-pid="z8b43pCnUN" dmcf-ptype="general">(엑스표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임현정이 오랜 기다림 끝에 음악으로 돌아왔다.</p> <p contents-hash="adba13426358f51e956ec1a860b5e78f3ab36aec9a20c1915d32d667e5b06abb" dmcf-pid="q6K80UhLza" dmcf-ptype="general">임현정은 지난달 26일 정규 6집 ‘Extraordinary(엑스트라오디너리)’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했다. 19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자 6년 만의 신작으로, 이번에도 전곡의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진솔하게 풀어냈다.</p> <p contents-hash="fb0c46f5dd36784407abc286bc74b20e73f7a2207e18ab99a885a74d05e117af" dmcf-pid="BP96pulozg" dmcf-ptype="general">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나에게로 가는 길은 아름답다’를 비롯해 ‘The Butterfly(더 버터플라이)’, ‘Talking of Eternity(토킹 오브 이터니티)’, ‘청춘 (London Version)(런던 버전)’ 등 총 12곡이 수록됐다. </p> <p contents-hash="da90ee3bed0b65ebb5dfe1273a7d5238ebcb9cd26a8b4c8b052988b4289c1c8e" dmcf-pid="bQ2PU7Sguo" dmcf-ptype="general">록, 재즈, 클래식, 포크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사운드를 통해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으며,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와 맷 던클리(Matt Dunkley), 제프 포스터(Geoff Foster)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과의 협업은 앨범의 완성도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p> <p contents-hash="e8b6b482d84d123bb918a2159a43ca7cecc38ddd180637dafc7ffe2d4dd384ad" dmcf-pid="KxVQuzvazL" dmcf-ptype="general">임현정은 이번 앨범을 통해 오랜 시간 동안 마주했던 감정의 결을 음악으로 풀어냈다. 자신을 돌아보며 마주한 감정들을 섬세하게 풀어낸 이번 작품은, 어느 때보다 진솔한 울림을 전한다.</p> <p contents-hash="380c2ade765fa240c91b931528465a1563a4b847ee1a98f701082de5d679e245" dmcf-pid="9Mfx7qTN3n" dmcf-ptype="general">반가운 컴백을 알린 임현정이 이번 앨범의 제작 비하인드와 작업 소감을 직접 전했다.</p> <p contents-hash="d6c0b67400324bf3088a60034183a18c0d051362fc388feea67d269481ea2544" dmcf-pid="2R4MzByj0i" dmcf-ptype="general"><strong>이하 임현정 일문일답</strong></p> <p contents-hash="84a8b1e2d8a0d0b0a000a66af074a7fb5704b47988044994fdf0ee7e890cf26f" dmcf-pid="Ve8RqbWAuJ" dmcf-ptype="general">Q1. 6년 만의 신곡 발표이자, 19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 ‘Extraordinary’는 어떤 앨범인가요?</p> <p contents-hash="e4f0fae43f2a80f4621a61c1b7caebf65e94f90a7c67486cada403d2f33864ca" dmcf-pid="fpZ0STaVFd" dmcf-ptype="general">▶ 이번 정규 6집은 2016년부터 작업을 시작해 무려 9년 만에 완성된 앨범입니다. 싱어송라이터로서 전곡을 작사, 작곡하고 프로듀싱까지 맡았습니다만, 모두 만족스럽거나 사랑스럽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가진 한계의 끝까지 노력을 다해 만들었기 때문에 완성도 면에서는 사랑하는 앨범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p> <p contents-hash="2e572101b7d2d267176230716edcb893af20aada67db48f835083203b0efddb4" dmcf-pid="4U5pvyNf3e" dmcf-ptype="general">앨범을 보자면 사운드적으로 듣는 재미가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거기에 록, 재즈, 클래식, 포크 등을 넘나드는 장르와 팝 음악의 만남을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가사적인 면에서는 음악 작업을 쉬었던 2008년부터 2024년까지의 개인적인 생각과 삶의 철학이 가사에 담겨 있어서 폭 넓게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p> <p contents-hash="cd7806cbee1eb74bd41c8c253b38962b45dce5a282a203296908f71841825c0e" dmcf-pid="8u1UTWj47R" dmcf-ptype="general">Q2. 전곡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하셨는데요. 곡 작업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가장 많은 고민이 담긴 곡은 무엇인가요?</p> <p contents-hash="87f415b6737bcdf29f5c84466136764e39fd3208c4b0686d477758b804b8d6bb" dmcf-pid="67tuyYA8uM" dmcf-ptype="general">▶ 2018년부터 런던에서 서서히 작업을 시작해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제프 포스터, 맷 던클리와 협업했습니다. 편곡 방향은 화상 회의와 이미지 공유 등으로 소통하며 조율했고, 각 곡은 최소 3~8차례 재녹음, 보컬 코칭을 거쳐 완성했어요. 수많은 메일을 주고 받으며 인생과 곡에 대한 설명, 작곡과 가사에 대한 배경을 설명하고 교감할 수 있었는데 인생에서 뜻깊은 경험을 선물해준 녹음 작업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특별히 애착이 가는 곡 하나를 꼽기 어려울 만큼 모든 곡에 고르게 에너지를 쏟았습니다.</p> <p contents-hash="36bc325b7aef02c550a541a4602e45e2ac510bc12399a92b20e38ca656bef9a7" dmcf-pid="PzF7WGc63x" dmcf-ptype="general">Q3. 타이틀곡 ‘나에게로 가는 길은 아름답다’는 어떤 메시지를 담고 있나요?</p> <p contents-hash="819d992b98eb54ce60135e44844256c0a35f541a5bc2e96ed99b06add0754eea" dmcf-pid="Qq3zYHkP7Q" dmcf-ptype="general">▶ 우선 40인조가 넘는 합창단과 75인조가 넘는 오케스트라까지 115인조의 협연이 매우 아름답고 웅장한 감동을 전하는 곡입니다. 타이틀 편곡에 들어가기 전 제프 포스터, 맷 던클리와의 줌 회의 당시 나폴레옹이 알프스를 넘어 빈에 도달했을 때 그의 심리 상태나 기분이 어땠을 것 같은지 상상해보라는 제안을 했었는데요.</p> <p contents-hash="68c36d403e7ce319c83276802f85b3bc88bceb1d20ceced4abca77d550c4f60e" dmcf-pid="xB0qGXEQ7P" dmcf-ptype="general">인간이 가능하다고 믿지 않았던 것, 내게 가능하다고 믿지 않았던 것에 대해 그와 상관없이 도전하고, 결국 예상치 못한 성공을 해서 환희를 맛보는 순간에 대한 감정을 표현했습니다. ‘나에게로 가는 길’이란 건 결국 삶이라는 ‘여정’을 통해 나를 알아가는 과정을 여정에 비유한 노래입니다. 그 길이 고난과 시련일지라도 결국 아름다운 환희로 이어질 수 있음을 노래합니다.</p> <p contents-hash="823ab9ae1a60a9513ebf1191cb4e23a1c8708466c6f996a4f619432ab232389d" dmcf-pid="ywNDeJzTz6" dmcf-ptype="general">Q4. 75인조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업은 어땠나요? 현장 분위기도 궁금합니다.</p> <p contents-hash="459a3a49737c15c7660822bb9590e9bcdf69554230dc077658dcf4a402a23914" dmcf-pid="WrjwdiqyU8" dmcf-ptype="general">▶ 세계적인 오케스트라가 팝 음악,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이토록 열려있고 유연할 수 있는지 같이 작업하면서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소리, 음악에 대한 열정과 이해도는 제 입장에서 언급할 수 있는 차원의 것이 아니었다고 할까요. 녹음 현장 분위기는 장엄하면서도 따뜻하고, 유쾌했어요. 그 시간이 종종 그리울 만큼이요.</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ee83d5c40ba95b64d9818ba41ed870368d952f083206602683e2ada477f3712" dmcf-pid="Y7tuyYA8U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1/xportsnews/20250701110704080lhvu.jpg" data-org-width="550" dmcf-mid="UeiN6Q3Ip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1/xportsnews/20250701110704080lhvu.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e765366e62bbe138edea9bf12662d3d8fe2ada4f1b41152c20ef318fd087b170" dmcf-pid="GzF7WGc63f" dmcf-ptype="general">Q5. 제프 포스터, 맷 던클리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과의 작업은 어떤 자극이 되었나요?</p> <p contents-hash="2e6c7d2281af49590237df87a7cb41413489ecf8d796f892334a54993b9145c0" dmcf-pid="Hq3zYHkPuV" dmcf-ptype="general">▶ 개인적으로 제프 포스터는 최고의 협업자였습니다. 꼭 음악을 위해 태어난 사람 같았는데 그만큼 제 음악에 헌신적이고, 집중하며 이해할 수 있다는 것에 많이 놀랐어요. 그의 집중력은 제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려줬구요.</p> <p contents-hash="5fe0b9793ca5ca4d71151897916f896b024d364a0d2aa811b31ba69e49fd8da1" dmcf-pid="XB0qGXEQp2" dmcf-ptype="general">맷 던클리와의 작업 역시 저도 편곡을 하는 사람으로서 어떻게 저런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대선을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과 큰 자극을 받았습니다. 두 사람 모두 잘하고, 못하고로 누군가를 평가한다기 보단 제가 제 노래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열정을 보이는지에 대해 중요하게 여기는 것 같았어요. 두 사람 모두 실력뿐 아니라 따뜻한 인격으로 진정성 있는 작업을 이끌어주었습니다.</p> <p contents-hash="f0298621910114c1174fbfbeaf91a8f249bbdb12c880f75e5d8d7ca527b994ea" dmcf-pid="ZbpBHZDx09" dmcf-ptype="general">Q6. 신윤철, 정동환 등 국내 아티스트들과의 협업도 눈에 띄는데요. 어떻게 함께하게 됐나요?</p> <p contents-hash="5875db55b9726dd700cc3a27d5712476c4fcde6a9f78a31ca0eafef6740ef00d" dmcf-pid="5KUbX5wM0K" dmcf-ptype="general">▶ 기타리스트 신윤철 님은 제가 데뷔할 때부터 가장 사랑하는 한국의 기타리스트 중 한명이었습니다. 제 2집, 3집, 4집 등 다수의 곡에 기타 녹음, 라이브 세션도 해주셨었고, 이번 앨범에서도 ‘The Butterfly’에 백킹 보컬로 참여하셨는데요. 피아니스트 정동환 님도 제가 가장 사랑하는 연주자 중 한명입니다. 바쁜 일정에도 런던까지 와주셔서 아주 특별한 피아노가 있는 스튜디오에서 멋진 결과물을 함께 만들었습니다.</p> <p contents-hash="faa1d178075f588cf08d80ddabd2acccb3bec0856287ee1f74131b500aad2169" dmcf-pid="19uKZ1rR7b" dmcf-ptype="general">Q7. 이번 앨범을 통해 리스너들에게 가장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가요?</p> <p contents-hash="d5ba2aaad99e9c7aab5238cac8a7eb74997cab21bab49681863f63295a3e2bfc" dmcf-pid="t2795tmezB" dmcf-ptype="general">▶ 자신과 타인을 존재 그 자체로 사랑하고, 자유롭게 살아가길 바랍니다. 그 모든 것들이 제가 가장 간절히 바라는 가치들이기에요.</p> <p contents-hash="e9530268eaff40845baa5df66db0d99eac6a6d99777d446c45bb16c58fc1546e" dmcf-pid="FVz21FsdFq" dmcf-ptype="general">Q8. 앞으로의 음악적 계획이나 활동이 있나요?</p> <p contents-hash="1f05991792ddfa75176f3f2c03c98aecc950cd244e9079328b38956da51c73ea" dmcf-pid="3U5pvyNf3z" dmcf-ptype="general">▶ 7월 중순부터 런던으로 돌아가 ‘너에게로 가는 길은 아름답다’ 가스펠 버전 녹음을 준비 중입니다. CD와 LP 발매도 예정되어 있어요. 그리고 한동안은 재충전을 위해 음악 작업 없이 조용한 시간을 보낸 뒤, 앞으로 리스너분들과 더 깊이 소통할 수 있는 방법도 차분히 고민해보려고 합니다.</p> <p contents-hash="0cf672a3b47785726257b7d7d4f9cd0082230ff83a18dd909f651ac704d04ed5" dmcf-pid="0u1UTWj4z7" dmcf-ptype="general">사진 = Charlie Clift</p> <p contents-hash="3407c25d087346bfda2e6c75bd9832534a55daa05892cd9a24061dfe4ef2ad10" dmcf-pid="p7tuyYA8Uu" dmcf-ptype="general">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손동표, 뮤지컬 ‘써니텐’ 주인공 발탁…명곡의 현대적 재해석 07-01 다음 ITZY 유나, 박신혜 친동생 된다‥‘미스언더커버보스’ 캐스팅[공식입장] 07-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