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마지막 달동네서 화단 가꾸던 할머니는 어디로 갔을까 작성일 07-01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김성호의 씨네만세 1082] 제3회 반짝다큐페스티발 동산바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Q819ulomY"> <p contents-hash="76a73543cf8505c5b322153712d5a0845d355ba4db2d3476c127e64dd5b9cedf" dmcf-pid="GKqTpZDxwW" dmcf-ptype="general">[김성호 평론가]</p> <p contents-hash="c36fa1bead70a1f4fe76bdf8b7754c817f66c57eb2b5f9e512eb751b98ca7ca7" dmcf-pid="H9ByU5wMwy" dmcf-ptype="general"><strong>(* 이 글은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strong></p> <p contents-hash="d26ed1f82c6866340954c8744413168d3ecd6327ecdf3a72b7f0b126ff6b32e0" dmcf-pid="X2bWu1rRsT" dmcf-ptype="general">한때는, 아니 아마도 인류 역사 대부분의 기간 동안에 사람은 난 곳에서 살다 죽었을 것이다. 고조할아버지와 증조할아버지,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묻힌 땅에서 얼마 멀지 않은 곳에 죽어 누웠을 테다. 대대로 같은 일을 하고 얼마 다르지 않은 곳에 터를 잡았겠지.</p> <p contents-hash="c06157a872a28a6fbbc73dc55f95db4f170d94a90482c4460f6459b9261f9afc" dmcf-pid="ZVKY7tmesv" dmcf-ptype="general">오늘의 세상은 전과는 완전히 달라졌다. 불과 수십 년 전엔 대대로 살아온 고향을 등지도록 하고 도시로 사람들을 불러올리더니, 이제는 포화된 도시에서 빈 땅으로 떠나가라 한다. 도시는 재개발, 뉴타운, 온통 부수고 짓는 데만 열심이다. 부수고 새로 짓는 결과로 생기는 부가가치로 일확천금의 부자가 되기를 꿈꾸는 이들이 넘쳐난다. 재개발은 투자의 대상이고, 부자가 되는 지름길이라 여긴다. 그 사이, 개발되는 땅에 본래 사는 이에 대한 배려와 관심은 존재하지 않는다.</p> <div contents-hash="f2994b3d8614d88ab6e8998b0250c2c7cfb9db003b49a3a8839706f163324de1" dmcf-pid="5f9GzFsdES" dmcf-ptype="general"> 물론 재개발 예정지에도 사람이 산다. 그들 중 상당수는 토지 소유자가 아닌 세입자다. 재개발의 수익은 오로지 소유자에게 떨어지기에 세입자들은 밀려날 뿐이다. 평생을 살아온 땅에서 밀려가는 사람들, 사라져가는 사람들, 그들에 대한 이야기가 지금보다 많아야 하는 게 아니냐고 말하는 이들이 이 세상엔 분명히 있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de43f090d7f91e1d09a0e331fc6e8073ecbb60a3ec928f797d8d9f7da3c75e3c" dmcf-pid="142Hq3OJDl"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1/ohmynews/20250701134201692gefz.jpg" data-org-width="966" dmcf-mid="Q4iASmRuO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1/ohmynews/20250701134201692gefz.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동산바치</strong> 스틸컷</td> </tr> <tr> <td align="left">ⓒ 반짝다큐페스티발</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c0e9498e3f2a084c8945abc65fdbc966ff4773380c19d1492c1edc9e4628d305" dmcf-pid="t8VXB0Iirh" dmcf-ptype="general"> <strong>서울 마지막 달동네를 지키는 할머니</strong> </div> <p contents-hash="8fea344f798f45582cbd5c2bcfaac84c74c58ee26c98f69a7fffbfb84a2e2418" dmcf-pid="F6fZbpCnwC" dmcf-ptype="general">제3회 반짝다큐페스티발 섹션4 상영작 <동산바치>는 서울 마지막 달동네라고도 불리던 정릉골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이주 대상이 된 정희 할머니의 이야기다. 당초 재개발로 인해 밀려나는 사람들을 찾아 정릉으로 향했다는 감독 김성원과 정윤지는 막상 도착한 마을에서 도리어 자리를 지키는 사람들을 마주했다. '그럼에도 자리를 지키는 것들과 돌보는 사람'을 발견한 감독의 카메라는 그대로 정희 할머니의 일상을 비춘다.</p> <p contents-hash="8d7f48263ab317c79b1efcf1a13137ef3c126df6abec4a32f0a379bb75c9dd5a" dmcf-pid="3F5wYhnbwI" dmcf-ptype="general">일상이라 해봐야 대단할 게 없다. 흔히 동네 할머니들이 할 법한 일들. 화단을 가꾸고, 산책으로 동네 한 바퀴를 걷고, 마주치는 사람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정도다. 23분짜리 다큐멘터리는 할머니의 소소한 하루를 따르는 가운데서 재개발을 앞둔 정릉의 모습을, 사라질 것과 남은 것, 사라지지 않았으면 하는 것과 그럼에도 지켜지지 못할 것을 은근히 드러낸다. 감독이 영화제 측에 제출한 시놉시스엔 '정성스러운 손길로 화단을 가꾸고, 길가의 도토리를 줍고, 천변 오리에게 밥을 주고, 이사를 준비'하는 정희 할머니의 모습이 빼곡히 기재돼 있는데, 이는 그대로 영화의 줄거리가 된다.</p> <div contents-hash="1e78a2b12f9ddd88e180f706323e346789aa273ffbeb1b623a12c06eeb688490" dmcf-pid="031rGlLKwO" dmcf-ptype="general"> 김성원 감독은 "처음에 정릉에 가서 세입자 대책위원회장을 만나 재개발 관련한 다큐를 기획하고 있다는 말을 드리니 그러면 몇 분을 소개 시켜주겠다 해서 그중 정희 할머니를 만나게 됐다"며 "이후에 할머니가 어떤 분인지 인터뷰까지 하기는 했는데 그 인터뷰는 따로 쓰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정릉에 처음 갔을 때 느낀 건 모든 게 전부 부서져 있었다는 것"이라며 "정릉1동은 이미 다 이사를 간 상태로 파괴된 이미지였는데 그런 이미지들만이 전부를 대변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언급했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75dfc30048809e9ba367ae9cb50e9f967d941a90c271057f56803bf641e96668" dmcf-pid="p0tmHSo9rs"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1/ohmynews/20250701134203022mvgx.jpg" data-org-width="966" dmcf-mid="xWZU6KYcm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1/ohmynews/20250701134203022mvgx.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동산바치</strong> 스틸컷</td> </tr> <tr> <td align="left">ⓒ 반짝다큐페스티발</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35d25edf34074aa18a12cfa875a5a8fd9ef18563cc6d169e51769ebc060c63ce" dmcf-pid="UpFsXvg2Em" dmcf-ptype="general"> <strong>동네를 돌보는 사람의 표정은 어떠할까</strong> </div> <p contents-hash="2e71b5586af171bb63dd17fa729904ad8374eb071f0f0afa2605b350c2d1e658" dmcf-pid="uU3OZTaVrr" dmcf-ptype="general">함께 연출한 정윤지 감독도 말을 보탰다. 정윤지는 "정희 선생님을 만난 후, 골목의 풍경을 완성하는 동산바치라는 존재를 먼저 떠올리게 됐다"며 "선생님을 우연히 만나 하루를 함께 하다 보니 도토리를 줍고 까고 우리들에게 밥을 주셨는데, 그 과정에서 동네를 돌보는 사람에게 포커스가 자연스레 가게 됐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e8100205d25cbab23c4b3aa972fe9a6d8ca74d7a6bf9138eb14a4c0e85cbc021" dmcf-pid="7u0I5yNfIw" dmcf-ptype="general">그는 이어 "초반에는 선생님께서 말이 많으신 분이라 저희는 할머니를 담고 싶은데 먼저 다가오셔서 말을 거시니까 오히려 카메라를 멀리 떨어져 찍어야 하나도 고민했다"면서 "고민 끝에 먼저 말을 걸고 손짓하는 그런 것들이 모두 인물 고유의 특성이라고 생각하게 됐고, 또 그대로 동산바치라는 정체성과 닮았다고 느껴져서 영화에 거리가 가깝게 담았다"고 말했다.</p> <div contents-hash="8bcf9db60631f1d497952d4235470a2e42755e3584e9e494c4bd5576510ed169" dmcf-pid="z7pC1Wj4mD" dmcf-ptype="general"> 두 감독의 말처럼 동산바치, 즉 텃밭도 마을도 주변 모두를 가꾸는 정희 할머니의 일상이 23분여의 러닝타임 대부분을 이룬다. 영화는 그 사이사이 짤막한 쇼트를 통해 부서지고 비어 있고 외로이 고함치는 정릉 사람들의 이야기를 풍경처럼 담아낸다. 이를테면 '원주민 분담금 줄이고!! 원주민 주거세입자 전원 재정착!! 임대주택 건설하라!!'와 같은 구호가 적힌 현수막을 가만히 찍어내는 식이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5f09c889ee2354177e5167ab2a02a04df954aede4a8c64d931be9a09980b7704" dmcf-pid="qEA4oRUlsE"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1/ohmynews/20250701134204300tqme.jpg" data-org-width="966" dmcf-mid="y4zv0XEQr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1/ohmynews/20250701134204300tqme.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동산바치</strong> 스틸컷</td> </tr> <tr> <td align="left">ⓒ 반짝다큐페스티발</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959f9662fb9811f109c16d56019bf9ea54f1e1aff53f46532494d6846328bd3f" dmcf-pid="BDc8geuSsk" dmcf-ptype="general"> <strong>개발 뒤 밀려난 사람들의 자리는 어디인가</strong> </div> <p contents-hash="cca4855a4e551e7d8cb701f7791b0ca6e185e37596cd07e601ed389e3470e900" dmcf-pid="bwk6ad7vIc" dmcf-ptype="general">물론 붉고 푸르고 커다란 글씨로 쓰인 현수막과 그 맞은편에 힘없이 앉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이는 영화 내내 한 명도 등장하지 않는다. 실제가 그러하듯, 갈 길 바쁜 사람들은 오로지 제 일에만 관심이 있다. 설사 그들이 현수막을 보고 이런 일이 있구나 해도 어떤 변화가 있을 거라고 기대하기 어렵다. 재개발과 관련한 논의가 오로지 자본의 관점에서 진행되고는 한다는 것을 우리는 익히 수많은 재개발 사업 가운데서 보아왔던 일이다.</p> <p contents-hash="7e768aa004bc21ed810f17feca1644b57125ada39e87800b6332fee0dd2ebea0" dmcf-pid="KrEPNJzTsA" dmcf-ptype="general">허망하기까지 한 공공개발이란 구호는 영화에서 몇 차례 스치듯 비칠 뿐 깊이 있게 다뤄지지 않는다. 처음부터 그것이 의도인 양 영화는 정희 할머니의 일상에 더 깊이 다가선다. 할머니가 TV 앞에 앉아 도토리를 까고, 골목을 오가며 사람들과 잡다한 대화를 나누고, 다시 집으로 돌아와 하루를 마감하는 모습은 차라리 무력하기까지 해 보인다.</p> <div contents-hash="5535c26b86e8e2ca4e807b5696c680de04f13f5d709857997bed0da726885122" dmcf-pid="9mDQjiqymj" dmcf-ptype="general"> 식물을 가꾸는 동산바치가 제 동네를 지키지 못하고 밀려나 값싼 어느 동네로 가고, 또다시 그곳이 개발되게 되면 다른 곳으로 밀려날 것을 알아서다. 어찌하여 나이든 선한 이들이 제 자리를 지킬 수 없는 세상이 되었는가를 관객이 스스로 되묻게 되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3aff8b378fe4ff310aa38c6ae17198ac3ab37910a982543728be4fca7976306f" dmcf-pid="2swxAnBWIN"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1/ohmynews/20250701134205573ztzi.jpg" data-org-width="400" dmcf-mid="WW0I5yNfm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1/ohmynews/20250701134205573ztzi.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반짝다큐페스티발</strong> 포스터</td> </tr> <tr> <td align="left">ⓒ 반짝다큐페스티발</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adf1802918b23d82f264b04ddaa701e6ea9979c6ace31ea9f55ea0b13f6c400d" dmcf-pid="VOrMcLbYIa" dmcf-ptype="general"> <strong>경계 위에 선 이들과의 공존은 불가능할까</strong> </div> <p contents-hash="5a975cc08f829d1ace47a289d73b100ed266269db02ef152c3336f77504debb1" dmcf-pid="fImRkoKGEg" dmcf-ptype="general">김성원 감독은 "재개발 구역에 대한 작품들을 기획하면서 느낀 건 항상 경계에 있는 곳이라는 것"이라며 "자본가와 그 반대의 경계, 파괴와 생성의 경계, 그 가운데서 공존을 생각해 보게 되는데, 그게 정희 할머니 그 자체가 아니었나 싶다"며 "마을 안에서 뒤도 돌아보시고 중간에 커뮤니티와도 활발히 소통하고 그런 점들이 우리가 미처 몰랐던 공존의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53dc022855ab52d3cb6dec29d850cffd0637f01c052de9eea17d68db721056dd" dmcf-pid="431rGlLKmo" dmcf-ptype="general">정윤지 감독 또한 "선생님 댁 앞에 도토리 나무가 있었는데 그게 자꾸 생각이 났다"며 "이사 가면 북한산도 잘 못 가고 아쉽지 않느냐 물었더니 북한산은 언제든 다시 오면 되고 도토리도 언제든 주울 수 있다고 하셨는데, 그 자리에 있을 거라는 믿음, 그런 마음이 저는 모두에게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e7868afa27b9f57064f100662ded4eee1fd3ee8fd7b010d3abdbd9ffa734475d" dmcf-pid="80tmHSo9rL" dmcf-ptype="general"><동산바치>는 22분 동안 그저 한 할머니의 하루를 가만히 뒤따르는 특별할 것 없는 영화다. 그러나 작품을 본 결코 적지 않은 이들이 내게 다가와 마음이 편해지는 영화였다고 추천하였다. 나는 이 영화가 어떻게 사람들을 평안하게 하였는지를 따져보았다. 가만히 보다 보니 그건 그대로 할머니의 일상이 우리에겐 찾아보기 어려운 평화를 품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 마주하는 것, 다가서는 것, 지켜보는 것, 기대하는 것, 그런 온건한 전진의 자세가 할머니에게 깃들어 있는 것이다. 마치 베어내도 새로 올라오는 가지처럼, 거듭하여 다가오는 할머니의 온기가 도리어 청춘의 그것보다도 살아있음을 물씬 느끼게 하는 듯하였다.</p> <p contents-hash="f0c64efd2f3bca6aa0640028a3090070840869a98dedd80c734d7a453ab7b063" dmcf-pid="6pFsXvg2En" dmcf-ptype="general"><strong>덧붙이는 글 | </strong>김성호 영화평론가의 브런치(https://brunch.co.kr/@goldstarsky)에도 함께 실립니다. '김성호의 씨네만세'를 검색하면 더 많은 글을 만날 수 있습니다. goldstarsky@naver.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몬스타엑스 기현, 뜻밖의 손님 만나 깜짝 ‘동공 지진’ (류학생 어남선) 07-01 다음 있지 유나, ‘미스언더커버보스’로 첫 연기 도전...박신혜 동생 된다[공식] 07-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