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늦은 애플, '시리' 모델 외주 맡기나…오픈AI·앤스로픽 기술 도입 검토 작성일 07-01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애플, 챗GPT·클로드 맞춤형 요청…시리에 외부 AI 검토<br>자체 AI 포기설까지…외부 AI 기술로 경쟁사 추격할까</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djPXvg2vf"> <p contents-hash="98e8d36e49135bf8ebdc90d55a9a5771d3d6ab7622015d531e298565f965cf96" dmcf-pid="8mTc9uloCV" dmcf-ptype="general"><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7844fcb9a1de500ccc496297750ccf103cafc518f6230d0be457560f70350c1" dmcf-pid="6syk27SgS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뉴욕=AP/뉴시스]지난 2014년 9월 5일 뉴욕 5번가의 애플스토어 입구에 애플 로고가 걸려 있다. 2018.1.3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1/newsis/20250701111546789igvg.jpg" data-org-width="720" dmcf-mid="VZbXNJzTW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1/newsis/20250701111546789igv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뉴욕=AP/뉴시스]지난 2014년 9월 5일 뉴욕 5번가의 애플스토어 입구에 애플 로고가 걸려 있다. 2018.1.3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20030fdec0585f6825e553523ca0406200512e9b951360f5d4849ba058de0bc" dmcf-pid="POWEVzval9" dmcf-ptype="general">[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애플이 자사 인공지능(AI) 음성비서 '시리(Siri)'의 대대적 개편을 위해 외부 AI 기업과 손잡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생성형 AI 기술 강자인 오픈AI, 앤스로픽 등과의 협업을 검토 중인 상황이다.</p> <p contents-hash="e0bfd7f7211872c6e91dc5d88d9d1bf06642fe235f5b95976f78052f8fb520cc" dmcf-pid="QIYDfqTNhK" dmcf-ptype="general">1일 맥루머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오픈AI, 앤스로픽 등과 협의하며 시리의 핵심 엔진에 외부 대형언어모델(LLM)을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협상의 핵심은 양사의 주력 모델인 '챗GPT'와 '클로드'를 애플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트 서버에서 작동 가능하도록 맞춤형 모델로 조정하는 것이다.</p> <h3 contents-hash="f8654ffad7c78ef2a6cf4ce541ae7494e7bca7c8d75c314920e050d2d73039f1" dmcf-pid="xCGw4Byjlb" dmcf-ptype="h3"><strong>애플 자체 모델로 작동하는 '애플 인텔리전스'…외부 모델 전환 가능성 제기</strong></h3> <h3 contents-hash="f37d51f2d485bbcab8c2e4a080e39089dc6fefcaa7def8957cf1538a42d61250" dmcf-pid="yfeBhwxphB" dmcf-ptype="h3"><strong><strong>내년 iOS 27서 외부 LLM 기반 시리 등장?…애플, AI 외주로 경쟁사 추격 나설까</strong></strong></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e5dfdb952f796fd45177f4d0ae4ef392ba5d70f5bbe1aa5a2bf1537ece4d08a" dmcf-pid="W4dblrMUh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뉴욕=AP/뉴시스]오픈AI의 챗GPT 앱이 아이폰에 표시된 모습. 2024.05.02."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1/newsis/20250701111546982fozr.jpg" data-org-width="720" dmcf-mid="fnx7Ok6Fy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1/newsis/20250701111546982foz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뉴욕=AP/뉴시스]오픈AI의 챗GPT 앱이 아이폰에 표시된 모습. 2024.05.02.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b8fa492062fdb8c2cf758694cf95a77fd701452c5a301b44d4025972aa8ca82" dmcf-pid="Y8JKSmRuCz" dmcf-ptype="general"> <strong> 애플은 그간 독자적인 AI 기술 개발에 공을 들여왔다. 특히 파운데이션 모델이라는 자체 프레임워크 등을 중심으로 자체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선보인 것이 대표적이다. <br><br> 하지만 애플 인텔리전스는 성능 개선이 늦고 시리의 반응 정확도와 활용도도 타사 대비 떨어졌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애플 내부에서도 외부 AI 기술 도입에 대한 의견에 힘이 실린 것으로 보인다.<br><br> 이미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의 일부 기능에 오픈AI의 기술을 제한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iOS 18부터는 사용자가 시리를 호출하고 비교적 복잡한 질문을 던졌을 때 시리가 아닌 챗GPT가 답변을 하는 방식이 도입됐다. <br><br> 그러나 시리 자체는 여전히 애플의 자체 모델 기반으로 작동하고 있다. 이번 협업은 이같은 구조를 아예 외부 AI 모델로 전환하는 방안이 골자다.<br><br> 특히 애플이 개인정보 보호를 핵심 가치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모든 외부 모델은 애플의 독립적인 서버 환경에서만 작동하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br><br> 이를 통해 '프라이버시 중심 AI'라는 기존 전략을 유지하면서도 최신 AI 기능을 동시에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외부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일반적인 챗GPT 서비스와 달리 애플은 사용자 질의와 응답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는 구조를 고수하고 있다.<br> </strong> 현재까지 애플은 앤스로픽의 AI 모델이 시리에 가장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이미 일부 초기 비용 협상 등을 진행했으나, 앤스로픽이 맞춤형 클로드 모델 제공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연간 사용료를 요구하면서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div> <p contents-hash="050d8d0510f74844d21f2c69501e69278a45b0647e32bf7aa7a04a3cc47bfab6" dmcf-pid="G1zYoRUlC7" dmcf-ptype="general">이에 애플은 오픈AI 외에도 다양한 기업과 협력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생성형 검색 기술을 보유한 퍼플렉시티AI도 협력 대상으로 언급되고 있다. 특히 퍼플렉시티AI는 애플이 기존 구글과의 200억 달러 규모 검색 계약이 종료될 경우, 사파리 브라우저의 기본 검색엔진 대체자로 거론되고 있다.</p> <p contents-hash="5b0a232765bd9241249df028500214fd46e5417de4123407c4e56ccd3f2fa612" dmcf-pid="HtqGgeuSCu" dmcf-ptype="general">애플은 지난해 6월 WWDC(세계개발자회의)에서 AI 기능이 대거 탑재된 시리의 진화형 버전을 소개했다. 아이폰16 시리즈의 주요 홍보 포인트로도 내세웠지만, 정작 관련 기술은 완성되지 않았다. 올 하반기 공식 출시될 iOS 26부터 맞춤형 AI 기능이 제한적으로 시리에 추가되고, 본격적인 LLM 기반의 차세대 시리는 내년 iOS 27에서나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p> <p contents-hash="13cff7893408914baefad07c194a3b4fab19e3ad31d36c0f7bfa871671429fac" dmcf-pid="XFBHad7vSU" dmcf-ptype="general">이번 외부 기업과의 협상은 이 차세대 시리에 적용될 핵심 모델 확보를 위한 사전 작업으로 해석된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개발 중이던 자체 모델이 폐기 수순에 놓일 수 있으며, 이는 사실상 'AI 외주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p> <p contents-hash="fc112e1c891d28e5715e89c4b4c60239be66e43b9b40996570f67e7be7c81177" dmcf-pid="Z3bXNJzTTp" dmcf-ptype="general">자존심 높은 애플이 외부 기업과 협업을 꾀하는 것을 두고 AI 경쟁에서 더 뒤처질 수 없다는 절박함이 드러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p> <p contents-hash="ec48b7ab1e8860636653ede83cdc2e1200d539b2fce86bf6e7a87237313b5f1e" dmcf-pid="50KZjiqyh0" dmcf-ptype="general">삼성전자는 구글의 제미나이를 탑재한 '갤럭시 AI'를 선보이며, AI 스마트폰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가고 있다. 지난해 초 갤럭시S24 시리즈 이후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폰은 실시간 통번역, 이미지 요약 등에서 시리보다 월등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p> <p contents-hash="ee6a6da8099f0d4a70e46fe4419d1b8ec07b8b1906dda63a13b3ba3a830b867d" dmcf-pid="1p95AnBWS3" dmcf-ptype="general">새로운 시리가 챗GPT나 클로드 기반으로 재탄생할 경우, 이같은 AI 격차를 크게 좁힐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애플이 개발 중인 AI 스마트 글라스, 개인 비서형 웨어러블 등 차세대 제품군에서도 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된다. 최근 팀 쿡 애플 CEO가 연이어 AI 관련 기업을 방문하고, 공식 인터뷰 등에서 AI 기술을 강조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으로 풀이된다.</p> <p contents-hash="2db92528d07f60387ad72bc0eb402076a86c7f66dbd544c6f3bf92f21ce9f7ff" dmcf-pid="tU21cLbYTF" dmcf-ptype="general">여전히 애플의 AI 전략에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기술 독립성이라는 철학을 포기하고 외부 의존도를 높이는 방식이 과연 장기적으로 득이 될지는 미지수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기술보다 속도'를 택했다는 점에서 애플의 이번 행보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다.</p> <p contents-hash="207a63efe3b1576f700c888ef269486efeed9b7d48405e4edbd61a4fe1c2e8b6" dmcf-pid="FuVtkoKGvt" dmcf-ptype="general">애플이 최종적으로 어떤 AI 모델을 채택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애플의 자체 AI 모델 폐기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애플이 앤스로픽이나 오픈AI와의 협업으로 당장 아이폰 이용자를 위한 고성능 AI 기능을 제공하면서 자체 AI 개발을 위한 시간을 벌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p> <p contents-hash="cc9d4e8df0c1c3df4f94cb19cc2e01ccd2ff87239085eb6d26ffac1d819c46e3" dmcf-pid="37fFEg9HS1" dmcf-ptype="general">차세대 시리는 AI 지각생 꼬리표를 달고 있는 애플의 AI 전략 시험대로 떠오르고 있다. 외부 협업이라는 강수까지 둔 애플이 경쟁사 추격에 성공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p> <p contents-hash="87e8b6d7332e410174e2cf3debf8e23be887b0d0893eff1d9e43d82f32576d07" dmcf-pid="0z43Da2Xh5"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hsyhs@newsi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약물운전' 해명한 이경규, 건강 예능으로 컴백…"'경이로운 습관2' 19일 첫방" [공식] 07-01 다음 박형식, 20년 동고동락 동료 회사로…'레브'서 새출발 07-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