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우승 험난하네' 알카라스, 윔블던 1회전서 4시간 37분 혈투...간신히 통과 작성일 07-01 2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7/01/20250701102709032566cf2d78c68211234192162_20250701112709786.png" alt="" /><em class="img_desc">카를로스 알카라스 / 사진=연합뉴스</em></span> 윔블던 남자단식 2연속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3연속 우승 도전의 첫 관문을 간신히 돌파했다.<br> <br>알카라스는 6월 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벌어진 윔블던 남자단식 1회전에서 이탈리아의 파비오 포니니(138위)와 4시간 37분간 혈투를 벌인 끝에 세트스코어 3-2(7-5, 6-7<5-7>, 7-5, 2-6, 6-1)로 승리했다.<br> <br>이날 경기장 기온이 32도까지 치솟으며 윔블던 개막일 사상 최고 기온 기록을 새로 썼다. 기존 기록은 2001년의 29.3도였다.<br> <br>현지시간 오후 1시 30분 시작된 경기가 5세트 풀게임까지 이어지면서 알카라스는 향후 대회 일정을 고려한 체력 배분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br> <br>알카라스의 2회전 상대는 예선 통과자인 올리버 트라베트(733위·영국)로 결정됐다.<br> <br>알카라스는 5세트에서 5-0까지 앞서가며 경기를 마무리했지만, 2010년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 이후 15년 만에 1회전에서 5세트까지 가야 했던 남자단식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기록을 남겼다.<br> <br>최근 19경기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알카라스는 경기 후 "어떤 대회든 개막전은 결코 쉽지 않다"며 "윔블던은 특히 더 특별한 무대인 만큼 앞으로 더욱 발전된 경기력을 선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7/01/20250701102732086006cf2d78c68211234192162_20250701112709791.png" alt="" /><em class="img_desc">경기를 마친 후 포니니(왼쪽)와 포옹하는 알카라스. / 사진=연합뉴스</em></span>알카라스를 끝까지 위협한 포니니는 1987년생 베테랑으로 2019년 세계랭킹 9위까지 올랐던 경력의 소유자다.<br><br> 여자단식에서는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카슨 브랜스틴(194위·캐나다)을 세트스코어 2-0(6-1, 7-5)으로 제압하며 2회전 진출을 확정했다.<br> <br>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연달아 준우승을 차지한 사발렌카는 4대 메이저 대회 중 유독 윔블던에서만 결승 진출 경험이 없다. 이 대회에서 그의 최고 성적은 2021년과 2023년 준결승이다.<br> <br>지난해 어깨 부상으로 윔블던에 불참했던 사발렌카는 2회전에서 마리 보즈코바(48위·체코)와 맞붙는다. 상대 전적에서는 사발렌카가 2승 1패로 우위에 있다.<br> <br>영국의 에마 라두카누(40위)는 동료 미미 쉬(318위·영국)를 세트스코어 2-0(6-3, 6-3)으로 물리치고 2회전에 안착했다.<br> <br>라두카누는 2회전에서 2023년 이 대회 우승자인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73위·체코)와 격돌하며, 승리할 경우 3회전에서 사발렌카와 조우할 가능성이 높은 험악한 대진표에 배치됐다.<br> <br>개막일 경기에서는 홀게르 루네(8위·덴마크)와 다닐 메드베데프(9위·러시아), 파울라 바도사(9위·스페인), 옐레나 오스타펜코(21위·라트비아) 등 시드 선수들이 잇따라 1회전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관련자료 이전 경륜경정총괄본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안전 점검 시행 07-01 다음 충남, '자율주행 대중 순환 버스' 내포 신도시 첫 시범 운영·운행 노선 확대 07-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