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박보영보다 늙은 원미경이 더 아름답다”…정철의 극찬·진심 작성일 07-01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이제 영영 할머니일지라도”…원미경의 용기와 아름다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rZJP9Gkc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b62c3b216bebaf51eb816678335c64dfe25b20e3cbe20487fd01a7e653f34a3" dmcf-pid="9m5iQ2HEc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tv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1/SPORTSSEOUL/20250701135434026vjrw.jpg" data-org-width="565" dmcf-mid="ZetLMfZwa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1/SPORTSSEOUL/20250701135434026vjr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tvN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ae77766dfc9f0ef50609afa60869fd823240476942ec9701d328235badc9644" dmcf-pid="2s1nxVXDa2" dmcf-ptype="general"><br>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젊은 박보영보다 늙은 원미경이 더 아름답다.”</p> <p contents-hash="0734f813a769843e784ddfb7f96ecc5e0a64122766fe601602243d805b538fb7" dmcf-pid="VOtLMfZwN9" dmcf-ptype="general">국내 최고의 카피라이터 중 한 사람인 정철이 꺼낸 말이다. 화제가 된 드라마 <미지의 서울>을 본 그는 쌍둥이 자매를 연기한 박보영에게 박수를 보냈고, 동시에 그보다 더 깊은 감탄을 원미경에게 돌렸다.</p> <p contents-hash="feec3f2fad3571b284103c71ab3f104eef167a6f82561ab692766bf3610c3f81" dmcf-pid="fIFoR45rgK" dmcf-ptype="general">정철은 “평생 매력적인 여주인공이었던 그녀가 실제보다 훨씬 늙어 보이는 분장을 하고 시청자 앞에 선다는 게 쉬웠을까. 그럼에도 그녀는 예쁜 척하지 않고 늙은이가 된다. 그게 너무도 아름다웠다”고 자신의 SNS에 적었다.</p> <p contents-hash="11e38bd22ea92a9c525e6cb3852619ae73b56cf0d8acbec1b6febbe46712bc43" dmcf-pid="4C3ge81mcb" dmcf-ptype="general">드라마 속 원미경은 닭내장탕집 사장 ‘현상월’로 등장한다. 그는 1인분은 팔지 않는다는 불친절한 장사꾼이자, 세월을 얼굴에 고스란히 새긴 인물이다. 원미경은 고단한 삶을 살아온 이 캐릭터를 조용하지만 깊은 내공으로 빚어냈다. 정철은 “그녀의 주름도, 어눌한 말투도, 걸음걸이도 아름다웠다. 늙음이 아니라 새로움을 본 것 같다”고 평가했다.</p> <p contents-hash="f4829eb3b67bb5d7118bd876a26ede8dfa467ca9f8ed1982ab192d9fcd7b19a2" dmcf-pid="8h0ad6tsgB" dmcf-ptype="general">실제로 원미경은 1980년대부터 멜로극의 중심에서 활약해온 ‘정통 여주인공’의 계보를 잇는 배우다. <사랑과 진실>, <행복한 여자>, <사랑의 종말> 등 국민 드라마의 주역이었고, 청룡영화상과 백상예술대상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와 드라마 역사에 분명한 발자취를 남겼다.</p> <p contents-hash="055b5a002104117e01764a8a7ca0b639c234fab92da3e86ded737acb1812261e" dmcf-pid="6lpNJPFOjq" dmcf-ptype="general">그러나 지금의 원미경은 과거의 화려함에 기대지 않는다. 정철의 표현처럼 “조용한 숨결 하나, 시선의 결 하나”로 인물의 내면을 길어 올리고, 세월에 굴복하지 않는 존재감을 만들어냈다.</p> <p contents-hash="e5ff6718068b155901d730252fa7c6f90439e3605ced2efd53c0b257a01c9a64" dmcf-pid="PSUjiQ3Icz" dmcf-ptype="general">한편 <미지의 서울>은 지난 29일 최고 10% 시청률을 기록하며, 찬란한 엔딩을 내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07577a064a2a913e46c66c9931fa7dfb0224af76f27ef8015892c62f51d1d16" dmcf-pid="QvuAnx0Cj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tv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01/SPORTSSEOUL/20250701135434401jyiq.png" data-org-width="647" dmcf-mid="bIzkoRUla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1/SPORTSSEOUL/20250701135434401jyiq.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tvN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607413c5d885c0caa914ae356cdfa89349bd4777f7389ab5f985ff078a78065" dmcf-pid="x7RWCDQ0Nu" dmcf-ptype="general"> <br> <div> 전문(정철) </div> <br> 원미경이 아름답다. </div> <p contents-hash="30866275733ba78e191683efeefbfeff3f217bafa38868f6353ec17e360d3c28" dmcf-pid="ykYMfqTNoU" dmcf-ptype="general">드라마 <미지의 서울>을 본다. 많은 사람들이 쌍둥이 박보영에게 박수를 보낸다. 나도 기꺼이 박수를 보탠다. 그런데 내 눈엔 젊은 박보영보다 늙은 원미경이 더 아름답다.</p> <p contents-hash="d6ed12a02c39edbd7ee953a7caca2fb63372c00365b78f3b30828ab7260b1080" dmcf-pid="WEGR4Byjjp" dmcf-ptype="general">평생 매력적인 여주인공이었던 그녀가 실제 나이보다 훨씬 늙어 보이는 분장을 하고 시청자 앞에 서는 게 쉬웠을까. 쉬웠을 리 없다. 그러나 그녀는 조금도 예쁜 척하지 않고 늙은이가 된다. 나 분장 지우면 이 할머니보다 훨씬 젊고 예뻐요, 라고 말하지 않는다. 이제 영원히 할머니 역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수도 있는데 그런 건 중요한 게 아니라고 온몸으로 말한다.</p> <p contents-hash="077f80ed25bdba4a53791a8b5c9dce4985370b4e3316a821844b194f99628074" dmcf-pid="YDHe8bWAk0" dmcf-ptype="general">아름답다.</p> <p contents-hash="8c89258cf93cc890c70e25bc96d9d90024de4ed43f50b8c7a3c17591715050f2" dmcf-pid="GwXd6KYck3" dmcf-ptype="general">얼굴을 덮은 주름살도 아름답고 어눌한 말투도 아름답다. 그녀의 표정에서, 한숨에서, 걸음걸이에서 내가 본 건 어쩌면 늙음이 아니라 새로움이었을 것이다. 젊음이 소진되면 비로소 얻게 되는 늙음은 분명 새로움이다.</p> <p contents-hash="50c7e80435789d8a2e4b2be962e1ff1bfc4bf2fff269dbdbf222a67dc33e5882" dmcf-pid="HrZJP9GkNF" dmcf-ptype="general"><미지의 서울>은 참 괜찮은 드라마다. 가족의 한 사람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세상을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지, 때론 진지하게 때론 유쾌하게 질문을 던진다. 답을 알면서도 그 답을 선뜻 써 내지 못하고 사는 내겐 하나하나가 아픈 질문이었다.</p> <p contents-hash="fae2084dea3712942fe6bea17f92202c830e8b46b35eacfde9caf0eb21e75321" dmcf-pid="Xm5iQ2HEot" dmcf-ptype="general">물론 드라마의 모든 면이 다 좋은 건 아니다. 나는 이 드라마에 두 가지 불만이 있다. 나도 닭내장탕 한번 먹고 싶은데 왜 원미경은 1인분은 팔지 않을까. 혼밥 자주 하는 내겐 이게 제1불만이다. 제2불만은 식당 벽에 보일락 말락 세로로 써 붙여 놓았는데 나는 보고 말았다. 술 일절금지.</p> <p contents-hash="f12f7305d8899b28c6e77a331fc16e6c6ad867be836e1f0f232025b0c7834759" dmcf-pid="Zs1nxVXDA1" dmcf-ptype="general">kenny@sportsseoul.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옥동자' 정종철, 사업도 자식농사도 대박났다..아빠보다 큰 아들 "사춘기도 없어" 07-01 다음 혜리, 우태와 열애설 입장 발표.."배우 개인의 사생활" [종합] 07-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