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발 예산 삭감, 유럽 과학계에도 불똥…“화성 무인 탐사차량 개발 지연될 듯” 작성일 07-01 2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NASA가 난방·착륙 기술 지원 예정<br>예산 삭감으로 약속 이행 불투명</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5cVzFsdD6">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8b1d7d5bb0c3711cfc8a76740fef1af0c51e7e769ff357a17f1ce07cbfd12b7" dmcf-pid="P1kfq3OJs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유럽우주국(ESA)이 개발 중인 화성 무인 탐사차량 ‘로절린드 프랭클린’ 상상도. ESA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1/khan/20250701134739514kutp.png" data-org-width="1100" dmcf-mid="pcqeJPFOO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1/khan/20250701134739514kutp.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유럽우주국(ESA)이 개발 중인 화성 무인 탐사차량 ‘로절린드 프랭클린’ 상상도. ESA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87c37f2a9c19b9ca1003d9d767220ccfcece68b0b5d00c6bcc5abe6c6ee824b" dmcf-pid="QtE4B0IiD4" dmcf-ptype="general">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초 취임한 직후 밀어붙인 미 연방정부 예산 삭감의 불똥이 유럽 우주과학계까지 튀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 예산이 당장 내년부터 크게 줄어들면서 2028년 발사 예정이었던 유럽우주국(ESA) 화성 무인 탐사차량에 대한 NASA의 기술 지원 약속이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미지의 세계를 탐구하기 위한 인류의 역량이 전 세계적으로 급속히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p> <p contents-hash="3422e82591f896558b2e78473fae5ba9e0815a41ad0130c531c06b8f3dbbed2a" dmcf-pid="xfYad6tsEf" dmcf-ptype="general">미국 과학전문지 스페이스닷컴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유럽우주국(ESA) 소식통을 인용해 ESA가 개발 중인 화성 무인 탐사차량 ‘로절린드 프랭클린’의 개발·발사가 당초 예정보다 최소 2년 늦은 2030년 이후로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c35e71bee3ceb638714461162a3ba0dc66e84eda250e2e622ee40cfd36b51eae" dmcf-pid="yCR3HSo9rV" dmcf-ptype="general">로절린드 프랭클린은 리어카 크기의 바퀴 6개짜리 이동형 탐사 장비다. 가장 큰 특징은 땅속 2m까지 파내려갈 수 있는 드릴을 장착한 점이다. 지면이 아닌 땅 깊은 곳에 있는 생명체 흔적을 찾는 것이 핵심 임무다. 그런데 2028년으로 예정됐던 로절린드 프랭클린의 화성행이 늦어지게 됐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ab982753edf20c17d82cf906d0d09ddcca4ce1ab4c12db475e56d1a0e94da53e" dmcf-pid="Whe0Xvg2I2" dmcf-ptype="general">이유는 NASA의 예산 축소 때문이다. NASA는 로절린드 프랭클린이 화성의 추운 밤에도 버틸 수 있도록 하는 난방 장치와 화성 지면에 닿기 전에 하강 속도를 늦추는 착륙 시스템을 지원할 예정이었다. 둘 다 로절린드 프랭클린의 정상 작동을 위한 핵심 기기다. 그런데 트럼프 행정부의 NASA 예산 삭감으로 이런 기술을 돈을 들여 ESA에 제공할 수 있을지가 불투명해진 것이다.</p> <p contents-hash="09e5835cf44bcba48545eac1050b6d8d76c325cfd06a0cc27b10742450a37f93" dmcf-pid="YldpZTaVs9" dmcf-ptype="general">지난 5월 트럼프 행정부는 내년 NASA 예산을 올해보다 24% 줄인 188억달러(약 25조4000억원)로 책정했다. 특히 과학 연구 프로그램 예산은 절반이나 줄였다. 당장 돈이 되지 않는 무인 탐사 계획 상당수가 중단 또는 축소될 수밖에 없어졌다. 미국도 아닌 유럽의 화성 무인탐사 차량에 대한 기술 지원이 그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게 적어진 셈이다.</p> <p contents-hash="b96f2001803d9af0f5599af2c415dd8b3523cd330cc7ea8bb2bb7c96a907ad81" dmcf-pid="GSJU5yNfmK" dmcf-ptype="general">로절린드 프랭클린 개발 과정에는 이전에도 부침이 있었다. ESA는 본래 러시아와 로절린드 프랭클린을 공동 개발해 2022년 화성으로 보낼 예정이었다. 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상황이 달라졌다. ESA는 러시아와 우주 협력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그 뒤 발사 시점을 2028년으로 미뤄 NASA와 협력해 화성행을 준비한 것인데, 트럼프 행정부의 NASA 예산 삭감이라는 뜻밖의 암초를 만난 것이다.</p> <p contents-hash="e472591f7f6456315f1b5ecdf18aa8221f51711a877911f75f4c82dbe0952793" dmcf-pid="Hviu1Wj4Ob" dmcf-ptype="general">스페이스닷컴은 유럽 우주 과학계가 트럼프 행정부의 NASA 예산 삭감안이 미국 의회에서 무산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100a3216104eef1580260d2d6afd01c33cd08c2d8eb2c38717de3b2e00e5e748" dmcf-pid="XTn7tYA8IB" dmcf-ptype="general">이정호 기자 run@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전소미, 상탈한줄 ‘깜짝’…모델 자태 무빙 포스터 공개 07-01 다음 UFC 신예 파이터 '4총사', 3일 서울 성수동에서 팬 사인회 개최 07-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