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귀환” 정종진, 임채빈 39연승 저지! ‘KCYCLE 왕중왕전’ 정상 우뚝 작성일 07-01 11 목록 <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5/07/01/0001158466_001_20250701112912660.jpg" alt="" /></span></td></tr><tr><td>KCYCLE 경륜 왕중왕전에서 우승한 정종진이 환한 미소로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사진 | 체육공단</td></tr></table><br>[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경륜 황제’ 정종진(20기)이 돌아왔다. 누구보다 극적인 방식으로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br><br>정종진은 지난달 29일 광명스피돔에서 열린 ‘KCYCLE 경륜 왕중왕전’ 특선급 결승전에서 현역 ‘최강자’로 군림하던 임채빈(25기)의 39연승 질주에 제동을 걸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이로써 임채빈의 ‘왕중왕전 4연패’ 꿈도 물거품이 됐다.<br><br>이번 대회는 연말 그랑프리에 이어 국내 경륜계에서 두 번째로 큰 무대다. 총 112명(특선 28명, 우수 49명, 선발 35명)의 상위권 선수들이 사흘간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예선과 준결승전부터 이변과 명승부가 쏟아졌고, 결승전은 그 절정을 찍었다.<br><br>특선급 결승전은 초반부터 긴장감이 팽팽했다. 황승호(19기)가 선두권을 끌었고 뒤이어 류재열(19기), 임채빈이 추격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정종진은 김포팀 동료 인치환(17기), 공태민(24기), 박건수(29기)와 함께 후미에서 타이밍을 노렸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5/07/01/0001158466_002_20250701112912716.jpg" alt="" /></span></td></tr><tr><td>특선급 결승전에서 2번 정종진이 5번 임채빈을 그림같은 추입 넘어서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사진 | 체육공단</td></tr></table><br>2코너를 돌며 임채빈이 류재열을 넘어설 때까지만 해도 ‘또 임채빈이 우승’이라는 탄식이 나올 분위기였다. 그러나 마지막 150m, 정종진의 강력한 추입 스퍼트가 터지며 역전. 그것도 완벽한 타이밍과 추진력으로 이뤄낸 ‘황제의 마무리’였다. 임채빈은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공태민이 막판 추입으로 3위에 올랐다.<br><br>우승을 차지한 정종진은 “지난해 10월 이후 오랜 만에 큰 대회에서 우승해서 기쁘지만 얼떨떨하다”며 “이번엔 앞쪽보다 뒤에서 타이밍을 기다리는 게 낫겠다고 판단했고, 집중한 덕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5/07/01/0001158466_003_20250701112912762.jpg" alt="" /></span></td></tr><tr><td>KCYCLE 왕중왕전 영광의 우승자 (왼쪽부터) 선발급 29기 김동하, 특선급 20기 정종진, 우수급 28기 김준철이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 체육공단</td></tr></table><br>예상지 명품경륜 승부사 이근우 수석도 “정종진은 이번 대회에서 ‘임채빈을 언제든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완전히 되찾았다”라며 “두 선수 모두 하반기 맞대결에서 더 치열한 승부를 펼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br><br>한편 선발급과 우수급에서도 이변이 이어졌다. 선발급에선 김동하(29기)가 막판 폭발적인 스퍼트로 우승했고, 우수급에서는 김준철(28기)이 기습 선행에 나섰던 최동현(20기)과 마민준(29기)을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역전해 챔피언에 올랐다.<br><br>‘이변의 연속’과 ‘경륜 황제의 귀환’이란 극적인 드라마가 동시에 펼쳐진 이번 KCYCLE 왕중왕전. 하반기 경륜 판도는 더욱 혼전 양상으로 흘러갈 전망이다. kmg@sportsseoul.com<br><br> 관련자료 이전 세계 정상급 장애인 선수 참가 ‘파라 태권도 훈련캠프’ 7월 1일부터 태권도원에서 07-01 다음 '투우사' 토푸리아, 새로운 시대의 간판될까? 07-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